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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 실바나스는 원래 악역입니다.

지그프리트9
댓글: 36 개
조회: 5481
추천: 11
2019-10-05 15:30:15


실바나스는 원래 악역이였습니다.

1. 실바나스는 원래 리치왕의 지배를 받고 있었으나 일리단의 탈취한 살게라스의 눈으로 리치왕의 지배가 약해져있었을때 지배에서 벗어나게 되었죠. 이때 실바나스는 데서록과 전쟁중이던 얼라이언스 사령관 가리토스를 만나게 됩니다. 실바나스는 가리토스를 이용해서 로데론을 데서록을 물리치는데 성공하고 뒤이어 그들을 뒤통수치고 끔살하죠, 그러고난뒤 실바나스가 가장 먼저 한 행동은 뭐였을까요. 동맹이 필요하다며 얼라이언스에게 손을 내밀었습니다. 가리토스는 비인간들을 대놓고 차별을 했을지언정 얼라이언스의 정규군 사령관이였고 배신을 당한 얼라이언스는 당연히 포세이큰을 받아주지 않았죠. 그런 포세이큰을 받아준건 지금 실바나스가 스스로의 야망을 위해 제거하려는 쓰랄입니다.

2. 실바나스는 애초에 망자의 군대인 포세이큰의 특성상 끊임없이 줄어드는 인력에 비해 군대를 늘릴방법은 죽음이라는 것밖에 없다는것을 깨닫고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꺼번에 많은 인명을 사살할수 있는 생화학 무기인 역병폭탄을 만들어냈죠. 이를 위해 스스로 로데론의 후예를 자청하는 이들인 포세이큰은 로데론 생존자, 스톰윈드와 드워프왕국, 그리고 놀랍게도 호드의 일원들마저 고통스러운 생화학 실험의 대상이 되고 있었습니다. 이는 실바나스의 지시하에 그리고 실바나스가 분명히 인지하고 있는 상태였죠. 그런데 이 일로 인해 분노의 관문 사건이 일어납니다. 여기서 실바나스는 무슨 책임을 졌을까요? 자신의 지시가 아니였다며 변명을 하기에 급급합니다. 그리고 이 분노의 관문 사건이후로도 그들의 역병폭탄 연구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3. 얼음왕관 성채 이후 아서스에게 자신이 당했던 방식과 똑같은 방법으로 복수하려고 했던 실바나스는 막상 성채에 도착하자 아서스의 시체가 온데간데없이 사라져있자 실의에 빠져 자살을 합니다. 애초에 포세이큰은 실바나스에게 있어 자신의 백성이 아닌 복수의 수단 그 이상 그 이하의 가치도 없었죠. 그러나 새로운 리치왕 볼바르의 지배에 따르기를 거부한 발키르들은 새로운 주인으로 실바나스를 선택하고 실바나스는 발키르의 희생으로 되살아나죠. 그런데 발키르에 의해 되살아난뒤 실바나스의 행동은 아서스와 다를게 없어집니다. 전장에서 쓰러진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병사들을 발키르의 힘으로 되살려 자신의 수하들로 만들기 시작했던 것이죠. 이는 포세이큰 창설의 가장 중요한 명분이였던 자유의지를 반하는 행동이였습니다. 그들에게는 선택권이 없었죠. 이 모습을 본 가로쉬는 실바나스가 리치왕과 다를게 무엇이나고 항의하지만 실바나스는 "자신은 호드를 섬기기위해 " 이런 짓을 한다고 자신의 행공을 정당화할 뿐이였습니다.

4. 대격변 시대 , 온건파였던 스랄이 대족장에서 물러나고 호전파인 가로쉬가 호드의 대족장이 되자 얼라이언스와 호드사이에는 긴장감이 감돌기 시작합니다. 이 시기에 맞춰 실바나스는 포세이큰은 로데론의 후예이며 로데론의 멸망을 방조만 하고있었던 길니아스를 정복하겠다며 군대를 일으키죠. 이는 분명 가로쉬의 지시와 승인이 있었지만 군대를 일으킨것은 포세이큰이죠. 이때 실바나스의 지나친 세력확장을 경계하고 있던 가로쉬는 실바나스가 생화학 무기 역병폭탄을 사용하지 말것을 지시했고 실바나스는 그것을 따르기로 합니다. 하지만 실바나스는 전쟁이 장기전으로 치달자 바로 이 약속을 어기고 역병 폭탄을 쏴갈깁니다. 길니아스는 어떻게 됐을까요. 역병폭탄의 위력은 엄청났고 길니아스는 사람은 커녕 망자들조차 살수없는 영원한 죽음의 땅이 되었습니다.

5.

집중의 눈을 훔쳐 테라모어 폭격을 주도한 가로쉬에 의해 남편이 사망한 동생 베리사 윈드러너를 재회하게 되자 그녀는 가족의 정을 운운하며 그녀와 그 조카들을 죽여 언데드로 만들고 언더시티에 살게 하고자 했습니다. 고통스러운 불사의 삶과 차가운 냉대만을 받으며 스스로를 저주받은 존재라 칭하는 포세이큰의 사정을  충분히 알면서도 자신이 외롭다는 이유만으로 말이죠.

6. 부숴진 섬에서 대족장 볼진이 전사하자 실바나스의 군대는 얼라이언스에게 아무런 통보없이 전장을 떠납니다. 피치 못할 상황이 있었다고는 하나 얼라이언스는 퇴각로를 위해 확보해놓은 화살받이 같은 신세가 되었습니다.

7. 볼진의 유지를 이어 실바나스는 대족장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볼진의 복수를 외치던 실바나스는 군단 확장팩 내내 복수를 위해 아무것도 한게 없습니다.
포세이큰의 힘을 늘리고자 헬리아와 거래를 했고 발키르를 억지로 구속시켜 불멸의 힘을 노리기만 했죠. 이는 겐  그레이메인에게 저지 당합니다만 일부 "여왕님" 지지층은 실바나스에 의해 자신의 혈육인 리암과 백성, 영토 모든것을 잃은 겐을 오히려 비난하더군요.

군단까지의 행보만 봐도 빼도박도 못하는 악당입니다.

이전까지는 호드 내에서도 겉도는 신세였던 포세이큰의
입지상 뒷 공작 , 음모나 꾸미는 정도에서
대족장이 된 이후로 악행의 스케일이 커졌을 뿐이죠

누가봐도 빌런이였던 실바나스를 이제와서 악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세탁을 시도하는 블리자드의 의도를 모르겠습니다

Lv39 지그프리트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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