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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전차] 소련 장갑헤비트리의 정점 IS-4

이골
댓글: 7 개
조회: 15671
2012-11-14 21:46:08


※ 전차의 제원은 풀업 기준입니다.


IS-4는 소련의 양대 중(重)전차 트리중 하나인 장갑형 중전차 트리의 마지막에 있는 10티어 전차입니다.

차체 전면과 측면, 후면에 적절한 경사장갑이 고루 발라져 있어서, 제대로 약점을 노리지 않고 쏘게 되면 팅기거나 분명 명중은 했는데 데미지가 안뜨는 진기한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본래 소련의 중전차들은 "난전유도" 에 촛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서로 건물이나 지형을 이용한 대치상황에 빠져 있을때 경사장갑을 바탕으로 한 방어력을 믿고 전선을 무너트려서 난전을 유도하여 돌파는데에 특화되어 있다고 할 수 있고, 소련의 중전차는 거의 대부분이 이런 방식으로 운용해야 재미있게 몰아볼 수 있습니다만...

IS-4의 가장 큰 약점은 바로 전면부입니다.

전면부도 분명 경사장갑으로 떡칠이 되어 있다지만, 기본적인 두께가 10티어 치고는 얇은 편이고, 한번 뚫렸다 하면 조종수가 부상을 입는경우가 다반사입니다. 그래서 IS-4 부터는 조금은 다른 운용방법이 추천되는데 그것은 바로 "역티타임" 입니다.

보통 티타임이라 하면 주로 수직장갑을 갖춘 독일의 중전차들이 쓰는 방법인데 이것은 수직장갑 그대로가 아니라 차체를 약간 비틀어서 수직장갑이 경사장갑과 같은 효과를 보게끔 하는 방법입니다. 허나 "역티타임" 은 전면부를 아예 드러내지 않고 측면만 살짝 드러나게끔 하는 것입니다.



역티타임을 설명하기 위해 괴발새발로 그려봤습니다. 이해좀 부탁드립니다.



IS-4는 이런 역티타임이 활용가능한 곳에서 통곡의 벽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현수장치를 약간이나마 보호해주는 사이드스커트와 현수장치와 차체 사이에 공간장갑이 존재해서 궤도가 끊어지기는 하겠지만, 데미지는 거의 들어오지 않는 신비로운 현상을 체험 하실 수 있으실겁니다.

저렇게 제대로 자리잡고 "소련제 레일건" 이라 불리우는 122미리 M62-T2 포를 사정없이 갈기시면 어느새 철벽과 저격수 훈장이 전적창에 쌓여갈 것입니다. 이 M62-T2 포는 평균관통력 268미리 (골드탄 사용시 400미리)를 자랑하는 한대 맞으면 매우 아파야 할 수 있는 포로써, 장전시간도 승무원 100% 기준으로 11초가량 밖에 되지 않고, 정확도도 100m에서 0.38로 정확도 떨어지기로 악명높은 소련의 포 중에서는 매우 준수한편이라 장거리 저격전도 어느정도 커버가 가능합니다.



장갑형 중전차 트리 옆의 기동형 중전차 트리의 10티어 형제인 IS-7 때문에 많은 분들에게 외면당하는 경우가 많은데 IS-4도 잘만 운용한다면 충분히 멋지고 강력한 전차입니다. 우리모두 장갑형 중전차 트리를 달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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