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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 신급 존재들의 지적능력 한계의 괴리감

아이콘 kaputt
댓글: 18 개
조회: 2706
2017-11-29 04:47:22
우리 세상에도 물리적인 크기와 지적능력이 무조건 비례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와우사가에서 티탄과 아제로스의 자식들(행성 위에서 거주하는 생명체들)은
인간과 진드기 정도의 스케일의 차이가 있어요.
그리고 우리가 아는 세상에서는 그 정도 크기의 차이가 있을 때 지적 능력의 차이가 현저하게 벌어지잖아요.

근데 행성을 반으로 가르는 신급 존재들의 논리와 계획과 뜻이 우리 아제로스의 자식들과 별반 차이가 없다는 것이 많이 어색한 것 같아요.
톨킨이나 러브크래프트의 세계에선 우리 인간들은 하찮고 고대 신들의 생각의 흐름의 일부도 처리할 수가 없잖아요.
우리가 즐거움을 위해 몸에 안 좋은 술을 마시고 밤새 클럽에서 춤추는 걸 진드기들은 절대 이해할 수가 없죠.

근데 와우는 보면 살게라스나 판테온이 그리스 로마 신화 수준보다 더 유치하고 멍청하고
잘못된 선택을 하고 인간으로 치면 고작 내 베개에 사는 진드기 정도인 아제로스의 아이들의 도움을 받고 요청하고 한다는 것이
너무 비관적인 세계관인 것 같아요.

결국 지적 능력의 한계는 인간 정도뿐 밖에 안되는 느낌.

그리스 로마 신화의 신들은 고작 그냥 같은 땅 위를 같이 사는 조금 오래 살고 잘 안 죽는 어찌보면 와우의 반신들 같은 분위기인데
행성을 가르고 돌보는 티탄들이 그 정도밖에 안 된다는 설정이 많이 김 빠지지 않나요?

엘룬과 빛의 초기 설정이 우리와는 다른 차원의 존재라는 느낌이 있었는데
최근 크로니클과 군단의 진행을 보면 우리와 생각이 그리 다르지 않고
인간적인 논리에 따라 움직이는 덩치가 조금 많이 큰 유인원 같은 모습이 너무 끔찍한 것 같아요.




ps: 이 정도 능력은 되야지 인정이 될탠데...

Lv59 kapu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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