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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이 후빨해줘서다 라는 말이 많은데 그건 너무 단편적으로만 본거임
정확히 말하면 이재명이 MAGA를 잘 이해하고 합리적으로 대응했기 때문임
트럼프는 자신이 악마화가 되더라도 미국을 위대하게 만들겠다는 명분을 바탕으로 움직이고 있음
전세계가 트럼프를 악마라 여기고, 미국에 대한 비호감도도 높아지는 상황에
트럼프가 만나는 정상들마다 '어떻게하면 미국에 덜 뜯길까', '어떻게 하면 우리 이권을 챙길 수 있을까' 같이
미국을 깡패로 상정하고 대응하는 것에 급급했음
트럼프 본인은 미국을 부유하게 만들겠다는 대의명분이 있는데 악마화 하니 기분이 좋을 수가 없음
그래서 매번 조롱하고 비난하고 험악하게 끝났던거임
근데 이재명은 외교적 방향을 틀었음
트럼프가 원하고 있는 북한 이슈와 한미일 협력 이슈를 카드로 내세워
트럼프의 방향성을 긍정하고, 그 준비를 위해 미리 한일 정상회담을 하고 합의문까지 서명하고 옴
그리고 트럼프가 생각하는 평화 정책과 노선에 동의하고, 한국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나옴
트럼프 입장에서도 기분이 좋을 수밖에 없음
자신의 정책과 방향성을 긍정하고, 미리 준비한 티도 나고, 서로 내줄건 내주고 받을건 받는 외교를 추구하니까
트럼프가 그간 한국 지도자들의 대북정책을 비판하면서 이재명식 정책이 옳다고 한 것 역시 마찬가지임
뺏기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는게 아니라 내줄건 내주고 얻을건 얻어가는 실리외교가 마음에 들었던거
비공개 회담에서는 좀 더 심도깊고 민감한 주제가 오고가긴 하겠지만
적어도 공개회담에서조차 조롱과 비난을 서슴치 않던 트럼프가
이렇게 좋은 분위기로 공개회담을 끝낸 것만 해도 호재라고 보는게 맞음
분명 오늘 비공개 회담에서 한국이 내주는 것도 있긴 할거임
근데 반대로 한국이 얻거나 막아내는 것도 있을거임
일본갔다가 미국간 이유가 이거였나 ㄷㄷ
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