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라이언스의 강력한 문화와 세력들은 절망과 필요성이 아닌, 고귀함과 명예같은 관념에 대한 깊은 신뢰로 단합되어있다. -알갈론
위 말대로 얼라이언스는 현재 아제로스에서 가장 강력한 군력을 지닌 연합이며 신생호드같이 오우거랑 손잡아야 할만큼 급한 처지도 아니고 아쉬울것 없는 상태임. 바리안이 맹주자리를 잡은 이후엔 종족간 삐그덕댄 적도 없고.
얼라이언스를 위한 일이면 타종족에게도 인자한 편인 바리안조차도 오크수용소 세금때문에 문걸어잠근 길니아스한는 씹정색하고 겐이 가입시켜달라고 굽실거려도 가입절대못하게 반대했었음. 겐을 오만하게했던 길니아스의 능력과 늑대인간의 무력을 생각해보면 군력에 상당한 도움이 되는데도 바리안은 끝까지 로데론에 대한 의리와 신념을 선택하려했음. 로데론이 가장 위급했던 시절엔 나이트본마냥 숨어있었는데 이제와서 도와달라하니 빡이침 안침?
겐이 겨우겨우 들어올 수 있었던건 엘룬의 낫을 소유한 나이트엘프측에서 적극적으로 바리안을 설득했고 호드와 싸우다 안두인같은 착한 아들인 리암의 장례를 치루게된 겐의 심정을 알게됐으며 얼라이언스 군대에 가담해 가로쉬의 군대에 용맹히 맞서 싸우는걸보고 신뢰를 가지게 된것임.
즉 나이트엘프측에서 방관했거나 바리안이 아들있는 심정을 모르거나 가로쉬와의 전면전이 없었다면 바리안의 마음도 바뀌지 않았을것이며 일어나지도 않았을 일임. 이가 증명하듯 얼라이언스의 일원들은 호드와 같이 척박한 땅에서 생존하기 위해 필요에 의해 서로를 용인하여 충성하는 연합이 아니라 처음부터 신뢰와 충성을 바탕으로 맺는 동맹임.
나이트엘프들 명가 귀이이족분들이이 마력을 쓰는 바람에 아즈샤라가 살게라스랑 컨택해서 칼림도어가 악마소굴되게 생겼는데 맞서 싸우긴커녕 그냥 문걸어잠그고 나엘들이 죽어가는 와중에 떠맡겼던 놈들이 이제 못버틸거같으니까 나와서 도와달라는건 안그래도 그 오랜세월간 군단에 맞서 많은 피를 흘리고 마력에 중독된 자기 동족을 쫒아내기까지했던 나이트엘프 입장에선 이 얼마나 어이없는 일임?
엘프의 종족끼리의 감정은 서로에게 수천년묵은 배신감을 느끼기때문에 더 심각함. 베리사가 못참고 블엘한테 화살 쏠뻔하기까지 함. 자기언니같은 인성이었으면 이미 쏴죽이고 남았을듯. 하엘과 블엘끼리도 이정도인데 나이트엘프에게 나이트본은 어떤 존재겠음?
그럼 리아드린은 왜 잘대해줬냐고?
왜냐면 리아드린은 진작부터 나이트본을 호드의 군대로 써야겠다고 생각하고 컨택하고 있었다고 했다고 말했으니까.
반면에 영입의지가 없는 얼라이언스인 나이트엘프가 나이트본에게 오구구해줄 이유가 무엇? 종족감정만 보면 이때다싶어 응징할수있는 상황에 대의를 위해 말로 끝내준 티란데가 대단한거지. 거기서 잘대해주면 나이트본이 숨어있는동안 피흘리며 사망한 나이트엘프 병사들은 뭐가 되나
나이트엘프는 수만년을 살면서도 과거를 잊지않고 재발되지않게 가장 노력하면서도 엘프의 정체성을 중요시하는 종족임. 그렇기에 티란데는 그 수장으로서 입장을 보이되 아즈샤라같은 파국사태를 막기위해 엘프로서의 지원은 다해준거고.
"나이트본이 호드로 간 이유는 티란데 때문이다"
"바리안은 큰 그림을 보았지만 티란데는 아니었다"
"티란데는 수장으로서의 본분을 못한 것이다"
이러는 애들은
그냥 와우 스토리는 모르겠지만 우기기는 해야겠다 싶어서 뇌피셜 쏟는 등신이라고 봐야됨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