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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바인이 이적행위를 하는 이유

아이콘 감목인
댓글: 16 개
조회: 3222
추천: 7
2019-02-06 11:48:35
바인 블러드후프가 이번에 벌인 일 때문에 엄청 물어뜯는데 바인이 어떤 캐릭터인지는 이전부터 알려져왔음.
바인의 이적행위? 가로쉬가 아버지 죽이고 마가타가 쿠데타 일으킬 때 바인은 망명을 했음. 근데 같은 호드 쪽이 아닌, 얼라 쪽으로 망명했음. 왜냐면 당시 바인은 언데드나 블엘, 오크, 고블린은 명예나 긍지가 없다 여겼고 타우렌은 이번 쿠데타로 털리고 트롤도 가로쉬에게 털려와서 세가 없었음. 그래서 차라리 본인이 생각한 명예와 긍지를 챙기면서 마가타를 축출할 수단을 적대진영에서 찾기로 한거임. 그리고 그의 생각은 옳았다는게 대격변 소설의 결말임.
가로쉬가 ㅈ나 막나갈 때에도 바인은 가로쉬에게 명예따윈 없다 여기곤 이적행위를 했음. 얼라에 테라모어 공격을 알려준거지. 이 때문에 전쟁범죄 소설에서 이 문제들로 이적논쟁이 터졌음. 이처럼 바인은 가로쉬에 반역해 이적행위를 했는데도 이 때 가로쉬 팬덤이 바인을 그다지 못물어뜯은 이유는 간단함. 블자가 코르크론들의 감정이입 장치를 제공해주지 않았기 때문. 지금 실바나스 협력루트 탈 수 있는 어둠순찰자들과는 다르게 당시는 코르크론들도 들불 퀘 때 한 일은 하나 뿐이었음.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가로쉬에게 감정이입을 할 수 있겠음.
즉 바인은 가로쉬나 실바나스 같은, 자기 기준으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상관이라면 척을 질 캐릭터임. 쉽게 말해 이전부터 현재 사울팽과 유사한 성질을 드러내 왔음. 바인이 호드에 충성하는 캐릭터는 맞지만 그 기준이 스랄이나 볼진같은 이상적인 상사를 진심으로 따르지, 가로쉬나 실바나스 같이 자기 종족을 볼모로 잡고 협박하는 상사를 진심으로 따르진 않음. 그렇게 욕먹었던 로데론 전투 때도 그런 행보를 보였으니, 바인 눈엔 가로쉬=실바나스인데 한 번 했던 이적행위를 두 번 못할 이유는 없음.

요약 : 바인을 비롯한 타우렌들을 구원하고 진심어린 충성서약을 받아낸 호드는 스랄이나 볼진의 명예충 호드지, 가로쉬나 실바나스의 무자비 호드가 아님. 그러니까 실바나스는 스랄이 아니니까 동일시 하지마셈. 바인은 호드니까 대족장 실바나스에게 저항한 건 반역이라는거는 감정이입 장치를 통해 갈라진 팬덤에 따라 다른 결론이 나는거. 다만, 객관적 사실은 바인은 호드 대족장들이 어떤 행보를 보이느냐를 자기 이상과 맞춰 진짜 충성과 이적행위를 선택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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