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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 수도 전설아이템의 유래 - 풍운편

gayfish
댓글: 8 개
조회: 11607
추천: 16
2018-06-29 15: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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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 수양 / 신성 / 암흑 / 7.2.5

<법사> 냉기 / 화염 / 비전&공용 / 7.2.5

<흑마> 악마 / 파괴 / 고통&공용 / 7.2.5

<바퀴> 징벌 / 신성 / 보호&공용 / 7.2.5

<죽박> 혈기 / 냉기 / 부정&공용 / 7.2.5

<냥꾼> 사격 / 야수 / 생존&공용 / 7.2.5

<악사> 파멸 / 복수 / 7.2.5

<술사> 정기 / 고양 / 복원&공용

<도둑> 무법 / 암살 / 잠행&공용

<전사> 무기&분노 / 방어 / 공용

<드루> 조화 / 야성 / 수호 / 회복&공용

<수도> 양조 / 운무 / 풍운

<기타> 삼신기 / 제작전설










세네드릴 - 증오의 반사기
Cenedril, Reflector of Hatred


"If you know the enemy and know yourself, you need not fear the result of a hundred battles."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라." 


플텍은 중국의 병법서 <손자병법>의 인용구로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는 뜻이다.

그 외 전설명 '세네드릴' 은 딱봐도 좆목으로 보이고, '증오의 반사기'는 템 효과가 피해를 반사시키는 풍운스킬 [업보]와 관련됐기에 대충 그럴듯한 이명을 붙인 듯 하다.










뿔잔 덮개
Drinking Horn Cover


"The hearty vrykul of Northrend were able to weather all elements if they had enough drink."
"노스렌드의 원기 왕성한 브리쿨은 충분한 술만 있으면 모든 원소를 견뎌낼 수 있었습니다."


가끔 북유럽 신화를 모티브로한 판타지, 영화, 게임 매체를 보면 모닥불에 빙 둘러앉아 벌꿀주를 채운 뿔잔으로 건배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다. 와우의 브리쿨 역시 북유럽 바이킹을 모티브 한 종족이며, 겜상에서도 바이킹과 흡사한 문화를 가졌다는것을 확인할 수 있다.

뭐.. 포장하면 이렇고, 이게 배추꺼인 이유는 바이킹, 수도사 둘 다 술을 좋아하니 대충 묶어 퉁친듯하며, 갠적으로 이 덮개는 고고학 장난감 [브리쿨 뿔잔]의 것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다.



<덮개 찾음>










군단의 행진
March of the Legion


불타는 군단의 앙마 카자크와 관련된 전설이다.
 
카자크는 세번의 확장팩에 걸쳐 출연했으며, 이 전설 외에도 악흑전설 [카자크의 마지막 저주] 에서도 언급되는걸 봐선 블리자드의 총애를 받는 캐릭터인듯 하다.

참고로 카자크가 있는 장소 '킬제덴의 옥좌'는 설정상으론 킬제덴의 은신처이기도 하지만, 아르거스와 직접 연결된 세계관상 큰 결함이 있는 핫스팟이라 한다. 이런 중요한 포인트를 확장팩 두 차례에 걸쳐 전담경계를 설 정도니, 군단 내에서 크게 신임 받는다는것을 알 수 있다. 게다가 직책도 미디엄 군주도, 라지 군주도 아닌 무려 슈프림 군주다.


"From his seat upon the Throne of Kil'jaeden, Doom Lord Kazzak raised his sword and called the demonic army into battle."
"킬제덴의 옥좌에 앉아 있던 파멸의 군주 카자크는 검을 높이 빼 들고 자신의 악마 군대를 전투로 인도했습니다." 


암튼 '갓단의 킹진' 으로 불리는 수도사의 이 코어전설은, 불성시절 아웃랜드 상륙작전을 전두지휘한 그의 위풍당당한 모습을 본뜬 듯 하다. 똥배추의 바람걸음은 고작 10m 범위지만, 카자크 피지컬이라면 수많은 병력을 아우를 만한 대규모 광역 이속버프를 걸지 않았을까 싶다.




<데샤앗--->










은둔 고수의 금지된 손길
Hidden Master's Forbidden Touch


"For thousands of years, ancient understandings of lifeflow manipulation have been passed in secret from one master to another."
"수천 년 동안, 기혈의 흐름을 조절하는 방법에 대한 고대의 지식이 고수에서 고수에게로 비밀리에 전해 내려왔습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땅. 판다리아의 '네 바람의 계곡' 에는 전설적인 권법 고수가 조용히 은거해 있다는 소문이 있으며, 비취숲 '티엔 수도원'의 이름난 수도사들이 그의 가르침을 받기 위해 계곡으로 모인다는 설정이 있다.

네바람 계곡 퀘스트를 깨다보면 북쪽에 있는 대나무숲에서 은둔고수 사부 멍든손을 만날 수 있는데, 멍든손은 모험가에게 대나무를 격파하는 등의 퀘스트를 주며 플레이어를 수련시킨다.




<아~ 이 퀘~>



뭐.. 설정은 대충 이렇고, 멍든손이 주는 퀘들은 송판격파, 대나무격파, 석판격파 같은 육체적인 수련들인데, 이렇게 플레이어가 수련하는 모습은 80년대 중화풍 액션영화의 전형적인 수련장면을 연상시킨다. 마치 설날 kbs 1tv서 틀어주던 <취권>장면 중 성룡이 사부에게 취권을 배우는걸 보는듯한 느낌 말이다.




<That's called a montage~♬>


윗 영상은 수련장면이 담긴 80년대 영화의 몽타주로, 양키들의 코멘트를 보니 내가 느꼈던 것처럼 갸들 역시 이 퀘스트로 하여금 과거의 향수에 젖은듯 했다. 이런걸 보면 문화나 나라 불문하고 생각하는건 다 비슷한 거 같다.
 









황제의 축전기
The Emperor's Capacitor


"Stolen from the Highkeeper Ra-den, the Fallen Keeper of Storms."
"타락한 폭풍의 수호자, 고위수호자 라덴에게서 훔친 물건입니다."


플레이버 텍스트에 언급된 '라덴' 은, 과거 티탄 판테온이 살게라스에게 개쳐발렸을 때, 혼자 살아남아 쿤라이 봉우리에 칩거한 모지리 티탄관리인이다.

먼 시간이 흐른 뒤. 안락한 석굴에서 노후를 즐기던 라덴은 고대 티탄들의 자취를 찾던 한 명의 모구소년을 만나게 된다. 라덴은 그 모구에게 티탄이 살게라스에게 개쳐발렸다는 충격적인 진실을 처음으로 알려주게 되고, 그동안 아무도 알지 못했던.. 라덴이 묻고 있던 티탄 관리인의 썰을 들은 모구소년은 충격을 받게 된다. 빡친 모구소년은 라덴의 개찌질한 모습과 패기없는 면모에 질색하여 결국 라덴을 존나 패고, 그가 가진 애맨툴의 힘을 흡수하게 되는데...


그 모구소년이 바로 익히 알려진 

'트루 엠퍼러 사이오닉마스터 더 썬더킹 레이 션' 이다.




<통일 모구제국의 초대 황제 레이 션>



암튼 이 축전기는 라덴을 존나 패면서 삥 뜯은 애맨툴의 힘이 담긴 축전기로, 풍운기술 '짜릿한 비취 번개' 를 강화하는 능력을 가졌다. 그 외 '황제'의 축전기면서 '번개'의 힘을 쓴다는 아이템 컨셉은, 포스 라이트닝을 쓰는 <스타워즈 시리즈>의 '시스 황제' 를 패러디한듯 하다.




<끼요옷>










캇스오의 일식
Katsuo's Eclipse


"Said Kaulder to his brother Katsuo: 'With training, your reactions can become faster and your fists can become more furious than any foe can handle.'"
"카울더가 그의 동생 캇스오에게 이르었다. '훈련을 거듭하면 반응 속도가 점점 빨라져, 언젠가는 그 어떤 적들도 감당할 수 없는 매서운 주먹을 날릴 수 있다.'"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로 유명한, 배우 빈 디젤(Vin Diesel)과 관련된 전설이다.






기타 빠진 내용을 첨언하면,


1) 
'캇스오'의 주인. 폴 워커(Paul William Walker)는 빈 디젤과 함께 <분노의 질주>에 출연한 배우로, 2013년 가로등을 들이받은 차사고로 사망했다. 디젤과 워커는 절친한 사이로, 디젤은 사고직후 워커에 대한 추모글을 올렸으며, 시상식중 그를 기리며 추모곡 'see you again' 을 불렀다. (링크 : 유튜브)


2) 
전설명 캇스오의 일식(Katsuo's Eclipse)의 일식(Eclipse)은, 분노의 질주 1편에 등장한 차량 
'이클립스(Eclipse - 미쓰비시)'를 언급 한 것이다.


<Diesel & Walker and Eclipse>


3)
최근 빈 디젤은 <분노의 질주>보다 가오갤의 '그루트' 로 많이 알려져 있다. 여담으로 그는 그루트의 15개국 언어를 직접 더빙하여 출연진 중 로다주(아욘맨) 다음으로 많은 출연료를 받았다 한다.


<상관없는 짤>










바람의 흐름
The Wind Blows


"The sun rises, the wind blows, and the mighty fall."
"해는 뜨고, 바람은 불고, 강한 자는 몰락합니다."



니혼 게무 '메탈기어 라이징' 을 패러디한 전설이다.



 


전설명 '바람의 흐름'은 최종 보스전 OST 'The Hot Wind Blowing' 을 언급한 것으로,
플텍 역시 등장인물 '몬순' 의 대사를 변형한 것이다.





"Wind blows, rain falls, and the strong prey upon the weak."
"바람은 불고, 비는 떨어지고, 강자는 약자를 잡아먹지."

- Monsoon (by Hideo Kojima)










군단 초기부터 시작한 시리즈가 세기말인 이제서야 끝났네요.

그동안 봐주셔서 고맙읍니다~

Lv75 gay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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