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스포) 어둠땅의 우서 + 아서스 관련 추측

우서: 나 또한 이해하고 싶네. 부디 길을 인도해 주게.

우서: 열망자로서의 내 훈련은 힘겨웠지. 내 삶에 대해 그 무엇도 기억나지 않았네.

우서: 눈을 감을 때마다, 난 나의 죽음을 본다네. 그 남자가... 내 앞에 서 있는 게 보이지... 그 저주받은 검을 손에 쥔 채...

우서: 데보스 님은 내 죽음이 잘못된 것이라며 날 설득했지. 그분께서는 내게 정의를 약속하셨네.

우서: 우리가 그 자에게 한 짓은 정의가 아니었어. 복수였지.

우서: 리소니아 또한 다를 게 없네. 그들이 그 똑같은 어둠을 휘두른다는 걸 알지 못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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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구에 기반해 생각해 보면 우서는 자기 스승이었던 충성의 용장에게 충동질을 당해 이탈자가 되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미 우서는 생전의 기억을 전부 잃어버렸다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아서스와 관련해서 이것저것 추리해볼 게 생겼는데, 아서스가 나락에 있는 건 확실할 텐데 여기로 아서스를 보낸 게 어쩌면 우서와 이 키리안 이탈자들일 수도 있어 보입니다. 심판관이 아서스조차도 나락에 보내지 않았지만, 우서의 죽음에 대한 기억을 이용해 충동질한 데보스가 정의를 실현하자며 아서스를 나락에 보내버린 것일 수도 있습니다.

더 나아가서 아서스를 나락에 보낸 최종 흑막은 간수가 되는 것이겠죠.

우서는 자기가 한 짓들의 배후에 나락이 있다는 걸 알고 마음을 고쳐 먹은 상황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