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냐세여 월탱네임 칠색의_인형사, 플란도르_스칼렛인 동덕입니다 ㅇㅅㅇ
저번에 월탱 팀플부족에 절망해서 접었다가 이번에 1천골을 준다는 소식에
새로 부캐를 키우게 됐지요ㅠㅠ
설치까지 30분 정도 남았는데, 글이나 하나 던져볼까 해서 왔습니다 ㅇㅅㅇ
지금 고민하는 게 '자주포 기초 이론'과 '효율적인 전황유도'둘 중 하나인데...
음, 뭘 쓸까...
아무래도 자주의 숫자는 적으니 '효율적 전황유도'를 적도록 해보죠 ㅇㅅㅇ
1. 초반 스팟과 진 굳히기
어차피 제가 개념글 써봤자 그걸 따라할 사람은 극소수겠지요 ㅠㅠ
하지만 한두사람이라도 그걸 따라하는 사람이 는다면(뭐 고수분들은 이미 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그게 기본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고티어로 갈 수록 경차의 숫자는 줄어드는데
때문에 더욱이 경차의 중요도가 높아집니다.
초반스팟에 따라서 상대의 '진'을 대충 알 수 있기 때문이죠.
뭐 일반적으로 생각하면 왼쪽 중앙 오른쪽에 4:4:4로 오기 마련이지만...
실제로 게임을 해보면 그렇지 않고 어느 한쪽에 쏠리는 게 보통입니다.
그럼 경차가 초반에 스팟해서 어느 한 쪽에 올인이라는 걸 알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
(경차가 가는 쪽에 인원이 적다면 반대쪽 다수... 는 상식이죠?)
적 다수인 곳에 은폐엄페하여 그들의 발목을 붙잡고
적의 숫자가 부족한 쪽으로 다수의 인원을 돌린다.
가 정석이죠...
전략이 있는 팀과 없는 팀은 그 차원이 다릅니다.
그건 가끔씩 퍼펙에 가깝게 이기는 판들을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죠.
적의 상황을 알기 어려운 때라 하더라도
어쨋건 초반에는 은폐엄폐하여 주제를 모르고 머리를 디미는 넘들을 조준사격으로 몰ㅋ살ㅋ
해주는 게 기본입니다.
팀이 그걸 못 한다 하더라도
이 글을 읽는 개념님들은 물론 다른 고수님들은
이걸 이해하고 처음부터 방어포지로 손쉽게 넘들에게 뎀딜을 하고 게임을 시작하죠.
2. 구축은 멀리 숨어 뎀딜을 한다. 그럼 헤비는?
헤비와 중형은 그 스펙상 스팟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
첫째, 적 자주포의 사선(적배의 반대편에 있는 산이나 높은 건물 뒤)에 엄폐합니다.
둘째, 최전선의 헤비 옆에 다닥다닥 붙지 않고 그 뒤에서 일정 거리를 두고 지원사격
이상적인 포지는 한 곳에 다닥다닥 붙은 헤비, 중형이 아니라(이런 경우 쉽게 녹죠. 녹아...)
선두의 헤비를 기점으로 각각의 지점에서 각각의 경로를 컷하는 유기적 포지가 이상적입니다.
한개의 입구를 쪼는 경우는 물론 시가지 같은 경우도 여러개의 경로를 각각 쪼아주는 게 좋지요.
물론 기다리는 건 지루합니다만
이럴 때 좋은 속담(?)이 있습니다.
궁금하면 죽는 거
3. 구축이 최전선에 나온다?
개 맛있습니다.
어떤 맵이든 경로는 한정되어 있습니다.
제가 자주를 하면서 가장 기쁜 게
극초반 구축 원샷원킬
입니다. (시작하자마자 원샷원킬하면 아군도 적군도 다 헐~ 하면서 벙찌죠 ㅋㅋㅋ
적 구축은 씨발 자주라고 욕하고 ㅋㅋㅋㅋ 그 맛에 자주를 하고, 어려운 건 아닙니다만,
그런 위치와 시간에 적이 나온 거 자체가 문제죠...)
구축이 전면장갑이 두텁다 할지라도
웬만한 구축은 자주포에게 정면을 보이거나 옆면을 보일경우 '관통 극딜'로 원킬당합니다.
따라서 구축은 아무리 극초반일지라도 최전선에 나오면 안 됩니다.
기동구축일지라도 초반에 겁없이 나왔다간 한방에 골로 갈 수 있으니
초반에는 기동구축이라도 선두에 서기보다는 헤비, 중형과 나란히 가는 걸 권장합니다.
몸빵은 헤비에게 맡깁시다.
극초반, 자주는 누구보다 구축을 노립니다.
4. 이도저도 아닌 중형. 어디로?
전에 저는 중형을 평균. 만능이라고 했는데
동시에 그건 이도저도 아니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걸 단점으로 받아들이면 평범히 플레이해도 어디까지나 손해적인 플레이가 됩니다.
이도저도아닌 걸 장점으로 받아들이고 백업을 목적으로 플레이하고
경우에 따라 헤비, 구축의 포지에 서야 한다고 봅니다.
(쓰고보니 굉장히 애매한데, 사실 중형이 좀 애매한 차종이라...)
5. 자주는?
자주의 화력은 쩝니다.
하지만 거기에는 많은 제약이 있죠.
그럼 어떻게 해야 가장 팀에 도움이 될까.
첫째, 방열도 중요하지만 첫째로는 방열보다 첫번째로 나오는 적에게 극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즉, 방열보다 선두로 나오는 적에게 한방 제대로 먹여야 한다는 거죠.
제일 먼저 나오리라 예상되는 지점(즉 자주는 맵과 전황을 알아야 합니다.)
에 나오자마자 포격. 후 방열...
이후엔 한 자리를 찍어서 포격지원...
6. 이렇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팀원이 모두 바보짓 안 하고
실력이 부족해서 지는 것...
그건 정말 행복한 일입니다...
적이 강했기에 졌다.
떳떳한 패배...
그건 정말 행복한 일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