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축전차] 주포는 킹왕짱 - ARL V39

주의: 이글은 작성자의 주관적인 관점이 많이 들어가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전차는 

프랑스 6티어 구축전차 ARL V39 입니다.

4티어 소뮤아와 함께 프랑스 구축트리의 지뢰로 불리우는 전차죠

뭔가 장난감같지않나요?

조종기들고 조종해야할듯한 생김새..

머리위에 포탑이 뒤쪽을 향하고 있어서 후진하냐는 소리 자주 듣습니다ㅠㅠ

(스샷중 정면샷과 후면샷도 거의 비슷..)

언제나 처럼 카탈로그를 먼저 봅시다.

(현재 무전기풀업이 아닙니다. 다음티어랑 호완이 안되더군요)

선회속도가 24로 좋은 편은 아닙니다.

거기다가 밑에 설명할 포각덕에 더 큰문제로 다가옵니다 ㅠㅠ

장점

구축전차에게 가장 중요한것은 주포!

그중에서도 ARL V39의 주포는 동티어 전차중에 단연 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6티어주제에 관통력이 무려 212mm나 됩니다!
다른 나라는 7티어 구축도 212mm를 넘지 못합니다.

(미국:198mm 독일:203mm 소련:175mm)

타국 6티어 구축전차들의 주포와 비교(독일의 4호구축전차가 7.5를 쓴다면 관통력은 150mm)

(좌측부터 미국,독일,소련,프랑스)

관통력은 정말 압도적이라는 소리 밖에 나오지않습니다.

연사력,관통력,조준속도,명중률 뭐하나 꿀리는게 없습니다.

주포 성능상으론 OP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ARL V39는 지뢰로 악명높은 전차입니다.

그이유를 알아봅시다.

단점

1.포각

일단 구축전차는 포탑이 없으므로 포각이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은폐상태에서 움직이지 않고 조준하는게 중요하니까요.

하지만 ARL의 좌우 포각은 매우 좁은 편입니다.

때문에 차체를 돌려야하는데 선회속도마저 초당 24도라 느린편입니다.

이때문에 경,중형전차의 뺑뺑이에 굉장히 취약합니다.

2.장갑

이 스샷을 대충보면 헐 정,측,후면 전부 빨간색이네 떡장 ㄷㄷ 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위에 장갑두께를 잘보시면 가장 두꺼운 빨간부분이 겨우 60mm입니다.

아무리 정면이 경사장갑이라지만 거의 효과를 볼 수 없어 맞으면 뚫린다고 보는게 좋습니다.

이는 ARL에게 은폐저격플레이를 강제하는 요소입니다.

3.뜯어버리고 싶은 종양

ARL을 보면 구축주제에 포탑이 달려 있습니다..

ARL의 차체는 낮은 편이지만 저 종양(포탑)이 모든 걸 망칩니다.

루인베르그에서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는 포인트입니다.

대부분의 전차들이 여기에 있으면 포탑만 드러낼 수 있어서 좋지요.

문제는 ARL은 차체가 낮아 요앞에 서면

사격이 불가능 합니다.

내가 안보이니 적도 안보일 것 같지만

적에겐 빌어먹을 종양이 보입니다.

40~50mm의 자비로운 장갑을 두른 종양이! 

이종양때문에 언덕을 끼고싸워도 종양이 적에게 보여 힘들고

숨을 수 있을것 같은 엄폐물 뒤에 숨어도 종양을 맞는 게 부지기수 입니다.

저 얇은 종양이 고폭이라도 명중하면... 후세드...

이런 단점들이 ARL을 지뢰로 만드는 것입니다.

운영법

얇은 장갑,종양,느린선회 속도 덕에 중,근거리전은 힘듭니다.

따라서 원거리에서 저격을 생업으로 삼으셔야합니다.

저격을 하더라도 종양덕에 엄폐물에 숨거나 헐다운이 힘들어서 풀숲에 은폐하는걸 추천합니다.

정말 주포하나는 최강이기때문에 400m정도 거리의 저격도 문제가 없으며

ARL이 보통가는 6~8티어전 까지는 못뚫는 전차는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진격에 앞장서야할 적 중전차가 ARL에게 몇번 뚫리다보면 겁을 먹고 못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되면 팀에게 굉장히 유리한 상황이 되는 거죠

적의 입장에서는 강력한 주포를 가진 ARL이 성가시기 때문에 빠르게 제거하려 합니다.

때문에 보통 스팟당하면  속력도 느리고 물장갑인 ARL은 순식간에 차고로 돌아가게 됩니다.

저격포인트를 잘잡아서 안걸리는게 중요합니다.(때문에 전차장 1스킬은 육감이 매우 좋습니다.)

아군의 후방에서 지원사격을 열심히하되 옆으로 돌아들어오는 경,중형이 없나 잘 살피셔야합니다.

ARL의 포각과 선회속력으론 뺑뺑이를 당해낼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