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이슈 갤러리

전체보기

모바일 상단 메뉴

본문 페이지

[이슈] 철강관세까지 내놨지만…'트럼프 텃밭' 러스트벨트서 민주 승리(종합2보)

Laplicdemon
댓글: 4 개
조회: 3132
2018-03-15 11:43:15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의 가늠자로 여겨졌던 펜실베이니아 주 연방하원의원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가 승리를 거뒀다.




'철강 도시' 피츠버그 지역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을 뒷받침했던 이른바 '러스트벨트'(쇠락한 공업지대)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 연방하원 제18선거구의 개표가 사실상 마감된 가운데 민주당 코너 램 후보는 49.8%의 득표율을 기록해 공화당 릭 서콘 후보(49.6%)에 0.2%포인트 앞섰다.





득표 차는 불과 627표였다.





막판 변수로 꼽혔던 3천900장의 부재자 투표함 개표가 진행 중이지만, 남은 투표용지는 500장이어서 승패는 결정됐다고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보도했다.





민주당 램 후보는 "생각했던 것보다 조금 더 걸렸지만 우리는 해냈다. 여러분이 해냈다"고 일찌감치 승리를 선언했다.





연방검사 출신의 '30대 정치 신예' 램 후보가 주 의원 4선을 지내며 지역에서 잔뼈가 굵은 공화당 서콘 후보에게 일격을 가한 것이다. 램 후보는 현 민주당 기조와 차별화하는 중도노선을 취하면서 펜실베이니아의 중도층을 공략했다.




이번 선거는 11월 중간선거까지 '9개월짜리 의석'에 불과하지만, 그 정치적 의미는 간단치 않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016년 11월 대선에서 20%포인트 차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곳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피츠버그를 끼고 있는 대표적인 러스트벨트로, 트럼프 지지층을 상징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선거에 각별히 공을 들인 것도 이 때문이다. 백악관 집무실에서 철강 노동자들을 '병풍'처럼 둘러 세워놓고 수입산 철강 관세 명령에 서명했고, 곧바로 펜실베이니아를 찾아 지원유세에 나섰다.





이 때문에 이번 선거 결과는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상당한 정치적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01&aid=0009958181&date=20180315&type=1&rankingSectionId=104&rankingSeq=4

Lv84 Laplicdemon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모바일 게시판 리스트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글쓰기

모바일 게시판 페이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