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역사관 게시판

전체보기

모바일 상단 메뉴

본문 페이지

[설정] 호드는 스토리진행을 위해서 마음대로 갖다쓰는 자재창고일뿐

아이콘 신속
댓글: 14 개
조회: 1933
추천: 41
2018-02-15 19:18:38
블리자드는 애초부터 호드를 악역으로 소모시키는데 거리낌이 없죠



그레이메인의 얼라이언스 참전을 위해 실바나스가 말도안되는 명분으로 역병 테러하게 만들고

뜬금없이 퓨트리스를 이용해 분노의 관문을 테러시키고
영웅적인 희생으로 리치왕이 된 볼바르와 달리
같이 희생당했음에도 일개 공격대 보스로 전락한 사울팽
이로인해 호드는 언더시티가 침공당하는 수모를 겪습니다

제이나의 컨셉트 변화를 위해 비록 캐릭터성 자체가 급진적이었지만
실바나스가 길니아스 역병테러를 했을때 저지하려했고 비인도적인 테러는 용납하지 않았던 그 가로쉬를 정말 개연성 없게도
마나폭탄 테러를 하게 만들었으며

종국에 호드는 수도인 오그리마를 침공하는 레이드에서 대족장을 레이드보스로 소모하는 치욕을 당합니다
이 레이드에서 호드유저와 동고동락하며 함께 성장해온 진정한
전사 나즈그림마저 일개 네임드로 소모시켜 버리죠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는 그냥 애초부터 오크 부관참시 스토리에다가
호드의 영웅인 그롬헬스크림을 어찌 그따위로 만들수가있는지
스토리텔링능력에 기가찰 지경입니다

이것 뿐만이 아니라 안두인 국왕 승계를 하는과정에서
바리안의 영웅적인 희생을 극적으로 담아내기 위해
대족장 볼진을 어처구니없이 희생시켰으며
부서진해변 전투의 패배가 호드의 잘못인것처럼 보이게 만들었습니다

이전투에서 안두인과 바리안에 별개의 퀘스트와 인게임시네마틱 영상까지 제작해주었으나 호드의 새로운 대족장은 군단에서 공기 그 자체였죠

격아에서도 마찬가지로
얼라와 호드의 갈등을 부각시키기위해 어김없이
실바나스를 악역으로 이용해버립니다.

얼라이언스 캐릭터는 영웅적인 희생 또는 확장팩의 스토리를
이끌어나가면서 중립화 되는것에 반해

호드 캐릭터는 어처구니없는 죽음과 악행으로 불명예스럽게 네임드보스로 전락하여 소모되는것이죠


죽은줄 알았던 캐릭터들도 살려와서 쓰는 얼라이언스와 달리
멀쩡히 있는 캐릭터들을 거리낌없이 소모시켜버리는 호드는

블리자드의 안아픈 손가락이 분명합니다

솔직히 이쯤되면 호드가 불타는군단과 다를게 무엇이며
왜 플레이어블 종족으로 존재하는건지 궁금합니다
마지막확팩이 호드를 대놓고 악의축으로 규정시키고 얼라이언스가 으쌰으쌰하여 호드를 멸망시킨다고 해도
지금까지 스토리로 볼때 아주 참 개연성있어보이네요

이런 개연성없는 호드죽이기식 스토리텔링좀 그만했으면 좋겠습니다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지금 뜨는 인벤

더보기+

모바일 게시판 리스트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글쓰기

모바일 게시판 페이징

최근 HOT한 콘텐츠

  • 와우
  • 게임
  • IT
  • 유머
  • 연예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