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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창작] -만두의 호드의 탄생-1편

곤드레만두
댓글: 10 개
조회: 16493
추천: 18
2016-01-20 15:07:42

호드의 역사는 수십년 정도의 시간을 차지하는 워크래프트 세계관의 중요한 부분을 호드의 관점에서 쓴 글이다.

 

초창기의 호드는 악마의 힘에 취해 피를 갈구하는 전쟁에 미친 집단이었다. 호드는 이전에는 오크들이 주 구성원이었으며 트롤, 오우거, 고블린, 그리고 언데드 죽음의 기사들이 호드에 소속되었다. 호드는 오크들이 불타는 군단에 계락에 의해 악마들에게 절대 충성을 바치며 군단의 선봉대로 활용되고자 탄생하였지만 3차 대전쟁 당시 악마의 손에서 자유를 찾았다. 현재의 호드는 비교적 평화주의적이 되었고 오크, 검은창 트롤, 타우렌, 포세이큰, 블러드 엘프, 고블린, 그리고 돌망치 오우거들이 있다.

 

호드의 역사적 승리 중에는 1차 대전쟁 당시의 아제로스 왕국 전쟁이 유명하다. 1차 대전쟁은 호드가 승리를 거두었지만 후의 2차 대전쟁에서 호드는 결국 얼라이언스에게 패배하고 만다. 호드의 동지들은 자신의 살 길을 찾아 떠났고 얼라이언스에게 사로잡힌 오크들은 포로 수용소들에 수감되었다. 이 포로 수용소에서의 탈출, 그리고 악마의 피로부터의 자유가 새로운 호드의 서막이었다.

 

 

 

드레노어의 평화로운 오크 부족들은 불타는 군단의 계락으로 피의 광기에 젖은 호드로 변해 드레나이를 궤멸시키는 등 충실한 군단의 하수인이 되었다.

호드의 역사는 주술사 넬'쥴에게 킬'제덴이라는 다른 세계의 존재가 접근하면서 시작되었다. 넬'쥴은 나이트 엘프들이 속았던 것처럼 킬'제덴이 위대한 영혼이라고 속았다. 그전까지는 자연과 균형을 중시했던 넬'쥴은 악마의 군주의 힘의 유혹에 빠져 기존의 가르침을 버리고 흑마술사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넬'쥴의 결정의 파급효과는 앞으로의 오크의 역사에 지울 수 없을 상처를 남기게 된다. 넬'쥴이 흑마술에 점점 더 능숙해지면서 넬'쥴의 명성은 점점 커져갔다. 다른 오크들은 넬'쥴을 쫒아 주술보다 더 손쉽게 현실 세계를 조종할 수 있는 흑마술에 빠지기 시작했다.

 

넬'쥴이 자신의 실수를 알아차리는데는 몇 년의 시간이 걸렸다. 이 때는 이미 넬'쥴이 수많은 오크들을 자신의 어두운 운명에 동참하게 하고 드레나이들과 전쟁을 시작한 뒤였다. 넬'쥴은 호드를 하나의 융합된 조직으로 만들었지만 자신의 종족이 변해버린 모습, 그리고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를 보고 킬'제덴을 배신했다. 그는 만노로스의 피를 마시는 것을 거부하였고 다른 오크들이 피를 마시게하는 것을 반대했다. 킬'제덴은 넬'쥴이 더이상 자신의 명령을 듣지 않는 것을 알고 분노했다. 하지만 냉정한 킬'제덴은 넬'쥴에게 복수하기보다는 우선 오크들의 타락을 계속하기 위한 새로운 하수인을 물색하는 것부터 주력했다.

 

킬'제덴이 선택한 새로운 하수인은 넬'쥴의 제자 중 가장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던 굴'단이었다. 넬'쥴은 킬'제덴과 일할 때에도 명예와 동정심이 남아있었고 킬'제덴이 선사한 힘에 대하여, 그리고 자신의 선택에 대하여 항상 약간의 죄책감과 후회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굴'단은 그런 감정은 없었다. 굴'단의 탐욕과 힘에 대한 갈망은 굴'단을 넬'쥴보다 더욱 강력하고 잔인한 흑마술사로 자라나게 했다. 굴'단은 킬'제덴의 명령에 따라 드레나이들의 살육을 실행했고 새롭게 재편성한 호드를 이끌고 과거의 오크들로는 불가능하다고 생각될 정도의 잔학한 전쟁과 학살을 실현했다. 또한 굴'단은 넬'쥴과 달리 적극적으로 오크들에게 지옥의 군주 만노로스의 피를 마시고 오크들을 더욱 타락하게 하였다.

 

오크들은 피의 광기에 젖어 드레노어의 오크 외의 대부분의 종족들과 생명체들을 죽이고 곧 내전으로 치닫게 되었다. 이 당시 호드 안의 오크 외의 종족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오우거들 뿐이었다. 오우거는 머리가 하나 뿐인 거대하고 무식한 전사들이었다. 오크들은 이 오우거들을 자신들의 정복과 약탈에 필요한 공성 기계같이 사용했다.

 

악마의 피를 마셔 공격성이 극대화된 오크들은 손쉽게 드레나이들을 제압했다. 그 후의 살육을 통해 오크 부족들은 호드의 이름 아래 뭉쳤다. 굴'단은 뒤에서 호드를 조종하고 있었지만 그는 더욱 많은 힘을 원했다. 이를 위해 굴'단은 킬'제덴의 도움을 받아 어둠의 의회를 결성했다. 어둠의 의회는 호드의 가장 강력하고 잔인한 흑마술사들의 조직이었고 그들은 자신들의 의지 하에 호드 모든 오크들을 - 지도자건 일꾼이건 - 예속시킬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호드의 대부분은 어둠의 의회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지 못했고 이 은밀함이 바로 의회의 가장 큰 무기였다.

 

킬'제덴은 자신의 의도대로 변한 오크들에게 만족하고는 오크들과의 교신을 끊었다. 그로 인해 새로운 적이나 새로운 목표가 없어진 호드는 자기들끼리 싸우기 시작했다. 굴'단은 새로운 정복할 대상을 찾지 않으면 호드는 자멸할 것을 알아차렸다. 하지만 새로운 희생양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나타났다. 굴'단은 메디브라고 불리는 강대한 인간 마법사와 접촉하게 되었다. 메디브는 굴'단에게 아제로스라는 새로운 세계를 보여주었다. 굴'단은 킬'제덴의 조언을 구하려고 그와 교신을 시도했지만 킬'제덴은 대답하지 않았다. 굴'단은 이러한 킬'제덴의 침묵이 메디브가 어쩌면 킬'제덴보다도 강력한 존재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하였다. 굴'단은 메디브와 협조하기로 약속하였다. 메디브는 호드가 아제로스에 침공하기 위해 어둠의 문을 열어주었고, 어둠의 문의 개방은 호드의 아제로스 침공의 시작을, 그리고 1차 대전쟁의 시작을 알리는 사건이었다.

 

 

 

 

 

 

 

 

어떤 역사가들은 이 때 블랙핸드가 대족장의 자리에 올랐다고 기록한다. 하지만 그 당시 호드의 권력은 굴'단과 그의 어둠의 의회가 쥐고 있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다른 역사가들은 블랙핸드가 호드의 대족장이 된 것은 호드가 아제로스로 넘어온 뒤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호드의 아제로스 침공 이전 칼림도어에서는 유목 민족인 타우렌이 켄타우로스들과 끝없는 전쟁을 하며 한 야영지에서 다음 야영지로 옮겨가며 살고 있었다. 이들은 초기 오크보다도 더 주술적인 문화를 가지고 있었으며 자연을 존중했다. 이 특성은 타우렌을 칼림도어의 다른 강대한 종족인 나이트 엘프들과 비교적 평화롭게 지낼 수 있게 하였다. 이들은 서로의 존재를 매우 예전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서로 마주치는 일은 드물었고 그러므로 교류 또한 전무했다. 트롤들은 엘프들에 대하여 더 적대적이었고 아제로스 대륙 북부의 트롤들은 줄'진의 지도력 아래 쿠엘'탈라스의 하이 엘프들을 상대로 국지전을 펼치며 다투고 있었다. 예전의 트롤 제국의 힘이라면 쿠엘'탈라스를 전면 공격해서 무너뜨릴 수 있었겠지만 트롤들은 그런 힘이 이제는 없었고 또한 인간과 엘프의 연합군은 트롤 군세를 예전 영광의 잔재 정도의 수준까지 격감시켰다.검은창 트롤들은 적은 비교적 적었다. 가끔 가다가 멀록들과 전투를 하거나 드물게 나이트 엘프들과 약간의 갈등이 있는 정도였다. 이 트롤들은 부서진 군도에서 오래 전부터 내려오는 부두와 어두운 주술을 믿으며 바깥 세계와 비교적 단절된 상태로 지냈다. 이 당시 포세이큰과 하프 오우거는 존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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