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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 그놈의 화살통 속의 화살, 해석은 좀 통일합시다.

하솔
댓글: 16 개
조회: 2428
추천: 13
2017-12-30 01:53:46

공식 홈페이지의 단편소설, <실바나스 윈드러너 : 밤의 끝>(https://worldofwarcraft.com/ko-kr/story/short-story/leader-story/sylvanas-windrunner)의 마지막 부분입니다. 실바나스가 포세이큰을 대하는 태도가 바뀌었음을 언급할때 가장 강력한 근거 중 하나로 사용되는 부분이죠.

포세이큰을 화살통 속의 화살이 아닌 무한에 맞서는 보루, 즉 소모품이 아닌 동반자이자 자신의 백성들로 인식한다는 구절입니다. 백성을 보루(=방패)로 인식한다는게 과연 올바른 애민군주의 사고방식인지에 대한 논의는 일단 미루죠.


Lady Liadrin: The regent lord and I agree that our kingdoms have much in common. We believe the nightborne would make valuable allies.

여군주 리아드린섭정 폐하와 저는 나이트본과 신도레이가 상당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는데 동의합니다우리는 나이트본이 상당히 중요한 동맹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Sylvanas Windrunner: Even without the Nightwell, Suramar holds vast arcane resources. A most useful arrow added to my quiver.

실바나스 윈드러너밤샘이 없더라도수라마르는 막대한 비전 능력을 가지고 있지가장 유용한 화살이 나의 화살통에 추가되겠군.


동맹종족 영입 퀘스트에서 보면 실바나스는 나이트본을 화살통의 화살, 그러니까 얼음왕관에서 투신자살하고 죽음의 공포를 경험하기 전 복수를 위한 소모품이었던 포세이큰과 마찬가지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밤의 끝과 일관성 있게 해석하려면 실바나스는 포세이큰은 자신이 보듬어야할 백성으로 인식하지만 다른 호드의 구성원들, 적어도 지금 합류하는 동맹종족들은 소모품으로 인식한다고 해석하는게 맞을겁니다.


그런데,

이건 그냥 억지 무리수에요. 이런 말 하는 사람치고 <밤의 끝>이 실바나스의 포세이큰에 대한 인식이 소모품에서 백성으로 전환되는 계기를 묘사한 소설이라 안 말하는 사람이 없더만.

Lv30 하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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