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두건을 착용하는 자는 부정한 힘과 결의를 얻을 수 있지만, 영원히 다정함과 동정심을 잃어버립니다. 마음의 준비를 하십시오..."
요즘 미쳐 날뛰는 흑뻔뻔들의 강함의 비밀이 설명되어 있다.
그 외엔 딱히 연결시킬만한 소스가 없는 심심한 전설이다.
<꼭 명심하도록 하자, 힘을 얻으려면 양심을 팔아야 한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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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과 파종
Reap and Sow
플레이버 텍스트의 원문은 이렇다.
"뿌린 대로 거둔다면... 전 이제 그만 가 봐야겠군요."
"If you reap what you sow... Well, I guess I better get going then."
Reap and Sow. ‘뿌린대로 거둔다’는 뜻의 관용구다.
유래(?)를 찾기위해 미드, 영화 등 매체에서 특정 인물의 대사에 중점을 두고 검색했으나 딱히 그럴듯한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MTG 카드 'Reap and Sow', 신약성경 (갈라디아서 Galatians 6:7), (고린도전서 Corinthians 9:6)에 인용된 부분등이 나왔으나 딱히 직접적인 연관은 없는 것 같다. 뭐.. 원체 많이 쓰이는 관용구니 말이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작곡가 겸 DJ. 아티스트 플룸(Flume)에서 따온 전설이다. 플럼의 본명은 헤일리 에드워드 스트레튼(Harley Edward Streten)으로, ‘잠들지 않는’은 그의 첫 번째 앨범 ‘Sleepless’에서 따 온 것이며, 플레이버 텍스트 “The only risk is that you'll go insane"는 곡 ‘Insane’의 가사 중 일부를 수정한 것이다(go -> insane)
<”The only risk is that you'll go“ = ”가. 쪼다새끼야. 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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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텐드리스의 힘의 끈
Power Cord of Lethtendris
‘레스텐드리스’는 오리 5인던전 혈투의 전장에 등장하는 블러드엘프 보스이다.
<패잘알;; 근데 센드랄라도 아닌 블에리가 왜 여기..?>
관련된 내용을 찾아보니, 레스텐드리스는 동부왕국으로 이주하였다 다시 칼림도어로 넘어왔는데, 아마 혈투의 전장의 잔여 비전마력에 끌린 모양이다. 전당 안에 있는 ‘동쪽 서고’에서 그녀는 희생자들의 힘줄과 인대로 그물을 만들어 힘을 비축시켰다.
<관련된 내용은 게임 내 퀘스트에서 찾아볼 수 있다>
사족으로 그녀는 소환수로 ‘핌기브(Pimgib. big imp의 아나그램)’라는 임프를 데리고 다니는데, 웃기게도 악마형으로 취급되지 않고 인간형으로 취급된다. 얘 뭐야?
* 흑마 공용전설
어둠의 문 기둥
Pillars of the Dark Portal
"악마군주 살게라스 때문에 타락한 메디브는 오크 흑마법사 굴단과 접촉하여 어둠의 문을 열었고, 그로 인해 불타는 군단이 아제로스 침공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툴팁을 봐서 이 전설의 주인은 '예언자 메디브'인 것 같다.
왜 바지 이름이 ‘어둠의 문 기둥’ 일까?
혹시 ‘어둠’은 어두컴컴한 바지속을, ‘문’은 지퍼를, ‘기둥(Pillars)’은 이를 받치고 있는 메디브의 28cm ‘아티쉬-수호자의 지팡이’를 은유하는게 아닐까?
내 생각엔'기둥이 문을 받치는 형태 ' 처럼 매직스틱이 꼿꼿히 서 있는메디브의 우람한 모습을 본딴 전설로 추정된다. (믿거나 말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