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자체 능력이 강한 일리단과 달리
아서스는 여러 무구를 통해 파워가 강해진 케이스입니다.
일리단은 그 자체만으로도
예전에 비전 마법을 익혀서 마법의 원리에 대해 이해하고 있고
지옥 마력과 영원 불멸의 영혼을 가져서 의식만 준비되면 언제든 부활하며
직접 입으로 살해한 악마의 고기를 뜯어먹어 힘을 흡수한 양산형 악마 사냥꾼들과는 다르게
직접 살게라스로부터 힘을 주입당했습니다. [그래서 굴단이 살게라스의 그릇으로 최적이라고 했구요]
원 직업이 마법사이면서도 근접에서도 강력합니다.
소설상에서는 힘 몰빵한 아서스조차도 압도적으로 바릅니다. 원거리에서 발고자 죽기를 줘패다가 괜히 서리한 보고서 니 서리한이랑 내 아지노스랑 누가 더 강한지 겨뤄보자! 하고 근접후 점프했다가 배떄지에 바람구멍이 나서 아서스한테 패배합니다만
그 누구보다도 불타는 군단의 비밀을 다 알고 있었기도 했구요.
하지만 아서스는 다릅니다.
아서스는 능력자체는 그냥 성기사 A 정도의 무력입니다.
별 특징도 없고 모든 힘은 죄다 빛으로부터 나왔었습니다.
그리고 사실상 모든 네임드란 네임드를 처치한것도 강력한 힘보단
무라딘이 가르쳐 준 발차기 꼼수였구요.
그런 아서스가 서리한을 통해 리치왕의 힘을 부여받고
투구를 통해 리치왕의 권능을 가지게 됩니다.
이런 유형의 케릭터는 문제가 모든 무구를 잃었을 경우
급속도로 노쓸모 폐기물이 되버립니다.
굳이 아지노스가 없어도 강력한 일리단에 비해
아서스는 타락하여 빛의 힘도 못쓰는 데다가
아서스의 힘의 근원이었던 서리한은 뽀깨진 뒤 현재 죽기 플레이어가 다시 벼려 잘 쓰고 있습니다
아서스의 공허와 언데드 지식은 사실상 리치왕의 투구로부터 나온건데
이 투구는 볼바르가 현재 잘 쓰고 얼음 변기위에서 죽음의 군주들을 조종하고 있습니다.
일리단은 자기 휘하의 일리다리조차 이해 못할 정도로 자기만의 군단에 대한 비밀을 다 가지고 있었지만
아서스는 아서스 자신만이 가진 지식이나 비밀이 하나도 없다는거죠.
아서스가 만약 진짜 일리단처럼 육신을 가지고 부활한다면 활약할 요소가 하나도 없습니다.
특별한 비밀이 있는것도 아니고 전세를 바꿀만큼의 무력이 있는것도 아닙니다.
리치왕의 힘은 이미 죽음의 군주가 잘 대행하고 있고 리치왕의 권능과 기억 그 모든것은 볼바르가 잘 쓰고 있는데
다시 아서스한테 줄 이유가 없는 것이죠.
만약에 아서스가 재등장 한다하더라도
아마 현재 와우에서 나온 냉죽 유물무기 전용 이벤트인 '아서스의 기억' 정도로만 계속 나올 것 같습니다.
현실에 그 어떠한 영향력도 못 미치지만 간간히 유령으로 등장해 자신이 리치왕이었을 적의 기억정도 알려주는 역할
시래이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