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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공방에서 이것만은 생각하자.

샤우팅건
댓글: 7 개
조회: 2210
추천: 5
2014-03-30 17:37:13

17000판을 하면서 저도 던져보기도 하고 그냥 방관하기도 하면서 게임을 즐겨왔습니다.

그런데 점점 갈 수록 엉망이 되어가는 모습에 떠나는 사람들도 많고 따로 불만을 토로하는 사람들도 늘어가고 있기에 하수인 저로서 어느정도의 관찰한 시점을 보고 6티 이상의 탱을 몰고 계신 분들에게 팁을 드리고자 글을 남깁니다.

 

1. 공방서 과감성과 실질적 상황파악이 필요하다.

이 말에서 과감성은 그냥 RR짓을 말하는게 아닙니다. 라인을 세워 대치하든 아님 돌아가는 길에 적을 조우하든 자신이 적과 마주보는 상황에서의 과감성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사람들은 자기 몸을 보호하려는 본능적인 측면이 강합니다. 생존의 욕구죠.

그런데 6티 이상의 탱들은 아주 특별한 경우(예를 들면 반피이하나, 상대방의 특별한 포)가 아닐 때에는 한방에 차고를 가는 경우는 극히 드물죠. 유폭? 그거야 전차별 약점을 정확히 노리지 않고선 쉽지 않죠.(포를 쏜다고 모든 포가 다 직선으로 가는게 아니니...) 따라서 적을 잡고자 한다면 내가 한대 먼저 맞고 잡을 수 있다면 그렇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부터 실리를 챙기는 말로 전해지는 것 중에 '내 살을 내주고 적의 뼈를 취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즉, 내가 피해를 전혀 받지 않고 이익을 챙길 수 없는 경우에 내 피해를 최소로 하되 상대방에게 큰 피해를 준다는 방법이죠. 이런 모습을 보이는 게 과감성이 아닌가 싶어 하는 말입니다.

그리고, 대체로 적과 마주치는 상황은 본인 혼자인 경우보다 같은 팀 아군이 1명정도는 더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좀 생각이 있으신 분은 일부러 자신을 적에게 들어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은 그게 기회인 것을 모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자기의 위험요소가 눈앞에 보이면 시선이나 집중이 바로 그 위험요소로 몰리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드러낸 아군을 향해 집중포화를 할 것이고, 앞서 나간 아군은 포탄받이가 되겠죠. 그런 상황을 최대한 이용하라는 말입니다.

즉, 게임 스킬로 뜨는 육감이 아닌 실질적 상황파악을 통한 육감으로 적을 공격하는 방법이 필요하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2. 미니맵을 최대한 이용하라.

최근에 모드를 이용하는 분들 대부분은 적의 전차가 스팟되고 사라지더라도 전에 있던 위치가 미니맵에 남아있는 경우가 많죠. 그럼 이를 최대한 이용하자는 것입니다. 적의 전차가 어떤 전차였는지 우선 파악이 되고, 만약 이동을 하더라도 대략적인 적의 위치를 예측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공방에서 적과 대치중이라고 하더라도 미니맵을 확인해야 합니다. 왜? 방금 말한대로 스팟이 지워진 전차가 자신의 옆구리를 공격할 수 있다는 가정을 항상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3. 레이팅이나 승률을 따지지 말자.

공방에서 즐기다보면 가끔 레이팅이나 승률을 보고 초반부터 '졌다.', '떡볶이 밭' 이런식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근데 그걸 잘 알아두셔야 할게 공방의 대부분은 무작위입니다. 맵도 내가 잘 하는 맵인지 아닌 맵인지 결정을 본인이 할 수 없고, 팀원또한 내가 모집하는 게 아니라는 말입니다.

이 말에 오해를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겠죠. 그런데 잘 생각하면 그렇게 판단하는 기준이 본인의 기준에 남을 억지로 맞추는 게 아닌가 싶군요. 레이팅이 낮고 승률도 낮은 사람들이라고 해도 자신이 잘하는 플레이나 맵이 있습니다. 그런 분들이 모여 15명 한팀을 이루는 상태에서 팀의 분위기를 너무 깎아버리는 것이 아닌가요?

물론 레이팅이나 승률은 그사람의 실력을 나타내는 자료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자료만 보고 남을 평가하는 것은 너무 성급한 평가가 아닌가 싶군요.

추가로 만약 그런 발언을 할 경우에 듣는 사람 입장에서 기분이 나쁘다고 판단하여 신고를 하게 된다면 당연 제제대상이고 자신이야 약간의 제제를 받으면 된다 싶겠지만 그렇게까지 제제를 받는다면 본인또한 약간의 찝찝함이 있지 않을까요? 애초에 그런 문제를 만들지 않았음 하는 것입니다.

 

 

4. '남이 대신 할것이다.', '나야 상관없다.' 이런 생각을 버려라.

공방에서 주로 나타나는 이야기일 수 있겠습니다. 15명이 모두 아는 사람이라고 할 수 없고, 거의 대부분 모르는 사람들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모인 입장에서 '내가 아니면 된다.' ,'누군가는 할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할 수 있겠지만 이는 본인만 하는 생각이 아님을 알아주세요.

착각일 수 있겠지만 '내가 생각하는 것은 남이라고 생각 안 할거다',  이런 믿음을 버리라는 것입니다.

남이 대신하겠지란 것 때문에 라인도 없는 상황에서 올인하는 플레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그런 플레이를 하다보면 승리보다 패배를 많이 기록하게 될 것이고, 자신이 레이팅을 신경쓴다면 레이팅또한 좋지 않은 방향으로 변하겠죠.

특히나 그런 생각으로 몰리면, 아군은 더 이상 아군이 아닌 제3의 적군입니다. 즉, 방해물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 플레이를 원하는 것은 아니겠죠?

특히, 올인하는 플레이에 대하여 옛 말에 '덤벼드는 병력이 많아도 방어거점의 아내는 병력은 그의 4분의 1정도면 충분하다.' 라는 표현도 있습니다. 즉 위와같이 남이 할것이다, 나야 상관없다는 식의 생각으로 플레이를 한다면 당연 적의 공격이나 방어에 충분한 대처를 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아두십시요.

 

 

 

이는 오로지 제 주관적인 관찰을 통해 필요하다 싶은 부분을 요약해서 언급했습니다. 물론 이게 다 맞다고 할 수 없지만 지금으로선 가장 필요한게 아닌가 싶어서 언급합니다. 사람들이 떠나더라도 좀 더 질높은 플레이를 하고 싶은 생각에 그저 끄적였습니다.

Lv48 샤우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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