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공개된 리아드린과 탈리스라 대화의 일부분입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신도레이 또한 한 때 군단과 계약을 맺은 지도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우리를 서서히 중독시켰죠."
캘타스를 지칭하는 거죠. 캘타스가 군단과 거래를 맺은 건
팩트이기는 한데.
솔직히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너무 많습니다.
1. 캘타스는 대마법학자. 그것도 키린토 6인회 까지 갈 정도
마법에 통달한 인물입니다.
그 말은 블러드 엘프의 마력 중독이 심각하다- 라고 진단했던 캘타스가 찾은 방법이 그 당시 최선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워3 블엘 캠페인 당시 일리단의 말입니다.
" 그 마력 중독은 답이 없당. 그냥 마력 빨던데로 빨아야함.
날 따라오면 내가 충분한 파워 소스를 주겠음."
웃긴 건 갑자기 와우 와서 상황이 바뀝니다.
충격) 마력 중독, 참으면 그럭저럭 견뎌낼 만해..
이런 식으로 말이 나와요.
그리고 그걸 참은 하이엘프가 나오죠.
그러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왕자가 말한 건 순뻥이야! 알고보니 노인네나 어린이 아니면 문제도 없음! 다 참으면 알아서 견딜만함. 오히려 마력 더 빨면 위험해. 그거 그냥 왕자가 뽕 더맞고 싶어서 그런거"
...? 그럼 캘타스하고 일리단은 그냥 마알못?
불성 시점도 아니고 둘 다 그럭저럭 정상인 워3 때인데요..
단순한 왕자도 아니고 블엘 마법사 1인자 캘타스 씨가 오진을 내렸다는 건 이해가 안갑니다.
워3 때 킬제덴은 커녕 얼라에서 가리토스 갈굼 받던 애가
마력에 취해서 마력 추출을 택했다고요..?
2. 캘타스의 타락 시점?
캘타스는 폭요 시점에서 이미 불군과 계약을 맺었죠.
가면 유명한 말을 합니다.
" 내 백성들은 마력과 에너지에 중독되있음. 어쩌구저쩌구
(중략) 쿠엘탈라스를 위하여!"
이 때만 해도 자기 마력을 위해 백성을 팔았다. 라기 보다는
마력 중독의 해결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손 잡았다. 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요 마치 엘리산드처럼.
잘했다는 말이 아니라 이 때 캘타스의 의도 자체는
백성을 위한 거라는 거죠. 자기 안위가 아니라.
우리가 아는 캘타스가 맛탱이 간 시점은 폭요에서 한 번 털리고 킬제덴 부르는 마법학자의 정원 때.
근데 이 때도 잘 생각해보면 제정신이 아니에요. 반죽은거 되살려서 맛탱이 나간 거니까. 즉 캘타스가 제정신이었을 때
백성을 팔아먹을 의도는 없었음.
요약
간단히 비유를 하자면
1. 대통령이 엄청 똑똑한 의사
2. 나라에 변종 독감이 퍼짐
3. 대통령: 아 이건 답이 없다 더 쎈 항생제를 먹어야 함
4. 알고보니까 참으면 낫는 병
5. 대통령은 그 사이 항생제 구하러 해외 마피아랑 거래
6. 알고보니 아무것도 아닌 병이어서 대통령은 졸지에 매국노
7. 대통령은 항생제 너무 많이 먹어서 정신 이상으로 사망
이 무슨 말도 안되는 설정..
아무리 봐도 워3와 와우 사이에 제작진이 불성 스토리
발로 썼다고 밖에는..
누가 설명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