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이라는 매우 알흠답지 못한 수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엔진 마력도 510이라 86톤이 넘는 차체를 굴리기에는 영 골룸스럽죠.
(덕분에 추중비는 월탱 내 최고 수준인 5.8대...)
하지만 선회향상을 달고 몰아보면 의외로 빠른 선회속도를 보입니다. 수치상으론 18밖에 안되는데 지형적응이 나쁘지 않은건지 미듐에 대한 내성이 꽤 있는 편입니다. 앞에서부터 뺑뺑이를 시전한다면 한대 맞고 들어갈 가능성이 높으니 잡을때는 뒤나 옆에서부터 도세요.
4. 생각보다 매우 관대한 좌우 포각
10,11도입니다. 포각 넓기로 유명한 페르디가 1515인걸 감안하면 상당히 괜찮은 수치죠(사기홍구축 껒여!)
생각보다 포각이 괜찮아서 차체를 덜 틀어줘도 된다는 것은 구축에겐 큰 장점입니다.
5. 좋은 위장
소구축만큼은 아니라도 상당한 수준의 위장을 보입니다. 위장을 100프로 찍을 경우 은신지대에서는 100미터 이내에서도
발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포를 안 쏜다면...) 물론 T95의 운용법이 위장 특화는 아니지만 먼저 한대 치고 시작할 수 있는 장점+ 자주포격을 회피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준다는 것 또한 장점입니다.
장점은 이쯤 하고... 단점으로 넘어가봅시다.
추가
보통 티삼사로 만나실텐데...티삼사 포에 대한 내성을 한번 봅시다.
빨간색은 도탄, 파란색은 무조건 관통, 녹색은 반반입니다. 회색은 무조건 도탄
티삼사 골탄 기준입니다.
그냥 다 도탄....
단점
1. 아주아주아주 광활한 상판
- 월탱 내에서 가장 넓은 상판을 자랑합니다. 자주포는 급하게 쏜다고 쐈는데 전면이 아니라 상판에 맞고 승무원 폭사하는 경우가 심심찮게 일어납니다.(소련203미리의 화력이면 풀피에서 일격사도 가능할 정도..) 덕분에 자주포가 많은 맵은 아무것도 못하고 차고로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심각하리만큼 나쁜 부각
- 차체가 낮기 때문에 나쁜 부각이 더 안좋게 느껴집니다. 굴곡이 조금만 있어도 포각이 안나와서 사격 자체가 불가합니다.
이는 결론적으로 약간의 굴곡에서도 약점인 하부를 노출하면서 지나가야 한다는 큰 단점을 가집니다.
'아직 실험이 부족합니다만.. 위와 같은 상황에서 좌우 트랙만 맞춰도 데미지가 들어가는 경우가 생기더군요.'
3. 캐리력? 그런건 우리에게 음찌
- 느립니다...정말로 느립니다. 최고속 13km(내리막 16km)은 적이 아니라 모는 사람에게 사리를 선물합니다.
덕분에 전선배치 전에 아군이 전멸하는 경우는 아주 다반사이며 아군이 전멸하고 혼자 남기라도 하면 자주포에게도 원거리 푹찍 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단 느리다보니 소방수 역할은 아예 불가능이고 라인 하나 잡아서 버티기를 하거나 적 밀집지역을 돌파하는 용도, 2가지로 밖에 사용을 할 수가 없습니다.(은신 저격한다고 설치다간 자주포 푹찍)
4. 부리야
- 도길 뺨치게 불이 잘 납니다. 전면은 떡장이라 고폭이건 뭐건 다 씹어버리지만(험멜 고폭도 씹는 경우 다수 있음) 옆구리를
맞는 순간, 아모랙+부리야가 수시로 일어납니다. 일단 옆구리 맞으면 모듈 하나는 무조건 작살난다고 보셔도 될 정도..
그래서 무조건 옆을 봐줄 수 있는 서포터를 달고 다니셔야 합니다.
아래는 약점 정보
5. 전혀 구축답지 않은 명중률
- 0.38인데....미국 특유의 하탄이 굉장히 심한 편입니다. 가뜩이나 연사도 느린데 하탄까지 심해서 원거리는 빗나가기 십상..
이는 결국 라인배틀을 강요하게 됩니다. 저격하지 마세요.
운용의 묘
1. 전면에 약점이 아예 없지 않기 때문에 적당히 차체를 틀어서 해치를 관리해야 합니다. 특히 영국탱, 독미듐을 조심하시길..
2. 하부를 가린답시고 장애물에 기대다간 본인도 포를 못 쏘는 경우가 생기므로 왠만하면 그냥 라인 배틀 하세요.
까짓 하부 안 가려도 충분히 먹고 살만 합니다.
3. 자주포탄이 날아오는 방향을 항상 캐치하시고 그쪽으로 전면을 대놓으세요. 그나마 생존확률이 올라갑니다.
4. [중요] 교전거리는 최소 150미터 이상, 최적은 200~250미터입니다. 흔히들 떡장탱은 근접전이 좋다고 알고 계시지만 떡장탱은 상대가 약점을 칠수 없도록 거리를 두는 것이 최적의 교전수칙입니다.
(물론 오공맘이나 레오파드 같은거에 걸리면 짤없긔)
5. 힘멜스 8번, 스탭 12번, 와이드파크 8번, 루인베르크 3번 라인처럼 '좁고 긴 회랑'이 T95에게 가장 적합한 장소입니다.
넓은 통로는 측면사격의 위험이 항상 있고 오픈존은 자주포격의 위험이 있습니다.(이놈은 오픈존 나가면 백프로 죽습니다. 느려서 피하지도 못합니다.)
6. '라인 하나를 내가 먹는다' 라는 마음가짐으로 플레이를 하세요. 내가 한 라인을 먹을 동안, 아군이 반대쪽 라인을 털어주지 못하면 그 게임은 집니다. 고로 '서폿 한둘만 데리고 움직이시고 나머지는 다른쪽 라인 보내세요.'
티구오와 팀이 된다면 제발 티구오 뒤에 대여섯대씩 붙어서 방어하지 마세요. 천하의 바보짓입니다.
티구오와 팀이 된다면 제발 티구오 뒤에 대여섯대씩 붙어서 방어하지 마세요. 천하의 바보짓입니다.
티구오와 팀이 된다면 제발 티구오 뒤에 대여섯대씩 붙어서 방어하지 마세요. 천하의 바보짓입니다.
티구오와 팀이 된다면 제발 티구오 뒤에 대여섯대씩 붙어서 방어하지 마세요. 천하의 바보짓입니다.
제발요!!!!!!
7. 흔히들 멸망포를 많이 쓰시지만 120 밀도 아주 좋은 선택입니다. 연사가 6초당 한발이라 토터스처럼 모는게 가능하지요.
토터스보다 더 두꺼운 장갑+ 고연사 고데미지 포로 멸망포인줄 알고 덤비는 애들 관광버스 태워줄 수가 있습니다.
장갑탱은 거리가 관건입니다.
0.8.6 패치 이후에 노리시는것도 좋습니다.
명중 메커니즘 변경때문에 고관통 주포가 활개칠수 있는 여건이 마련됬거든요.
[초중전차]T95 VAMD의 전차 개론
이라하면..보이겠네요;;
오타가
정면에서 궤도 조금 윗쪽이 뎀지가 들어가는 것 같은데 조만간 실험을 해봐야겠습니다
지면과 평행이 아닌 상태에서 데미지가 들어가는걸로 보입니다.
발견된거 알아도 도망칠수가 없어서 육감이 필요없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전 1스킬 올수리 줬어요 ㅎㅎㅎ
육감이 있으면 적이 안 보이는 상태에서라도 어떻게든 대처를 하게 됩니다.
자주포한테서 어떻게 살아남느냐가 모든 것인듯 ㅠㅠ
각설하구 삼추머겅
는 나는 바이백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