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정] 고대신 설정은 예전이 훨씬 나은거 같음

공허군주 설정이 없었을때

어떤섬 전체가 고대신이라느니, 고대신 한마리와 티탄 한명이 싸우다가 같이 죽었다느니, 고대신이 사실은 한마리였는데 5마리로 분리됐다느니

고대신 관련으로 온갖 루머가 돌았지만 오히려 그런면이 고대신의 신비함을 더 부각시켜줬고 그때 고대신 위상은 티탄 비스무리한 수준이었음.

실제로 와우팬들 사이에서도 고대신이 강하냐, 티탄이 강하냐 논쟁이 있기도 했었고.

그때는 등장한 캐릭터들 중에서 티탄과 맞붙을만한 유일한 적은 불군, 고대신 뿐이었고 그런 대사도 몇개 나왔으니까 그럴만했음.

근데 갑자기 아만툴한테 뜯겨죽고 공허의군주가 등장하면서 위상이 급격하게 줄어들었고 끝판왕 포지션도 공허의군주로 넘어갔는데

차라리 공허의군주를 등장시키지말고 고대신이 어디서 어떻게 탄생했는지 유래, 정체도 가르쳐주지말고 고대부터 티탄과 엎치락뒤치락 계속 싸워온 정체불명의 적으로 놔뒀으면 어땠을까 싶음.

스타 시리즈의 아몬은 그래도 1부터 떡밥이라도 나왔지 공허의군주는 진짜 뜬금포로 등장했는데 굳이 끝판왕 포지션에 있던 고대신의 위상까지 깎으면서까지 합류시켜야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