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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의새들 메세지가 통합이 안되는 이유

Naisya
댓글: 16 개
조회: 5399
추천: 3
2024-02-21 16:51:10




의협은 아닥하고 있다가 갑자기 전공의 지지하고

병협은 의협하고 이름이 비슷한건 같은데 이상하게 정권 빨면서 무조건 찬성하고

대학교에서는 지들 200% 300% 늘리자고 해놓고 이제와서 발뺌 하는데? 이상하죠?

근데 다 이유가 있음.


의새들 알고 보면 지금 무너지기 직전 콩가루 상태임.

같은 의사 지만, 여러 세부직종이 있고 또한 각자 처한 환경이 매우 다양함.

따라서 같은 정책에도 찬성 반도 중도등 여러 부류가 있어서 통합이 잘 안되기로 유명함.






대충 지금도 보면 


젊은 의사 : 증원 반대
중년 의사 : 쟤들이 나오기 전에 빠짝 벌자
나이든 의사 : 증원 하거나 말거나 그 전에 내가 죽을 듯

개원의 : 증원 반대
대학교수 : 증원 찬성. 부려 먹을 전공의 늘어나고 나보다 돈 많이 버는 개원의들 작살나고. 내 급여는 어차피 대학교에서 나오는고 사학연금도 나오지롱~풍악을 울려라! 아차차 이미지 관리 해야지! 사랑하는 전공의 내 새끼들 고생한다~~! (킥킥)

인기과 : 증원 관심 적음. 어차피 우리는 극소수 반 토막 나도 여전히 몇 억
필수 다수과 : 증원 반대. 급여가 인기과 보다는 적지만, 그나마 반토막? 현대자동차정도 컷? 그래도 내가 으산데!
필수 소수과 : 이게 근본 해결은 아닌 것 같은데? 반대.어...나는 이미 망한 거 이거하면 내가 좀 형편이 나아질 지도? 잘 모르겠다.
미용GP : C8 뒤졌다. 결사 반대

대학교 : 무조건 찬성. 안 그래도 요즘 힘든데, 의대생 등록금 2배로 빠짝 땡겨보자. 어차피 있는 인력 강의실에 학생만 2배로 넣으면 수익이 두배라고?

오너 : 인건비 절약가능?  찬성
봉직의 : 내 급여 반토막?  반대
병협 : 병원 오너들 협회. 당연히 무조건 찬성!

대학병원 : 전공의가 많아지면 우리는 개꿀
2차병원 : 전공의 많아지면 우리도 전공의 주겠지? 찬성

수도권 의원 : 지금도 경쟁인데 뒈지겠네 반대
지방 큰 의원 : 어차피 난 자리 잡았고 페이닥터 연봉 내려가겠네 대체로 찬성
지방 작은 의원 : 아직 자리도 못 잡았는데 경쟁 심해지겠네 애매한 반대. 그래도 쟤들 나오기 전에는 내가 자리 잡겠지? 그 때는 싸게 부려 먹을 수도?
언젠가 개원하고 싶은 페이닥터 : 돈 모아서 개원해야 하는데 망했네 C8.



이런 다양한 이해관계 때문에 당장 뛰쳐나간 놈들도 있고 

찬성하지만 이미지 관리하는 놈들도 있고 완전히 찬성하는 애들도 있는 거임.


예를 들자면, 
대학병원 피부과 나이 많은 교수 : "사람 목숨 다루는 의사가 그러면 쓰나! 필수과 교수들 당직 서느라 힘들겠어! 나는 당직도 없고 입원환자도 없어서 껄껄!"
 -> (나는 사실 사람 생명 다루는 과도 아니라 강건너 불구경 중. 나는 이미 꽤 벌었고, 신규가 나올 때면 걔들 부려먹다가 은퇴하겠네)


이런 경우도 있고

지잡의대 막장과 전공의 1년차 : 다같이 죽자!

이런 경우도 있음.


그래서 구속하겠다고 조금만 쎄게 나오면 꼬리를 말고 도망치는 부류가 있는가 하면 

잃을게 없다며 개처럼 날뛰는 애들도 있음.

어느 정부든지 의료개혁을 하려면 무조건 때려잡을 생각 하지 말고 이 간극을 잘 파고 들면 효과가 있을 거임.

Lv46 Nais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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