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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새로 구입한 전차, 무엇부터 연구 할까?

색골악마
댓글: 14 개
조회: 5991
2013-01-23 16:05:55


제일 먼저 갖게되는 1티어 전차의 경우에는 보통 1승만 거두어도 무난하게 2티어로 넘어갈 수 있기때문에 연구를 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2티어 전차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죠. 3티어로 넘어가기 위해 필수적으로 해야하는 파트만 연구하고 3티어 전차로 넘어가는데는 많은 수의 게임이 필요하진 않습니다. 그래서 보통 1-2티어는 연구에 신경을 쓸 이유가 별로 없죠.




하지만 3티어부터는 좀 선택의 여지가 생깁니다. 보통 3티어에서 4티어 전차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5000~6000 이상의 경험치가 필요하게 됩니다. 이 정도 모으려면 승률 50%를 기준으로 약 20여 게임 이상을 해야 합니다. 게다가 무전기나 포같은 경우에는 4티어 전차와 공유하는 파트도 있기때문에 별도로 연구해도 손해보지는 않죠. 

그래서 순수 스톡전차로 20여게임 이상 진행하며 4티어로 넘어가는 분도 많지만, 최소한 포만이라도 별도로 연구해서 승리를 챙기려는 분도 있습니다. 물론 20여게임이면 약 2시간정도 걸리는 분량이라 그냥 스톡으로 진행해서 바로 4티어 전차로 넘어가는 쪽이 더 효율적이겠죠. 

그러나 경전차의 경우엔 3티어라 해도 5~6티어 게임에도 불려갑니다. 여기서 제역할 하고 살려면 엔진 업그레이드가 필요하게 되지요. 북미에서 진행되는 버전에서는 중국의 경우 3티어 전차가 바로 일본 전차인 치하입니다. 치하에 대한 수요가 좀 있다보니 최종포와 엔진을 연구해서 사용하는 유저들도 있습니다. 즉 3티어부터는 취향이 확실히 갈리는 매력적인 전차들이 있어서 여기에 연구를 투자하는 유저들도 많습니다.


4티어부터는 본격적으로 전차의 스펙을 길들이기 위한 연구가 필요하게 됩니다. 5티어로 넘어가기 위해 필요한 경험치가 최소한 10000을 훨씬 넘기때문에 단시간내에 게임을 해서 모을 수가 없고, 또 경험치와 크래딧을 모으기 위해서는 승률을 높여야 하는 필요도 생기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4티어 전차를 타게되면 재수없으면 6티어방, 일반적으로도 5티어방에 끌려가게 되는데, 여기서 살아가려면 화력과 기동력을 연구해두는 것은 필수입니다.

경전차라면 기동성을 살리기 위해 엔진부터, 그리고 정찰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 무전기도 연구해 두어야 합니다. 중형급 전차라면 당연히 화력개선을 위해 포를 연구해야죠. 만일 추가중량에 여지가 없다면 포를 업그레이드 하기위해서 현가장치부터 연구해야합니다. 여기에 들어가는 경험치가 대략 1000~1500정도이고, 거기에 포 연구까지 감안하면 3000정도는 필요하게 되죠. 그래서 차라리 그 3000 경험치를 저축했다가 5티어로 빠르게 넘어가는게 낫지않나 싶기도 합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4티어 전차를 운용하는 시기는 게임을 하는데 가장 중요한 시기라 봅니다. 무엇보다 자신이 선택한 트리의 전차들의 특성을 제대로 경험하는 첫 단추가 4티어 전차입니다. 4티어 전차의 운용경험이 높을 수록, 5티어, 6티어로 흘러가면서 전차 운용의 이해가 높아진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영국의 마틸다같은 경우 속도도 느리고 포도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만, 장갑방어도가 높은 편입니다. 이런 경향은 5티어인 처칠에서도 그대로 나타나지요. 즉 4티어에서 자기 전차의 특성을 제대로 이해하고 이후로 넘어가면 시행착오를 그만큼 덜 겪을 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만일 4티어 전차를 몰다가 영 자신과 맞지않는다는 판단이 들면 굳이 5티어로 넘어가기보다 다른 전차트리를 타는 선택도 가능하니까요.

다만 이런 선택에 노이즈가 되는 부류들이 있습니다. 즉 4티어나 5티어 전차의 스펙이 너무 뛰어나다보니 같은 트리의 전차인데도 다음 티어의 전차가 상대적으로 스펙이 낮게 느껴지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독일의 구축전차 트리입니다. 독일 구축전차 트리의 4티어인 햇쳐는 경사장갑덕분에 꽤 좋은 전면 방어력을 갖고 있고, 포도 5티어나 6티어에 먹힐정도로 위력적입니다. 그러다보니 4티어에서 햇쳐를 몰던 유저들이 5티어의 3돌, 6티어의 4돌로 가면 상당히 버거움을 느끼게 되는 경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소련의 경우에도 4티어인 T-28과 5티어인 KV-1이 전혀 다른 종류의 전차라고 볼 수 있죠. 다만 이 경우엔 5티어로 넘어가서 더 괴물이 된다는게 문제지만..

그렇다고 해도 4티어의 중요성은 게임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도 매우 중요해서, 전차를 몰며 제대로 게임의 매력을 즐길 수 있는 본격적인 전차가 되기때문이죠. 물론 부지런히 하는 사람들에겐 하루도 안되서 5티어로 넘어가기도 합니다만, 5티어의 KV-1이나 6티어의 3601H를 마딱드리고 그 공포감과 느끼며 자기 전차의 역할을 재고하게 되는 부분이기때문입니다.


이후 5티어부터는 본격적으로 연구에 게을리 할수 없게 됩니다. 스톡전차와 최종전차(정예)와의 차이가 하늘과 땅차이가 나기도 하구요. 게다가 5티어는 크래딧 앵벌용으로도 쓰이기때문에 제대로 연구해 파트를 업그레이드해두면 유용하게 쓰일 수밖에 없습니다. 포와 엔진이 우선시 되지만, 포를 올리기 위해서는 포탑과 현가장치도 연구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연구할 수 있는 포도 관통력이 좋은 57mm포나 무난한 75mm, 그리고 파괴력이 좋은 105mm등 다양하게 진열되어 있습니다. (물론 국가에 따라 다릅니다) 기동성을 살려가며 연사를 즐긴다면 57mm, 동티어대 전차와의 파이팅을 즐긴다면 75mm도 좋습니다. 그러나 중전차도 상대하면서 한방을 노린다면 105mm가 선호되는 경우도 많지요.



6티어부터는 정말로 전차의 취향이 많이 갈립니다. 취향이 갈리는만큼 연구도 자기가 선택한 전차의 특성을 살릴수 있는 것을 먼저 하게 되야겠지만, 속도가 생명인 경전차가 아닌담에는 대체로 포가 우선시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6티어부터는 포 연구에 쓰이는 경험치가 적지가 않아서, 오히려 다소 가격이 낮은 엔진부터 연구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게다가 6티어에서 제대로 된 포를 쓰려면 결국 포탑과 현가장치 연구하고, 최종포까지 가야되기때문에 소요되는 경험치가 10000가까이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즉 이때까지 자기 전차를 지키기 위해 엔진을 연구해서 기동성이라도 살려두는것도 나쁜 선택은 아니죠. 다만 엔진도 그리 싸지는 않다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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