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축전차] [JgPz 4]4호구축은 지뢰인가?

독일 6티어 구축전차 JgPz 4 (4호 구축전차)

 

4'호구' 축전차라고 불리우는 4호 구축..

구축전차들중 명품인 5티어 구축 스터그3 (3호 돌격전차)에서 티어업된 전차입니다.

애초에 구축전차로써 설계되었지만,, 이래저래 불쌍한 구축전차죠.

 

1. 4호 구축전차.

 

4호구축전차... 독일 구축유저들을 이래저래 고생시킨 전차임이 틀림없습니다.

성능은 스터그보다 조금더 좋아져서 내구도라던지, 기동성.

전차 자체의 스펙은 나쁘지 않은 편 입니다.

위장률도 독일 전차답지 않게 매우 좋은편이죠.

독일 구축의 5티어 명품 '스터그' 기동력, 선회력, 위장률이 일품이고 높은 관통력을 가진 75/70으로

은폐 저격이 뛰어나다.

 

4호 구축전차도 독일전차답게, 밸런스가 잘 갖춰져있어 구축전차의 기본기를 익히기도 좋은 전차입니다.

허나, 왜 5티어 스터그보다 평이 좋지않은지는 아래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4호구축전차의 풀업 스펙, 내구도가 600으로 버티기에 용이하며 최대속력이 38 , 선회 속도 35로써

빠른 기동성을 가진다. 하지만, 최종주포의 관통력은 안습할 뿐이다...

 

2.연구 트리

4호구전차의 연구트리 7티어 야크트 판터를 올리기 위한 경험치 요구량이 6만으로 높은편에 속한다.

 

4호구전차를 처음 뽑고나서,

이게 왜? 사람들이 그토록 지뢰라 불리는가? 라는 의문을 바로 느낄 수 있습니다.

지옥의 스톡상태..

참 신기하게도, 경험치 4110 짜리 현가장치를 연구하지 않을 경우

 

4티어 헷져가 쓰는 10.5 주포랑

5티어 스터그가 쓰던 75/70 조차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대신에 5티어 3/4호 전차의 최종포랑 '성능이 같은' 75/48 주포를 사용합니다.

6티어 '구축'이 관통력 110, 공격력 110 짜리 주포를 착용하고. 강제로 최소 6탑방 매치메이킹에서 싸워야 하죠.

자유경험치가 없다면 4호구축전차의 스톡상태에 크나큰 좌절을 느끼실 겁니다.

 

 2-1 주포의 선택

 

4호구전차의 주포는 총 4개로

안그래도 3/4호 전차를 타는 전차장분들도 눈물을 흘린다는 75/48은 노이큅 기준 3.5로 빠르게 난사를 할 수 있습니다. 만, 관통력&공격력 110 이라서 6티어이상에서는 의미가 없습니다. 나머지 3개의 주포를 골라줍시다..

 

스톡포 75/48를 제외한 3종류의 각기 다른 장단점을 지닌 주포들, 자신의 입맛대로 고를 수 있다.

 

      ①스터그의 최종포 75/70

75/70.. 독일 전차 유저분들은 너무나도 친숙한 이름..

 

고티어전차를 타게되어도 거의 항상 딸려있는듯한 이 주포는.

관통력 150, 공격력 135로써 관통력이 뛰어나 저격하기에 좋아서 4호구축전차 유저분들도 자주 사용하는 주포입니다.

4호구의 최종포대신에 이 75/70을 스터그에 이어 또다시 사용하여 7티어로 넘어갈떄까지 쓸만합니다.

 

        ②4티어 헷져의 최종포 10.5/28

Hetzer gonna Hetz.

헷져의 배고밀은 4호전차 , 셔먼처럼 낮은 관통력에 강한 데미지를 가지고 있어 고폭탄을 주로 이용합니다.

 

허나, 왜 4티어 최종포를 6티어가 사용해야하는가? 라면,

OP 배고밀 골탄의 존재입니다.

 

배고밀 골탄은 75/70이랑 같이 관통력 150이지만,

평뎀이 350이라는 굉장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7탑방에 끌려가서도 존재감을 드러낼수도 있죠 (골탄 한정)

 

크레딧에 여유가 된다, 나는 하루라도 빨리 7티어로 넘어가기 위해 골탄을 난사하겠다. 라고 느끼신다면

배고밀 골탄을 추천드립니다.

 

한발당 2800 크레딧이지만, 5발정도를 가지고 모두 명중, 무난하게 승리를 했다면 적자가 나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골탄임에도 불구하고 치명적인 단점은 재장전속도.

노이큅 기준 재장전속도가 8~9초를 가집니다.

( 이때 주포가 손상이 나거나  장전수가 다치면 눈앞이 깜깜해집니다... )

 

또한,, 도탄의 악몽. (적 공격 도탄 탄 ! 도탄 탄! 제엔자앙.. )

안그래도  비싼 포탄인데 연속으로 도탄날 경우, 마우스를 집어던지게 만드는 마성의 주포..

 

너프로 인해 개쓰레기가 된 주포입니다.

4호구는 앞날이 캄캄합니다 쓰레기 of 쓰레기

 

        ③ 4호 구축전차 '의' 최종포 88/56

 

노이큅 기준 재장전속도 5초 ! 평뎀이 220 !. '우와' 소리가 나올법하지만

이 주포.. 관통력이 132 입니다..

 

저격하기에는 75/70에 비해 명중률도 낮고,관통력도 낮기 때문에,

도탄지옥에 밀어넣는 주포입니다.

 

본격, 구축도 독일전차라고 약점 사격을 해야한다는 딜레마를 가지고 있죠.

게다가, 경험치요구량 9500...

위 연구트리를 보면 연구를 하지 않고 바로 다음티어로 넘어갈 수 있지만,

7티어를 타고나서 88/56을 뚫지 않으면 최종포까지 업글하는 고난길이 더 늘어납니다...

 

그래도 최종포니까 사용하는게 좋을수도 있지만,

위 2가지랑 장단점을 비교해서 써야할 정도로 안습한 주포임이 틀림없습니다...

...

 

※개나줘버린 중형전차와의 호환성

그럼, 이쯤에서.

4호구축전차가 왜? 지뢰이며,

 제가 앞에서 계속해서 강조하고 있던 이유를 설명해드리겠습니다.

 

그놈의 고증, 그놈의 KwK , PaK가 뭐길래...

 

시작할때, 문장을 보고 '구축이니까 당연히 호환 안되는거 아니야? ' 라고 생각하신다면,

맞는 말입니다만..

 

주포들의 성능이.. 전부, 중형전차와 한치의 오차도 없이 똑같습니다.

 

Pak , Kwk 겨우 이 표기하나로 중형전차와 부품이 나뉘어버리는 어이없는 상황인데,

유독 4호구축전차한테만 심각한 문제는,

독일의 6티어 중형전차 VK3601H , VK3001H , VK3001P 의 최종포가 전부 8.8 Kwk / 56 입니다.

 

중형전차들끼리 서로 호환되면서, 전차포에서 대전차포로 바꿔줬단 이유만으로 호환이 되지 않으면서

4호구축의 8.8 Pak / 56 은 중형전차와 '똑같은' 성능을 가집니다.

 

앞이 컴컴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목도 돌아가고, 장갑도 쌔지고 ,기동성도 좋은 VK들이랑 같은 성능인데

겨우, 장전시간 . 조준시간만 다르면서,

4호구축전차은 목도 안돌아가고, 내구도가 600이면서 차체만 낮습니다.

게다가 Vk들은 열심히 돌아다니고, 라인전을 치루면서 약점을 사격해야 하지만,

 

4호구축은 은폐사격을 해야합니다.

명중률도 낮은편인데, 관통력까지 낮은 최종주포.

 

그러나, 이 주포로 저격을 해야하는 4호 구축전차.

이 구린성능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75/70을 사용하는것이죠.

Sigh....

 

※지옥의 부앙각

대부분 독일전차가 그렇지만, 4호구축도 만만치 않습니다.

스터그의 부앙각이랑 체감이 확 다릅니다..

언덕지형에서는 빼도박도 못하는 슬픈 구축이 됩니다...

 

 2-2 무전기.

무전기의 최종업글은 Fug 7 로... 스터그의 최종업글 무전기랑 같습니다..

독일 중형들은 일찌감치 4티어부터 고티어까지 사골 끓여먹는 Fug 12를 '아직도' 장착할수가 없죠.

Fug 12는 7티어부터 연구할 수 있습니다..

눈물납니다..

 

3. 운용 방법.

 

4호 구축전차의 재미란, 3개의 다른 주포 성능이죠.

 

75/70 : 높은 위장률을 가진 4호 구축전차로써 은폐저격 스타일,

 

10.5/28 : 골탄과 데미지가 적더라도 확실하게 데미지를 줄만한 고폭탄을 믿고 돌격을 하는 스타일,

 

88/56 : 220이라는 나쁘지 않은 화력과 적당한 명중률을 이용해 1선에서 싸우는 팀원들을 지원해주는 역할.

 

이렇게 3가지로 나눌수 있습니다.

스타일은 취향이니, 원하시는 스타일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4. 마치며,

 

4호구축... 멘붕이 올 수 밖에 없습니다.

차체 스펙은 좋은편이나, 주포를 버리고 스펙을 강화시킨 스터그..

스터그는 적절하게 5티어가 되어서, 무난한 주포를 가지고도 재미를 볼 수 있었습니다만,

 슬슬 강해지는 6티어부터 고티어까지...

5티어도 쓰는 주포랑 관통력이 몹시 구린 최종주포를 들고 살아가야 하기 때문이죠...

 

4호구축은 . 저도 정말 신나게 욕하면서 탔습니다.

그냥 화가 났죠.. 열받아서 게시판에다가 징징글도 적고내리고 하며

멘탈붕괴를 일으키는 듯한 4호 구축..

'저는 4호구축 재밌게 탔는데..' 게임중에 이소리 듣는게 제일 싫습니다.

도탄도탄 나서 빡쳐있는데, 상대팀이 이런 말을 하면...

멘탈을 시험 받는 기분.

 

하지만, 위에서 설명한대로 나쁘지 않은 스펙을 이용하고

3가지 스타일중에 맞는 것을 가지게 된다면 그만큼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포르쉐 라인에서 페르디를 타시려는 분들도 있지만,

독 구축 5티어~ 6티어는 구축의 기본기를 익히기에 알맞은 전차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멘탈이 어느정도인지 알고싶다, 이렇다할 특징은 없지만 기본기를 익히고 싶다.'

지뢰같지만 지뢰라고는 할 수 없을 것같은 4'호구' 축전차.

한번 타보시는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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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이라기 보단 불만인 점만 써내린거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배고밀 스타일을 좋아합니다.

 

어떠한 태클이든지 환영합니다..

부족한 점, 잘못된 점은 수정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