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자주포 초탄 발사에 관한 팁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자주포는 캐리가 쉽지 않은 병과이지만, 그렇다고 캐리가 불가능한 병과는 아닙니다.
그리고 덧붙여 말하자면 자주포 유저분들은 항상 아군을 '지원'한다는 마인드를 가지고 플레이를 해야합니다.
오늘은 그 캐리의 한 예로 초탄, 즉 자주포의 첫발에 관해서 말해보겠습니다.
서론
일단 게임이 시작할때, 각 맵마다 플레이어들이 항상 처음에 가능 장소가 있기 마련입니다.
그 장소가 적들을 견제하기 좋은 장소이거나 등대이거나, 거점이여서 가곤합니다.
그리고 이 위치를 중심으로 전장에 라인이 형성되죠.
이 위치들은 일단 게임의 승패를 좌우할 만큼 중요한 장소입니다.
흔히 말하는 명당 또는 꿀자리를 뺏기면 그판은 아군에게 불리하게 돌아가고,
또 반대로 확보하면 우위를 점합니다.
알다시피 자주포는 월탱 병과중에서 위성모드라는 굉장한 이점이 있습니다.
광범위한 시야를 통해서, 최대한 많은 탱크를 조준할수 있고 타격이 가능합니다.
왜 해야하는가?
자주포의 첫발은 적이 중요 지점에 도달하는걸 저지하기 위한 큰 목적이 있습니다.
자주포의 첫발을 쏘는 유형을 간략하게 나눠보자면
1. 라인형성지점에 대충 조준해놓고 스팟되면 조준하는 유형 (대다수에 해당)
2. 대포병 탐지
제가 설명하고 싶은것은 세번째 : 적이 오는 지점을 정확히 예상하고 때리는 유형입니다.
첫번째하고 세번째는 큰 차이가 없어보일수도 있지만, 자주포는 조준시간이라는게 있기때문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위에서 설명했던 위치들은 정말 초보분들이 아닌이상 '그곳에 적이 뜬다'라는 사실은 대충 예상하고 있기때문에
플레이어분들은 대게 조준은 해놓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스팟이 당한 적은 처음에는 탐색을 펼치다가, 공격을 하거나 정찰을 하고 상대의 시야권에서 벗어나기 위해 회피기동을 하거나 스팟이 지워집니다. 바로 이타이밍 전에 조준을 하시는데, 타이밍을 놓치고 못쏘거나, 적이 스팟에서 사라지기 일수입니다.
그래서 그이상을 추구할려면 적이 오는지점을 정확히 예측해야됩니다.
일단은 풀피이기 때문에 흔히 고개를 내밀어보는 탐색전이 펼처집니다.
그리고 보통 한번씩 딜교환을 하고 빠지거나 서로의 우세가 점쳐진다고 확신하면 달려드는 경우가 있는
바로이때 자주포들이 해야될것은 적이 이 지점까지 못오게 저지하거나, 타격하여 몸을 사리게 만들어야합니다.
물론, 가장 최선의 방법은 될수있으면 적을 잡는것이 되겠습니다.
이해를 돕기위해 스샷을 봅시다.
맵은 샌드리버입니다. 초반에 적의 미듐수가 어느정도 됬다는걸 보고 산쪽으로 온다는걸 확신했습니다.
마침 아군도 그쪽으로 가고 있군요....소대분이 말씀하시길 적의 로레인은 유니컴이라는 정보까지 입수했습니다.
적이 엄폐할곳을 예상하고 저 지점을 조준하고 있던 찰나에 적군 유니컴 로레인이 스팟이 됬습니다.
이미 풀에임이 되어있기에 스팟이 뜨자마자 잡아버렸습니다.
아군 미듐들은 상당한 우위를 점하게 되었습니다.
예시2)
맵은 루인베르크입니다. 조우전이기에 센터에서 힘겨루기가 예상될것 같다고 판단이 되군요....
루인베르크 조우전은 저 미니맵에 1번 지점이 스폰지점인데
9티어라는점을 감안하면 제 철갑을 박을수 있다는 자신감(?)과
저는 철갑탄을 장전하고 냅다 달려와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오홍이?
그물안에 걸려든 고기처럼 적 M103이 제가 조준하고 있던곳에 왔더군요
그래서 자비없이 유폭시켰습니다.
한방에 차고로 보내드렸습니다. 보다시피 시간은 14:07. 게임시작 53초만에 차고 급행.
화력이 감소하기 때문에 이런식의 플레이는 승부의 큰 영향을 줍니다.
일일이 공략하기는 힘듭니다. 사실 저 예시들도 운이 좋았죠 ㅋㅋ.
하지만 맵리딩을 꾸준히 하고 경험이 쌓이신다면 원샷은 아니더라도 피해를 주는것은 가능하다고 봅니다.
계급은깡패
상황판단 예시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