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바로전글에 골든여사의 우려글을썼습니다. 그리고 제가쓴글을보면 유독 호드유저들이 난리치는것을 볼수있는데.
저는 호드를 싫어하지않습니다. 그냥 스토리적으로 잘못된것을 잘못됬다 내가느낀걸 이야기한것뿐이고
또한 여태까지의 호드 빌런화(악행)는 지금 그게 그대로 흘러가는것 뿐인것 같습니다.
제가 이해를 호드유저 모두에게 바라는건아니지만
제가 와우 스토리를 보면서 이해한걸 지금의 호드 빌런화의 추측에 설명해드리고싶고
제 추측이 뭔가 나름에는 신빙성이 있다 느껴져서 써봅니다.
사실 호드 빌런화에있어 종족적 색채는 매우 중요하게 작용했던것 같습니다.
이말은 자꾸 워1,2 언제쩍이냐 감정적으로 이야기하는 사람들이있는데 스토리진에서 이걸 간과하지않는것같습니다.
즉 호드=쓰랄이 세운 오크라는 설정에 나머지 호드 종족을 여태까지 쩌리로만든 과거 스토리진의 잘못을
현 스토리진이 유저에게 제대로 뚜드러 맞는 실정인거 같거든요.
몇몇분들은 그냥 쓰랄내놔라 할텐데 저도 이건 반댑니다. 왜냐면 이렇게되면 결국에 오크만의 호드가 되어버리니까요.
물론 쓰랄같은 "인간감성을가진 크리쳐"는 매력적입니다. 그리고 와우세계관의 차이점은 여기서만들어졌죠
하지만 세계관을 확장하는데있어 엄청난 걸림돌이라는걸 소설 아니 삼국지 쫌만읽어봐도 알텐데요?
물론 삼국지 역시 소수 대표되는 인물이 메인케릭터가된다지만
쓰랄은 이미 와우호드내에서 그이상의 범주를 벗어난 케릭터성을 가졌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쓰랄을 쳐낸거같습니다.
그리고 일어난 여러 사태들이있죠. 결국 쓰랄과도기라 칭하겠습니다. 대격변, 판다리아 시절때 만들어진
현 아제로스 오크로는 도저히 이걸 돌파할수없자 오크 원류의 행성인 드레노어가 뜬금튀어나와 오크의 새로운 종족적
색채를 부여하려했지만 사실 유저들 머리속에 남는것은 카드가와 굴단의 대립뿐이었죠.
아마 이번 마그하르 오크가 나오는이유도 이런이유가 있을꺼같습니다.
오크만의 호드가아닌 각기 다른성질과 색채가 너무뚜렷한데 혼자있으면 바로 저 얼라이언스 거의 혈맹급....
(얼라이언스는 너무 탄탄합니다. 그래서 나올떡밥이나 스토리가 무궁무진하죠;;)
바로 박살나버리니 싫지만 뭉쳐서 얼라이언스에 대항하는 세력으로 재구축 작업이 일어나는거같습니다.
만약 와우가 쓰랄만의 스토리로 흘러가서 플레이어가 쓰랄이되는 1인칭콘솔게임이었다면 저는 쓰랄을
저렇게만든것에대해 엄청난 불만을 표시했을껍니다. 쓰랄을통해 서사를 보여줬어야했는데. 그러지못했으니까요.
하지만 와우내 호드란 쓰랄이 세웠어도 결국 그를 넘어서야할 호드스토리의 하나의 업이었던거같습니다.
단지 호드유저들이 아쉬운점은 이런 구축작업에있어 너무 허접하다는것과 떡밥이 너무없는데다 어거지측면이강한데.
이유는 아시지않습니까;;;
앞서말한대로 와우내호드는 사실 쓰랄이 전부이끌었다봐도 무방할정도로 기존호드스토리는 너무 특정인물에만 과도하게쏠려있다는 측면이 강하다는것과 실제로 역사성이나 떡밥도 거의 소멸시켜버리는 수준이었기때문이죠;;
그런의미에서 고대스토리를 전부 모든엘프들이 가져갔다는게 개인적인 불만이긴합니다. 토착민족인 트롤과 타우렌은
뭐했을까요? 연대기에서조차 타우렌은 1페이지정도;;;
그만큼 과거호드 구축시기에 너무 과도하게 오크에쏠린것도 사실인건 아셔야될껍니다.
호드내 타종족은 오크 부속이나 하위부족쯤이아니죠 고유의 색채는 얼라이언스 종족들보다 더 짙고 강합니다.
그런의미로 각 종족에 색채를 다시 부여하는 작업을 하는게아닌가 싶습니다.
(이번 실바의 산레인이야기도 나오는거보면 어이가없지만 "죽은자의 색채"로 봐선 매우 가능하거든요)
단지 허접하게 안썼으면좋겠는데 음.... 기존떡밥이 전부 파괴되고 거의 없다시피해서;;; 이거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