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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창작] -만두의 호드의 탄생-8편 새로운 희망

곤드레만두
댓글: 16 개
조회: 9805
추천: 37
2016-01-28 16:38:33

 

 

 

 

 

 

 

 공식 설정과 다르거나 글의 재미를 위해 각색한 부분이 있습니다.

 

 

 

 

 

 

 

 

 

 

 

 

                       새로운 희망

 

 

 

 

 

 

 

 

 

 

 

2차 대전쟁중,

 

굴단이 보낸 암살자들이 듀로탄과 드라카를 살해한 후 어린 스랄을 황야에 갖다 버렸으나, 그것을 던홀드의 지휘관인

에델라스 블랙무어 장군이 발견하여 기르게 된다. 블랙무어는 이 어린 오크의 이름을 스랄이라고 지었다.

                                                                                                        (스랄은 노예라는 뜻이다.)

 

 

 

발견 당시의 스랄은 젖먹이였기 때문에 블랙무어의 하인 타미스 폭스턴의 아내 클라니아의 젖을 먹고 자랐다. 클라니아는 오크를 혐오해서 어디까지나 젖어미 이상의 정을 주지 않았지만 그녀의 어린 딸 타레사 폭스턴은 젖먹이 스랄을 친동생처럼 아끼며 애정을 쏟았고, 이는 스랄의 인격형성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타레사는 스랄에게 있어 유일한 가족이었고, 누나였다.

 

  

애초에 블랙무어는 오크인 스랄을 자신의 손으로 길러 완벽한 꼭두각시로 만든 후 스랄을 통해 오크들을 통치하고 그걸 기초로 하여 오크 군대를 양성, 얼라이언스를 뒤엎고 반란을 일으킬 예정이었다. 원래 블랙무어는 무기 다루는 법이나 격투술 같은 것만을 가르칠 생각이었지만, 스랄의 스승이었던 블랙무어의 부관의 요청에 따라 스랄은 글을 읽는 법, 여러가지 기초 지식과 고등 학문, 인간들의 전술과 전법 등 폭넓은 지식을 배우게 된다.

 

 

 

애초에 머리가 좋았기 때문에 스랄은 단기간에 많은 것들을 익히게 되었고, 전투 능력도 상당히 뛰어나 블랙무어의 검투사가 된다. 아직 10살 정도밖에 안 되었을 때에 인간 성인과의 결투에서도 승리를 거머쥘 정도였다.

 

 

이 때 스랄은 '블랙무어의 애완 오크, 던홀드의 스랄'로 오크 사회에도 이름이 알려졌다.

 

 

 

 

 

 

 

어린 스랄이 훈련을 하던 그때, 전쟁노래 부족의 족장 그롬 헬스크림은 인간 군대를 상대로 한 게릴라전을 계속했고

패망한 호드의 대족장 오그림 둠해머는 로데론의 국왕 테레나스 메네실 II세의 손에서 탈출했다. 하지만 탈출한

둠해머는 바로 자신의 민족과 재회하지 않았다. 둠해머는 은둔하여 자신의 운명과 오크들의 운명에 대해 생각하는데

시간을 보냈다. 전쟁이 끝났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은 많은 오크 전사들이 자유를 찾았지만 호드의 잔재 세력들을

다시 규합할 힘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다.

 

 

 

 

 

 

                                                

                                                                검투사 스랄

 

 

 

 


( 소설 (아서스: 리치 왕의 탄생)에 이때의 스랄의 모습이 잠깐 등장하는데, 성난 곰을 단 두 방, 즉 옆구리에 치명타 한 방, 목이 거의 잘려나갈 정도로 강렬한 결정타 한 방에 쓰러뜨리고 심지어 싸움 내내 완벽한 공용어로 곰을 야유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수 명의 인간에 둘러싸여도 상대를 죽이지 않고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마침 이 광경을 보던 로데론의 왕자 아서스 메네실은 저런 오크가 탈출해 무기력해진 오크들을 통솔할까봐 우려했다. 이 이후로 세계관의 주인공급인 이 둘이 다시는 만나지 못했다. 사실 스랄이 아서스를 직접 본 것도 아니고 그저 관람객 중 하나였을 뿐이므로, 스랄은 아서스가 리치 왕으로서 얼음왕관 성채에서 패배해 사망할 때까지 한 번도 직접 대면한 적이 없는 셈이다.)

 

 

 

 

 

 

 

                                      스랄의 인간 "누나" 이자 스랄이 가족이라고 생각했던 타레사

 

 

 

 

 

그러나 검투사 생활 도중 10 경기중에 9번의 승리를 거두었으나, 마지막 오우거를 상대로 싸우다가 패배하였고 이때 블랙무어는 스랄을 심하게 매질하였다. 이를 계기로 스랄은 자신의 운명이 이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탈출을 결심하게 되고, 그의 인간 "누나" 타레사 폭스턴의 도움 아래 던홀드를 무사히 빠져나오는데 성공한다.

 

 

 

 

 

                                                            던홀드 요새

 

 

 

 

 

 

 

 

 

 

 

- 오크의 긍지 -

 

 

 

 

스랄은 자신의 민족을 찾아 일부러 잡혀 포로 수용소로 들어갔다. 스랄은 포로 수용소들이 탈출하기 너무나도 쉽다는 것에 놀랐지만 그를 더욱 놀라게 한 것은 바로 오크들의 현재 모습이었다. 오크들은 대부분 심각한 무기력증에 빠졌다.

 

 

거의 모든 오크들이 구금되는 것에 저항하거나 탈출하고자 하는 오크가 없었다. 스랄은 자신이 알고 있는 오크들의 모습이 아니라서 크게 실망하고 무엇인가 크게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였다.. 그리고 조사를 계속했다.

 

 

 

조사 도중 스랄은 수용소의 오크들에게서 용아귀 부족의 족장 네크로스의 패배에 대한 이야기를 수없이 듣던 중,

최근에 수용소로 들어온 오크로부터 그롬 헬스크림의 전설을 듣게 되었다.

 

 

 

'나는 긍지 높은 전쟁노래 부족이네.

 

어둠의 문이 다시 열렸을때, 헬스크림을 따라 어둠의 문을 넘었지. 어둠의 문 전투 도중 우리는 지옥불 성채의

 

함락 소식을 들었네. 호드 선봉대의 패배가 명확해졌지. 헬스크림은 극박한 상황 속에서도 모든 호드 선봉대를

 

이끌었고 우린 살수 있었네. 헬스크림은 지금도 자신의 전쟁노래 부족과 호드 선봉대를 이끌며 인간들에게 맞서

 

싸우고있지..호드의 마지막 족장 그롬 헬스크림...'

 

 

 

 

스랄은 그를 반드시 만나고 싶다고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윽고 수용소를 탈출 하여 그를 찾아나서게 되었다.

 

 

 

 

 

 

               전쟁노래 부족의 깃발

 

 

 

 

스랄은 여행을 하던중, 수갑으로 오크들을 묶어 수용소로 후송하는 인간 무리들을 만나게 되었다.

 

인간 무리들은 스랄을 붙잡아 같이 수용소로 후송하려 하였다.

 

스랄은 전투를 준비했다.

 

 

바로 그때,

 

 

 

 

"록타 오가!" 

 

 

 

 

언덕 너머로 엄청난 고함이 울리며, 무장한 오크들이 인간 무리들을 급습하였다.

 

 

 

곧 큰 전투가 벌어졌고, 스랄은 자신의 무기를 챙겨 그들을 돕고자, 그 전투로 끼어들었다.

 

 

 

 

원본 크기로 보시려면 그림을 클릭하세요.

 

             (오크와 인간의 전투에서 오크를 도와 전투에 임하던 스랄은 적의 대장을 단번에 쓰러뜨린다.)

 

 

 

 

스랄은 용맹하게 싸웠고, 인간 무리의 대장을 처치하여 그곳의 오크들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 전투에서 스랄은

 

 

다시금 인간들을 정복할 기회를 노리고 아제로스의 황야에 숨고 있던 그롬 헬스크림과 전쟁노래 부족을 만났다.

 

 

당시 호드의 패하지 않은 마지막 족장을 만나게 된것이다.

 

 

 

 

 

            (전쟁노래 부족의 승리)

 

 

 

 

전투에서 승리하자 많은 오크들이 스랄의 주위로 몰려들었다.

 

처음 본 복장으로 여태껏 오크들의 싸움과는 다르게 싸움을 했던 스랄이 신비로웠기 때문이다.

 

자신과 전쟁노래 부족 그리고 후송되던 오크들을 위해 전투에 참여한 스랄에 대해 그롬은 명예롭다고 생각하였다.

 

이 전투로 자신을 증명한 스랄은 전쟁노래 부족과 그롬 헬스크림의 친구가 될수 있었다.

 

그들은 적지 않은 시간동안 오크 수용소로 후송되는  많은 오크들에게 자유를 주었다.

 

전투가 끝나면,

 

스랄은 전쟁노래 부족과 함께 전쟁노래 야영지에서 시간을 보냈다.

 

그곳에서 스랄은 그롬으로부터 오크들의 무기력증의 원인을 듣게 되었다. 오크들은 굴'단과 그의 추종자들이 제공하던

 

악마의 마력에 의존하게 되었고 이런 마력을 다시 받을 수 없게 된 지금 엄청난 금단 증상을 겪고 있다는 것이었다.

 

많은 이야기를 듣고 있던 그때, 전쟁노래 척후병으로 부터 던홀드 요새를 탈출한 오크를 인간 군대가 찾으려 수색을 하고

 

있다는 보고가 들어왔다. 스랄은 자신으로 인해 전쟁노래 부족의 야영지가 드러나게 될까봐, 

 

그롬에게 자신의 도움을 약속하고 떠나기로 하였다. 

 

 

 

 

 

 

 

 

 

 

 

그리고 떠나기 전날밤,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스랄과 그롬 헬스크림

 

 

 

 

 

그롬 헬스크림과 스랄이 식사를 하며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스랄은 그롬에게서 오크들의 풍습, 문화, 식생활 그리고 전투에 대한 모든것을 배울수 있었다.

 

 

그롬은 스랄에게 있어 첫번째 스승이자 친구였다.

 

 

스랄은 자신이 어렷을때부터 간직하고 있던 오래된 작은 천을 꺼내보이며, 천에 그려져 있는 문양에 대해 그롬에게 물어

 

 

보았다. 그리고 그 천은 오크 부족들이 아기를 낳았을때 아기를 감싸는 천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분명 스랄은 그천에 감싸져 있었을 것이었다.

 

 

 

스랄은 자신의 소속이 어디이며 자신의 정체가 무엇인지 알고 싶어했다.

 

 

 

오크의 고향,드레노어 로부터 넘어온 그롬은 이것에 대해 알것만 같았다.

 

 

 

 

"내가 답해줄 수 있는 것은 그 문양이 이곳에서 매우 멀리 떨어진 산 위의 어딘가에 있을 서리늑대 부족의 상징이라는 것 뿐이네. 그들은 굴단에 의해서 추방되었지. 나는 그 이유를 결코 알지 못했네. 서리늑대 부족의 족장 듀로탄과

그의 부족은 내가 봐도 충실해 보였는데 말일세. 소문에 따르면 그들은 야생 흰 늑대들과 깊은 유대관계를 맺어왔다던데, 귀에 들리는 모든 것을 언제나 믿을 수야 없는 일이지."

 

 

 

스랄은 그롬에게서도 원하는 답을 들을수 없었고


 

 

이로 인한 실망은 컷다.

 

 

 

그는 그 큰 손으로 오래된 천의 작은 사각형 무늬 위를 어루만졌다.

 

 

 

그가 그 천으로 감싸일 만큼 작았었다는 것에 놀라워했다.

 

 

 

'서리늑대 부족...'

 

 

 

그리고 그롬에게서 서리늑대 부족의 위치를 어느정도 알게 되자,  서리늑대 부족을 찾으러 가기로 마음 먹었다.

 


 


그리고 스랄은 문득, 자신이 어릴 적에 겪었던 이야기가 떠올라 그롬에게 물었다.

 




"다른 걸 묻고 싶습니다. 대답해주실 수 있으시다면."

 

 

 

스랄은 헬스크림에게 말했다.

 

 

 

 

"제가 어렸을 적에, 밖에서 훈련을 하고 있었을 때 수레가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몇 명의..."

 

 

 

 

스랄은 잠시 멈추었다.

 

 

 

단어를 바꿔야 할까? 수감자들? 노예들?

 

 

 

"몇 명의 오크들을 싣고서 수용소로 향하고 있었지요. 그때, 그들 중 한 명이 계속, 계속해서 뭐라고 소리를 지르고 있었죠. 저는 그가 뭐라고 외쳤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그 단어를 반드시 기억하겠다고 맹세했습니다."



"어떤 말 말인가? 기억나는 대로 말해 보게. 무슨 뜻인지 알려 주지."

 

 



"확실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카아! 빈 모크 타자크 차!"


 

 

 


"...! 그런데 자네, 어디서 그런 말을 듣게 된 거지?"

 

 




스랄은 옛날을 회상하며 몸을 잠시 떨고,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예. 옛날 일입니다. 어린 시절 저는 인간 장교 에델라스 블랙무어 밑에서 검투사로 자랐지요..."

 

 

 



스랄은 어릴 때부터 에델라스 블랙무어에게 검투사로 사육되었다.

어렸지만 전투와 전략 전술 모두에 걸쳐 너무도 뛰어나서, 변변찮은 인간 한두 명으로는 연습이 되질 않았다.

결국, 나중에는 십여 명의 인간 검투사들을 상대로 연습해야 했다.

그러던 어느 날 던홀드의 수용소로 보내어지는 오크 포로들을 보게 된다.

최초로 자신을 제외한 오크를 만나는 순간이었다.

오크 포로중 하나가, 스랄을 보자 갑자기 미친듯이 발광했으며,

마침내는 믿기지 않는 힘으로 사슬을 끊고 수레감옥을 부수고 나와 스랄을 향해 달려 왔다.

이렇게 외치면서.

..


오크 포로의 외침 : [오크어] KAA...!!!! VIN MORCK TaZARK CHA...!!!!

                                                    '카아, 빈 모크 타자크 차'
...

 

 

 

KAA ! VIN MORCK TaZARK CHA. !

 

      '카아, 빈 모크 타자크 차'



엄청난 기세로 자신에게 달려 오던 오크를 보며 아직 어렸던 스랄은 겁에 질렸다.

 


옆의 인간 검투사들은 스랄을 지키기 위해 그 오크를 갈기갈기 찢어죽여 버렸다.



KA..A.. VI...N     MORCK... TaZ..ARK CHA...

'카..아..., 빈....          모크           타....자크..... 차...'

 

 

 

그 오크는 자신이 죽어가는 순간까지도 스랄을 향해 외쳤다.

 

 

그의 눈은 스랄을 향하고 있었으며 스랄 또한 두려웠지만 그 눈을 피하지 않았다.

 

 

스랄은 아직도 그 오크를 잊지 못하고 있었다.

 

 

 

그 눈빛..

 

 

 

그 외침..

 

 

 

 


"... 마차에 갇혀 있던 오크들 중 하나가 사슬을 끊고 절 공격했습니다.
저 말을 계속 외치면서. 그 때 그 오크가 제게 말하려던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배신자?"

 


 


"젊은 친구, 다시 한 번 묻겠네. 그게 확실한 기억이라고 자신할 수 있는가?"

 


 


"예. 명예를 걸고,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 그렇군. 그렇다면, 그 말이 사실이라면... 그 명예로운 오크 전사는 자네를 공격하던 게 아니었다네."

 

 


"예?"

 

 



"스랄, 잘 듣게. 오크어로 '카아, 빈 모크 타자크 차'라는 말은 말이지."

 

 


잠시 정적이 흘렀다.

..

 


....

 


.....

 


.......

 

 


"'도망쳐, 내가 놈들을 막아줄 테니까.' ... 이런 뜻이라네."

 

 

 

 


"...!!"

 

 

 



스랄은 잠시 굳어졌다.

 



스랄의 마음에서, 자신에 대한 분노와 회한이 일고 있었다.

 

 

 

 

 

 

"다른 싸움꾼들은,"

 

 

 

 

스랄이 말했다.

 

 

 

 

"우리들은 검투 연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갑옷도 방패도 없이 인간들의 원 한 가운데에 있었죠...

그는 죽었습니다, 헬스크림. 그들은 그를 조각조각 베어버렸습니다. 그는 인간들이 저를 열댓명에게 공격 당하게 하면서 조롱하고 있는 것으로 여긴 것이겠지요. 그는..그는 저를 지키려다 죽은 겁니다."

 

 

 

지금까지 스랄은 그 오크가 자신을 배신자라고 부르며 죽이기 위해 달려온 것이라고 생각하였던 것이다.

 

 

 

그롬 헬스크림은 말없이 그저 식사를 계속하면서 스랄을 가까이 바라보았다.

 

 

 

배가 고파 죽을 지경이었지만, 스랄은 뒷다리 고기의 육즙이 바닥에 떨어지는 것을 그저 내버려두었다.

 

 

 

누군가가 알지도 못하는 어린 오크를 지키기 위해서 그의 목숨을 내주었던 것이다.

 

 

 

 

천천히, 스랄은 그가 경험해왔던 그 어떤 간절한 기쁨 따위 없이 뒷다리 고기 살을 찢고 물어 뜯었다.

 

 

 

 

늦건 빠르건, 그는 서리늑대 부족을 반드시 찾아 그가 진실로 누구인지 알아야만 했다.

 

 

 

 

스랄은 오랫동안 그 오크 전사를 자신이 오해 했던것에 대해 용서를 구하는 묵념을 하였다. 

 

 

 

 

 

'카아.. 빈.. 모크.. 타자크.. 차...'

 

 

 

 

 

 

스랄은 그 명예로운 오크 전사에게서 오크의 긍지를 배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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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50 곤드레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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