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몇일전부터 T25/2때문에 징징거렸던 유저입니다...
주말동안 많은 멘붕을 거치면서 T25/2에 대한 간략한 리뷰를 써봅니다.
일단 이놈은 애칭이 없네요...
제가 한번 지어보겠습니다.
'핵 지뢰'
네- 많은 T25/2유저분들이 공감하시겠지요
T25/2가 뭔가요? 라는 분들
T25/2 탱크는'6티어 주포에 덩치는 2배인 7티어 구축전차'입니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상상이 가시나요?
월오탱 위키에는 T25/2 탱크 장단점에 대하여 이렇게 쓰여있습니다.
장점
포탑이 돌출되어 있어서 적 포착이 유리한 포탑
적절한 속도
훌륭한 관통력?(depression가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네요...)
단점
약한 장갑
동티어 최악의 주포
어려운 위장(덩치가 큼...)
안좋은 포탑 회전력
자 그럼 미국 구축 최악의 '지뢰' T25/2는 어떻게 운영해야 될까요?
T25/2의 보편적인 운영법은 2선 화력지원 입니다.
(T25/2 뿐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구축전차 운영방법)
그러나 저는 역발상을 해보았습니다.
커다란 덩치와 약하다는 이미지를 이용한 어그로 매이커 T25/2를 소개합니다.
미국 구축전차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바로 5티어부터 목돌이 구축을 이용한다는 거죠.
이 점을 활용하여 '중형전차'처럼 운영하는 방법입니다.
전면 장갑이 76mm밖에 안되는 구축전차로 중형전차처럼 운영한다?
사실 상식적으로는 힘들다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습니다.
현실에서도 매우 어렵지만 티타임과 역티타임을 적극활용한다면 가능한거 같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미국의 프리미엄전차 슈퍼퍼싱과의 대결입니다.
3발 피격 중 3발 도탄, 5격발 중 2타 명중 슈퍼퍼싱 격파
매우 교과서적인 티타임
(전차를 앞뒤로 와리가리하여 상대방에게 때리고 싶은 욕구를 만들어 준다!- 옆구리가 보인다면 첨담한 결과를 가져온다)
사실 너무나도 흔한 이야기 입니다.
티타임과 역티타임을 이용한 교전
그러나 지금까지 안전한 2선 1.5선에서 만 교전해오던 구축전차 유저분들에게는(저도 포함)
매우 생소하고 어려운 방법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T25/2의 다음 전차인 T28 프로토타입 역시 강력한 화력과 장갑으로 중형전차 임무도 수행한다니
T25/2를 타시면서 티타임과 역티타임을 익혀보시는것은 어떨지 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또한 T28 프로토타입과 향후 중전차/중형전차를 생각하며 열심히 연습하고 있습니다.
헬켓을 타시면서 T25/2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계시거나
비교적 우수한 기동력과 화력을 겸비한 미국 구축전처를 타시려는분들
그리고 정말로 하드코어 플레이(티타임 실패시 장담못함...)를 해보고 싶은 분이라면
T25/2! 적극 추천합니다! 두번 추천합니다!
티타임을 이용한 T25/2 교전 스샷
가끔은 이렇게 도탄이 나기도 하네요...
그리고 T25/2 애칭하나 지어주고 싶은데
'점오' 어떤가요?
1. 25나누기2 = 17.5 -> .5
2. 애매한 성능의 주포덕에 6.5티어 구축전차? -> .5
애정남에게 물어봐야 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