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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 엘룬과, 고대 엘룬신앙에 관한 고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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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452
추천: 6
2017-07-15 12:42:47

엘룬과, 고대 나엘의 엘룬신앙에 관한 고찰

 

 

1. 엘룬이란 어떤 녀석인가

 

잘아타스, 살게라스 무덤, 달의자매 전투시작전

“거대한 적의 제단(살게무덤은 원래 엘룬의 사원) 이 자기 숭배자의 영혼으로 더렵혀지는 걸 보니, 솔직히 기분이 좋네요

 

 

1.1 공허의 적

적이란 1)자신을 해칠 의도를 가진 존재, 2) 자신과 같은 것을 두고 경쟁하는 존재를 말합니다. 그렇다면 공허의 목적은 뭘까요?

 

1.2 공허의 목적

1)잘아타스 기본대사들 중

나는 우리 주인들(공허의 군주들)이 이 땅에 강림하실 날만 고대하고 있어요. 당신이 봐온 것은 극히 일부, 그분들의 그림자, 현신의 껍제기에 불과하죠. 기회가되면 에테리얼에게 이 현신들의 능력에 대해 물어보세요

 

2) 7.3 아르거스에서 잘아타스 대사

Xal'atath Blade of the Black Empire: Long have we sought entry to this realm! To think we have a mortal to thank for giving us our foothold. Your service will be remembered!

이 땅에 들어오기 위해서 얼마나 오랫동안 찾아 해맸던가요! 필멸자에게 우리의 발판을 마련해준 것에 고마워해야할 줄이야! 당신의 행동은 기억될 거에요

 

--> 공허의 목적은 공허의 군주들을 아제로스에 강림시키려는 것입니다.

 

 

1.3 공허의 수단

잘아타스가 목적을 이루기 위해, 뭘 하고 있는지 봅시다.

1) 기본대사

(몹을 죽일 때) 맛있어!

모든 죽음이 도움이 되지요

재앙으로 가득한 곳이군요. 엘프의 페허에 영혼이 가득찼으니, 수확할 일만 남았어요.

엄청난 격노를 담은 영혼이군요. 거둬들이면 좋겠어요.

2) 7.2 대사

기만자는 놈의 취약한 본거지에서 상대해야 해요. 자! 저 자의 영혼을 맛보자구요.

(살게무덤에서 달의자매영혼을 쓰러뜨린후 이벤트) 

"이 부서진 사원은 힘이 남아있어요. 우리가 차지해야 해요. 자! 마법진으로 들어가 차지하세요."

 -> 마법진에 들어가 엘룬의 힘을 흡수하려 하지만, 플레이어는 엘룬의 응징을 받고 즉사한다.




"아.. 제 실수예요. 건방진 여신이 아직 이 곳을 차지하고 있는 것 같군요. 이런.. 이런.."

"My mistake. It seems the upstart "goddess" still holds sway here. Oh well..."

upstart는 형용사로 《경멸적》 벼락출세한, 오만불손한; 최근에 나타난. 뜻

 

 

3) 중간정리

잘아타스는 공허군주를 강림시킨다는 목적을 위해 영혼을 수집하고 있습니다.

이제 처음 대사를 다시 생각해봅시다.

“거대한 적의 제단(살게 무덤은 원래 엘룬의 사원) 이 자기 숭배자의 영혼으로 더렵혀지는 걸 보니, 솔직히 기분이 좋네요”

적의 의미를- 자기와 같은 것을 두고 경쟁하는 사이- 라고 해석하면,

공허와 엘룬은 ‘영혼’을 가지고 경쟁하는 사이 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4) 중간 결론

공허쪽은, 영혼을 먹이처럼 먹어치우는 반면

엘룬쪽은, 영혼들을 보존하며 평화와 안식, 그리고 수면을 주는 존재입니다.

엘룬의 이런 특징은 이세라의 죽음 영상에서 잘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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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부-

 

자 이제 고대의 전쟁 이전 고대사를 해석해봅시다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1896&name=subject&keyword=%EC%97%B0%EB%8C%80%EA%B8%B0&l=20065

연대기 1부에서 발췌

 

1. 최초 정령의 시대

 

정령의 시대

 

 

오랜 시간에 걸쳐 판테온은 탄생하려고 하는 티탄들을 찾기 위해서 우주를 수색하며, 그 과정에서 셀 수 없이 많은 세계에 질서를 부여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동족을 더 이상 찾을 수는 없었습니다. 때로는 판테온의 티탄들도 자신들의 수색이 헛된 것은 아닌지 의심했지만 언제나 멈추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들은 세계의 영혼이 아직 더 존재한다고 가슴 속 깊이 느끼고 있었으며 이 희망이 언제나 그들을 목적의식으로 채웠습니다.

 

비록 판테온은 아직 알지 못 했지만 그들의 직감은 옳았습니다. 끝없는 어둠 너머의 고립된 구석에서 기적과도 같은 새로운 세계가 형성되었습니다. 세계의 중심부에서 강력하고 고귀한 티탄의 영혼이 탄생을 기다리며 성장하고 있었습니다.

 

언젠가, 이 세계는 아제로스라고 불리게 될 것입니다.

 

 

티탄이 자라나는 동안 원소의 영(=정령)들이 세계의 지표면을 배회했습니다. 오랜 시간에 걸쳐 정령들은 보다 파괴적이고 변덕스럽게 변해갔습니다. 급성장하는 세계의 영혼은 너무 거대했기에 다섯 번째 원소, 정신의 힘을 대부분 흡수하고 말았습니다. 조화를 유지할 태고의 힘이 사라졌기 때문에 아제로스의 정령들은 혼돈에 물들었습니다.

 

불,대지,바람,물의 힘이 어린 세계를 지배했습니다. 그들은 끝없는 분쟁을 일으켰고 아제로스의 지표면은 계속해서 정령의 힘이 흘렀습니다. 필멸자는 이해할 수도 없을 만큼 강력한 네 명의 정령왕이 셀 수 없이 많은 정령들을 지배했습니다.

 

바람의 정령왕 알아키르의 무자비한 교활함은 그 어떤 정령왕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그는 종종 자신의 교묘한 폭풍 하수인들을 적에게 보내 첩보 활동을 했고, 적의 고위층을 파괴했습니다. 알아키르는 기만술과 계략을 이용해서 자신의 적들이 서로 싸우게 만들었고, 싸움에 지친 적들을 상대로 자신의 수하들의 분노를 해방했습니다. 그가 나타나면 바람이 울부짖고 하늘은 검게 물들며 폭풍이 몰아쳤습니다. 세계의 지표면을 번개가 강타하며, 알아키르의 회오리바람 정령들이 소리치면서 하늘에서 내려와 가공할 위력의 사이클론으로 적들을 휩쓸었습니다.

 

불의 정령왕 라그나로스는 알아키르의 비겁한 방식을 경멸했습니다. 통제할 수 없고 자신만만한 화염의 정령왕은 잔혹한 군대를 부리며 적들을 불살랐습니다. 그가 나타나면 지각에서 화산이 폭발하며 화염과 파괴의 강을 뿜어냈습니다. 라그나로스는 바다를 증발시키거나 산을 화산암으로 만들거나 하늘을 재와 불로 가득 채우는 것만을 갈망했습니다. 다른 정령왕들은 라그나로스의 파렴치하고 파괴적인 공격행위를 매우 증오했습니다.

 

바위 어머니 테라제인은 정령왕의 세력 싸움에 가장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녀는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드높은 산맥을 만들고 적들의 공격을 물리쳤습니다. 적들이 이 굳건한 방어선을 넘어선 경우에만 바위 어머니가 모습을 드러냈고, 대지에 거대한 구멍을 만들어서 적의 정령 군대를 모조리 집어삼키게 했습니다. 살아남은 자들은 바위 어머니의 강력한 하수인들의 주먹에 맞아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이들은 견고한 수정과 바위로 만들어진 걸어다니는 산이었습니다.

 

현명한 파도사냥꾼 넵튤론은 신중했기에 알아키르의 책략에 넘어가지 않았고 테라제인의 요새에 성과 없는 공격을 감행하지도 않았습니다. 불, 바람, 대지의 군대가 아제로스의 지표면에서 싸우는 동안 파도사냥꾼과 그의 정령들은 명석한 방법으로 경쟁자들을 분열시키고 정복했습니다. 적들이 침수되면 넵튤론은 테라제인의 가장 높은 산조차 낮아보이게 만들 만큼 거대한 해일로 적들을 박살냈습니다.

 

정령왕들 간의 종말적인 분쟁은 수천 년간 이어졌습니다. 아제로스를 지배하는 세력은 계속해서 바뀌었고, 그 때마다 자신들의 이상대로 세계를 변형시키려고 했습니다. 아직 정령들에게 있어서 승리는 분쟁의 부수물일 뿐이었습니다. 그들에게 있어서는 세계가 재앙으로 가득찬 상황이야말로 숭고한 것이었습니다. 그들의 유일한 욕망은 이러한 혼돈의 순환을 계속 이어가는 것이었습니다.

 

2. 고대신의 도래

정령왕들은 한 무리의 고대신이 끝없는 어둠 너머에서 추락해 올 때까지 계속해서 아수라장을 벌였습니다. 그들은 아제로스의 지표면에 충돌했고 세계의 여러 곳으로 흩어졌습니다. 이 고대신들의 육체는 대지 위로 드높았고, 살점은 산과 같았으며, 피부에는 수백 개의 이를 가는 입과 무감각한 검은 눈이 있었습니다. 이윽고 그들의 비틀린 그림자 위에 있는 모든 것을 절망의 기운이 삼켰습니다.

 

고대 신들은 마치 악성 종양처럼 지상에 자신들의 오염을 퍼트렸습니다. 그들 주변의 대지는 끓어오르고 말라 죽어 갔으며, 결국 검은 황무지로 변해갔고 이런 대지가 계속해서 넓어졌습니다. 그와 동시에 고대신의 촉수는 아제로스의 지각 속으로 꿈틀거리며 나아갔고, 아제로스의 무방비한 심장부를 향해서 다가갔습니다.

 

고대신의 황폐한 형체로부터 생체 물질이 떨어져나왔고, 이로부터 두 가지 종이 탄생했습니다. 첫번째는 교활하고 영리한 n'raqi였습니다. "얼굴없는 자"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두 번째는 아퀴르였습니다. 믿기지 않는 회복력과 근력을 지닌 벌레 종족입니다. 고대 신의 의지의 물리적인 실체화로서, 이 두 종족은 자신들의 주인에게 광적으로 충성했습니다.

 

새로운 하수인들을 이용해서 고대신은 자신들의 지배 범위를 넓혔습니다. n'raqi는 아퀴르를 감독하며 주인들의 거대한 육체 주변에 높은 요새와 신전 도시를 세웠습니다. 가장 강력하고 사악한 고대신 이샤라즈 주변에 세워진 요새가 이러한 요새 중에서도 으뜸이었습니다. 이 급성장하는 문명은 아제로스의 가장 큰 대륙 주변에 위치했습니다. 이샤라즈와 다른 고대신들의 구역은 세계 곳곳으로 퍼져나갔으며 검은 제국으로 불리게 됩니다.

 

정령들은 검은 제국의 부상을 알아챘습니다. 정령왕들은 이것을 자신들의 지배에 대한 도전으로 보고 그들을 세계에서 축출하기 위해 움직였습니다. 아제로스 사상 최초로 자연의 영들이 공공의 적을 상대하기 위해서 힘을 합쳤습니다.

 

알아키르의 폭풍이 라그나로스의 화염 하수인들과 합류해서 거대한 화염 폭풍을 만들어냈습니다. 이 맹렬한 화염 폭풍은 세계 전역을 휩쓸었고 검은 제국의 요새들을 잿더미로 만들었습니다. 다른 곳에서는 테라제인이 들쭉날쭉한 바위 장벽을 올려 적들을 몰아넣고 신전 도시들을 산산조각냈습니다.

3.영원의 샘과 나이트엘프의 부상 : 어둠의 문 15,000~10,000년 전

 

아퀴르와의 전쟁 이전에 트롤 부족들은 칼림도어의 넓은 땅을 차지했습니다. 구루바시나 아마니와 같은 여러 개의 집단은 수렵지와 영토를 놓고 충돌했습니다. 하지만 어떤 부족은 이 힘과 영토를 건 싸움에 무관심했습니다. 어둠 트롤이라고 알려진 이들은 하이잘 산 지하의 서로 연결된 동굴들에 거주했습니다. 그들은 햇빛을 혐오했으며 오직 밤에만 지하의 굴에서 나왔습니다. 시간이 흐르며 어둠 트롤의 야행성 습관이 그들을 변화시켰습니다. 푸른 빛을 띄던 피부는 회색으로 변해갔습니다.

 

어둠 트롤들은 거대한 트롤 사회로부터의 자립을 소중히 여겼으며, 다른 부족의 움직임을 대부분 무시했습니다. 구루바시나 아마니와는 달리, 어둠 트롤은 자연과의 조화를 열망했습니다. 어둠 트롤 신비술사들은 대지와 소통하고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방법을 찾고는 했습니다. 이 트롤들 중 많은 이들은 서서히 칼림도어의 중심부를 향해서 이주했습니다. 이들은 대륙의 중심부에서 미로 같은 수풀을 탐험했고 요정용,키메라,드리아드와 교류했습니다. 이윽고 어둠 트롤들은 막대한 힘과 생기가 가득한 샘을 발견했습니다. 훗날 이 샘을 영원의 샘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이 발견에 매료된 어둠 트롤들은 영원의 샘 주변에 정착했습니다. 여러 세대를 거쳐, 영원의 샘에서 나오는 힘이 트롤들의 살과 뼈로 퍼져나가며, 그들의 혈태를 우아한 정신에 걸맞게 고양시켰습니다. 그들은 높은 지능을 지니게 되었고 불멸자와 거의 다를 바 없는 존재로 진화했습니다. 과거에 트롤이었던 이 생명체들은 기존의 유산과 전통을 버렸습니다. 부족의 신비주의자들은 달의 여신 엘룬이 영원의 샘에 결속되어 있다고 믿으며 그녀를 숭배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이 신이 낮에는 샘 속 깊은 곳에서 잠을 잔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롤이었던 이들은 엘룬과 소통하고 샘 주변의 이상한 유물들을 조사하며 "칼림도어"라는 이름을 비롯해서 티탄이 만든 다른 단어들을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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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면, 아제로스 최초의 시대는 4정령의 시대였고, 그 다음은 고대신의 검은 제국 시대였으며, 세 번째로 티탄이 아제로스에 도착해, 고대 신들을 박살내고, 봉인했고, 네 번째로 질서를 찾은 아제로스에 트롤들이 번성하기 시작합니다.

 

이 트롤중 영원의 샘 근처에 있던 어둠트롤들이 나이트 엘프로 진화하게 되며

엘룬 신앙을 갖게 됩니다. 이에 대해선 2부에서 계속

 


2부 - 나이트엘프가 엘룬신앙을 갖게 된 배경과  엘룬의 사원,  우주의 창조와 엘룬의 정체 

 

Lv79 웃을때멋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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