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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KBS기자, 조중동 기레기라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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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개
조회: 3453
2021-07-02 19:27:16

KBS기자, 조선·중앙 보도 놓고 '기레기' 비판한 이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달 29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윤 전 총장 장모 최모씨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이에 최씨 측은 “2013년 금융감독원, 경찰 내사에서 모두 혐의없음으로 종결된 사안”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지난해 중앙일보가 “도이치모터스 회장 '尹처가 의혹, 금감원 무혐의 통보”(2020년 9월24일)라는 단독 기사를 쓰면서 금감원이 해당 의혹에 무혐의 통보를 내렸다는 기사들이 보도됐다. 그러나 최근 금감원이 해당 건을 조사한 적 없다는 보도가 나오며 언론의 검증 부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홍사훈 KBS 기자는 2일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과 관련해 중앙일보와 조선일보 등이 도이치모터스 회장 입장만 보도하는 등 검증이 부족했다고 비판했다.

홍 기자는 “도이티모터스 주가 조작이라는 것은, 2009년 도이치모터스가 상장을 했는데 이곳이 BMW를 파는데도 주가가 떨어졌다. 2010년~2011년에 주가가 2000원이었는데 8000원대로 오르고 다시 쭉 빠졌다. 이를 두고 2013년 경찰이 내사를 했다”며 “경찰 내사를 통해 38페이지의 주가 조작 주범과 방법들이 기술된 문건이 있는데 여기에 김건희씨 이름이 2번 나온다”고 설명했다. 윤 전 총장과 아내 김씨가 결혼한 것은 2012년이다. 당시 윤 전 총장 직위는 서울중앙지검 특수부장이었다.

홍 기자는 이 사건에서 김씨가 주가 조작을 공모했는지 여부, 윤 전 총장이 관련 수사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등을 추가로 확인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별개로 윤 전 총장 장모 최씨가 도이치모터스의 등기이사와 같은 IP로 수십번 거래를 했다는 의혹도 있다. 홍 기자는 “윤 전 총장 장모 역시 주가 조작 사건에 연계돼 있는 건 아닌가”라며 “현재 관련된 건이 검찰의 반부패 수사2부에서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이 건에 대해, 지난해 금감원에서 조사를 했는데 무혐의가 나왔다는 보도가 나왔다는 점. 대표적 보도가 중앙일보의 “도이치모터스 회장 '尹처가 의혹, 금감원 무혐의 통보'”(2020년 9월24일) 보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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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두고 홍사훈 KBS 기자도 “제가 전화해서 금감원에 전화해봤더니 그 당시에 조사했던 것은 그게 아니고 공시 의무 위반에 대한 조사”라며 “자기네들은 주가 조작 여부를 조사한 적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홍사훈 기자는 “당사자(권오수 회장)는 이해관계가 있기 때문에 무슨 말이든 할 수 있고, 거짓말도 할 수 있다. 객관적 기관인 금감원에 그때 권오수 회장은 이렇게 말하는데 맞느냐. 확인해보는 게 기본”이라며 “그래서 우리 기자들을 기레기라고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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