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정] 트롤베인 가문의 유래

여러번의 대전쟁을 걸치면서 다나스 트롤베인을 포함한 트롤베인(Trollbane) 가문의 이야기를 한번쯤은 들어본적이 있을겁니다. 이름부터가 '트롤의 파멸'을 의미하는 이 가문의 이름은 꽤나 의미심장한데요. 이 이름의 유래를 보려면 고대왕국인 '아라소르(Arathor)'의 건국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당시 브리쿨로부터 퇴화한 인간들은 각자의 무리를 지으면서 서로 분쟁의 역사를 계속했고, 이후 소라딘(Thoradin)'이 이끄는 아라시 부족이 모든 인간들의 부족을 모아 아라소르라는 국가를 건설하면서 인간들은 마침내 하나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하이엘프들과 인간들을 향해 위협이 되었던 트롤들의 문제는 해결해야 했기에 장군들을 보냈는데 그중 한명이 바로 이그네우스(Ignaeus)였습니다.

본래 그는 알터랙 산맥 주위에 있는 거친 산비탈에 살면서 야만성과 거친 본성을 가진 부족 출신으로 꽤나 명성이 자자했지만 트롤과의 전쟁에서 보여준 그의 놀라울 정도의 용기와 집념은 그야말로 감탄이 나올 정도였죠. 그는 아라소르에 침입한 트롤 뿐만이 아니라, 인근에 있는 트롤들을 단체로 장사지내면서 그야말로 트롤백정이 되었고 이런 모습에 다른 이들은 감탄하면서 바로 지금까지 내려오는 트롤베인(Trollbane)이라는 이름을 붙여준 것이였죠.

처음 다나스 트롤베인의 이름을 봤을때는 그가 대전쟁 중에 하도 트롤을 죽여서 그런 칭호를 얻었나 싶었는데 알고보니 이런 배경이 있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