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정] 검은무쇠 드워프를 너무 성급하게 판단하는거 아닙니까?

사실 역게에서 이런저런 글들 보고 있습니다만.

가장 어이없는게 검은무쇠의 얼라이언스 가입이 설정파괴라고 하는게 좀...

이미 얼라이언스인데 무슨 얼라이언스 가입임? 이런 느낌으로요.

과연 그럴까요? 정해진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일단 현재 모이리가 이끌고 있는 검은무쇠가 검은무쇠 전부인지, 일부인지도 작중에선 나온 적이 없구요.

애초에 검은무쇠 드워프 자체가 설정에 빈 곳이 많습니다.

드워프 전쟁으로 갈라진 후에 이글거리는 협곡과 불타는 협곡에 진출하여

왕이었던 타우릿산의 지도 하에 에 새 터전을 마련하고

라그나로스를 소환했다가 난리통이 일어났다. 이 정도입니다.

 

실제로도 이글거리는 협곡과 불타는 땅은 검은무쇠 드워프 천지입니다.

오리 이후로는 재미있게도 일파중 한둘 정도가 황혼의 망치단의 한 축으로서 활동하고 있었던 듯 하구요.

아마 게속 라그나로스를 추종하던 세력으로 추측됩니다만. 황혼의 망치단의 일원으로서는 의외로 

드워프들이 꽤 보이는 편이죠. 이미 이것만으로도 모이라가 모든 검은무쇠 드워프들을 통제하는건 아니라는

것 정도는 추측해볼수 있습니다.

아직 제대로 된 설정도 나와있지 않은 상태에서 섣불리 추측하시는 분들이 많던데,

검은무쇠 가입경로가 나오기 전까지는 어떤 이야기도 애매하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검은바위 산의 드워프들은 모이라를 따르고 있지 않나 합니다만.

드워프 전쟁 당시에 떨어져나간 일파라던가. 황혼의 망치단의 잔당들이라던가.

모이라의 반대파라던가.

아직 얼라이언스에 가입하지 않은 검은무쇠 드워프라면 얼마든지 등장시킬 설정상의 빈틈이 충분한데

무슨 설정붕괴라고 하시는지 모르겠더군요.

사실 그래봣자 잔당인데 수가 얼마나 되겠냐고 물어보신다면 공허엘프나 나이트본이나,

수는 그게 그거일 겁니다. 나이트본이라고 해봣자 한 도시의 절반만 남은 찌끄레기들이고,

공허엘프는 그냥 공허에 관심을 가진 블엘 일파인데요 뭐.

일단 설정이 나오고 나서 비판합시다. 다른건 몰라도 검은무쇠 드워프는 아직 설정이 100% 다 잡힌 게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