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정] And male에 대한 생각

어쩌면 실바나스는 스랄이 가로쉬의 후임으로 볼진을 추천(사실상 임명) 했을때

그런 감정을 느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리 하이엘프사회에서 여성의 지위가 어쩌니해도

분명 호드의 대족장은 항상 오크였고

가로쉬때처럼 앞으로도 오크일것이라고 여겨졌습니다.

여기까진 실바나스가 그래 스랄의 말대로 누가뭐래도 호드는 오크의 입김이 강하니 오크가 대족장을 하는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가로쉬가 폐위되고 새롭게 전전대족장의 추천으로 임명된 대족장이 트롤이다..

실바나스는 여기서 살짝 삔또가 상합니다.

내가 저 검은창트롤놈보다 못해?

실제로 오공종료후 주변인물조차 실바나스가 가만히 있을까?라고 생각할 정도로 쉽게 경쟁에서 밀린거죠

인게임에서 실바나스 본인의 반응도 불만을 표하고 있다는걸 플레이어는 알수있습니다.

그때 실바나스는 그냥 넘어갔던 타당하다며 묻어두었던 과거의 생각을 다시 꺼냅니다.

'오크라서가 아니야?'

그때 슬며시 남성중심적인 오크의 부족문화가 실바나스의 머리를 비집고 들어옵니다

정말 극소수의(나중에 추가되거나) 부족을 제외한 메이져 부족 전쟁노래 서리늑대 검은바위 등의 부족장은 철저히 남성으로만 이루어져있다는 사실입니다

동시에 어쩌면 내가 대족장으로 추천받지 못한건, 경쟁조차 하지못하고 뒷전으로 밀려난것은 내가 여성이라서 그런건 아닐까?라는 생각도 할 수 있었다고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