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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 골든 전쟁범죄 뒤의 내용 (스포일러 주의)

오블군
댓글: 36 개
조회: 7234
추천: 27
2014-04-28 09:52:48
밑에 huhmoon님께서 쓰신 것에 뒷부분 내용 스포일러입니다.

장문의 글을 쓰지는 못하겠고 간단히 요약해서 포인트로 정리해서 쓰겠습니다. 두서가 없더라도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1. 베리사랑 실바나스는 가로쉬를 죽일 계획을 세우는데 그 계획이 가로쉬가 먹는 밥에 독을 넣는겁니다.
   실제로 이 계획을 이루기 위해서 베리사는 판다렌 요리사랑 같이 일하면서 판다렌요리를 배우고 있습니다.
   이 계획을 세우면서 실바나스는 베리사에게 같이 와서 언더시티에서 자기랑 같이 포세이큰을 다스리자고 합니다.
   베리사는 자신의 두 아들은 달라란에서 자라도록하고 자기는 같이 언더시티에 가겠다고 일단은 약속합니다.
   근데 재미있는게 뭐냐면 실바나스의 계획은 베리사가 언더시티로 오면 포세인큰이 살아있는 자를 증오할 것을 알기에
   베리사가 자는동안 죽인 후 포세이큰으로 다시 세우려는 계획이였죠. 물론 베리사는 이 사실을 모르고 있구요. 실바나스
   도 자신의 조카들이 언더시티에 와서 포세이큰으로 거듭나는것을 원치 않는다는 말도 나옵니다.

2. 크리스티 골든의 다른 소설 "전쟁의 물결" 을 읽어보신분이라면 알겠지만 가로쉬가 호드를 이끌고 테라모어 침공을 감행 
   할 때 베인이 제이나에게 보냈던 전령 Perith Stormhoof 를 기억하실겁니다. 이 메신저가 왜 나오냐면 티란데가 베인이 
   가로쉬를 변호할 자격이 없다면서 증인으로 내세우는 거죠. 그러면서 베인은 제이나와 내통을 했던 사이라서 믿을만한
   변호인이 되지 못한다고 지적을 하죠. 이 사실을 안 바리안은 자신이 믿어왔던 제이나가 호드와 내통을 하고 있었던 사이
   라고 생각하고 분노하죠. 근데 가로쉬는 베인이 얼라이언스와 교류가 있었다는 것을 알면서도 계속 베인을 자신의 변호인
   으로 쓰겠다고 주장합니다.

3. 안두인 린은 제이나와 자신의 아버지 바리안과의 긴 대화후 혼자서 해변을 걷고 있습니다. 근데 갑자기 레시온이
    등장하더니 "오늘은 가로쉬 만나러 안가냐?" 라고 묻습니다. 그러자 안두인이 놀랍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가로쉬를 만나
    고 있다는 사실은 아무도 모르는 것이었거든요.

4. 베인은 바리안린을 증인으로 요청합니다. 그리고 바리안린에게서 "가로쉬도 결국엔 변할 수 있다" 라는 말을 시인하게 
   합니다. 참고로 베인의 목적은 가로쉬를 풀어주는게 아니라 감옥에서 살게 하면서 갱생의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목적
   인것 같습니다.

5. 재판의 마지막날 볼진이 제이나에게 편지를 보냅니다. "당신은 이전에는 평화를 지향하는 사람이었지만 더이상 그런 모습이 없군요. 가로쉬는 이 행성을 불태웠지만 죽은사람들만이 가로쉬의 희생자는 아닙니다.(살아있는 사람들도 포함한다는 의미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나는 당신이 가로쉬 혹은 호드에게 어떠한 태도를 취하던지 원망하거나 증오하지 않을겁니다. 우리는 우리 모두의 유령이 있으니까요...." 라는 내용입니다. 이 편지를 읽자마자 제이나는 어떠한 깨달을음 얻습니다. 여기서 스포일러를 작성한 사람이 중간내용을 쓰지 않아서 정확히 무슨 내용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칼렉고스가 제이나에게 작별을 고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칼렉고스는  안두인과 바리안과의 작별의 악수를 하는동안 갑자기 제이나가 "칼렉~!"을 외치면서 옵니다. 그리고 둘의 눈이 마주치더니 모든 사람이 보는 앞에서 포옹을 하고 입술박치기를 시전합니다. 이불 깔아줘야겠어요....

6. 다시 베리사 이야기로 돌아와서 베리사는 실바나스가 만든 독을 가지고 가로쉬를 죽일 계획을 짭니다. 이 계획은 정확이 어떻게 되냐면 "Sunfruit" (태양과일?) 이라는 과일이 있는데 이 과일의 즙을 밥에 뿌려먹는거랍니다. 가로쉬도 감옥에서 이렇게 먹었구요. 근데 이 Sunfruit에 독을 주입해서 가로쉬가 스스로 독살하도록 하는것이 베리사와 실바나스의 계획이었습니다. 근데 막상 독을 넣고 부엌을 나서는 순간 자신의 아이들이 눈에 밟힙니다. 자신이 언더시티에 가게 될 경우 다시는 보지못할 자신의 아이들을 생각하고 있는동안 갑자기 안두인이 말을 겁니다. 그리고 안두인이 이제 가로쉬를 마지막으로 보러가겠다고 말하자 갑자기 안두인을 붙잡고 가로쉬의 음식에 독이 들어있다고 말을 하죠. 그러면서 안두인에게 가로쉬를 죽이던지 살리던지 알아서 하라고 하면서 달라란으로 돌아가면서 다시는 자신의 아이들을 버리지 않겠다고 다짐합니다.

7. 가로쉬의 음식에 독이 들어있다는 사실을 안 채로 안두인은 가로쉬를 만나러 갑니다. 그러고 나서 가로쉬를 계속 지켜보죠. 혹이 가로쉬가 독이 든 음식을 먹고 죽어도 이것이 빛의 의지가 아닐까 라고 고민을 합니다. 그 와중에 가로쉬는 밥을 쳐묵하려고 합니다. 근데 갑자기 안두인이 철창사이로 손을 뻗어서 가로쉬가 막 먹기 직전에 음식을 땅바닥에 떨어뜨립니다. 가로쉬가 안두인의 팔을 낚아챈 후에 뭐하는 짓거리냐고 묻자 음식에 독이 들었다고 말합니다. 가로쉬는 맨처음엔 믿지 않는 눈치지만 갑자기 쥐 한마리가 와서 떨어진 음식을 먹고 사망하십니다. 그것을 보더니 가로쉬는 붙잡고 있던 안두인을 팍 밀쳐버리죠.

8. 가로쉬의 죽음에 대한 소식을 기다리고 있던 실바나스에게 갑자기 베리사가 보낸 편지가 한장 옵니다. 편지의 내용이 써져 있지는 않지만 실바나스는 그 편지를 가져온 전령이 "어떤 답장을 보낼까요?"라고 묻자 "꺼져"라고 하죠. 그리고 나서 열받은 상태로 사냥을 나갑니다. 그리고 나서 늑대를 죽인후 그 목을 자른 후 들고 있는 상태로 다짐합니다. 다시는 자신이 사랑을 할 수 있다고 믿지 않겠다고.... (아무래도 베리사를 도운게 진심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안두인은 베리사에게 가로쉬가 죽지 않았다고 편지를 보내고 이 비밀은 자신만 알고 있겠다고 다짐합니다.

헥헥 힘들군요... 

9. 위대한 천신회에서 가로쉬의 판결을 결정하는 동안 타란주가 가로쉬에게 최후의 변론을 하라고 하죠. 근데 이때 가로쉬가 하는 말이 가관입니다. 대충 의역을 해보자면 "오 그래... 나는 내 손에 얼마나 많은 생명들이 사라져갔는지, 얼마나 많은 피가 흘렀는지 잘 알고 있지... 그리고 내가 했던 행동들의 심각성과 댓가에 대해서도 매우 잘 알고 있어... 그리고 바로 지금 이곳에서, 내 진심을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기회가 왔을때 말해주지.... 난 후회하지 않아...그 어떤것도!" 하면서 자신이 얼라이언스를 굴복시킬수만 있었다면 테라모어에 했던 짓을 천번이라도 더 했을거라고 말하죠. 그러면서 자신이 유일하게 후회하는 것은 진정한 호드가 다시 부활하는것을 보지 못한것이라면서 세상의 어떤것도 자신을 막을 수 없다고 말합니다.

10. 쓰랄(고엘)이 안두인과 바리안과 얘기를 하는데 크로미가 안보인다고 말을 합니다. 그러자 안두인이 자신이 찾으러 가보겠다고 하죠. 그리고 나서 가로쉬가 갇혀있었던 감옥방으로 가니 감옥안에는 크로미가 갇혀있고 보초병 두명은 쓰러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보초병중의 한명이 두명의 여자가 크로스보우를 가지고 있었다고 말하죠. 그리고나서 크로미에게 무슨일이냐고 물어보자 크로미는 카이로즈가 "Vision of Time"을 가지고 어떤일을 꾸미고 있는것 같다고 말을 합니다. 자신이 카이로즈를 추궁하자 갑자기 의식을 잃고 일어나보니 감옥에 갇혀있었다는 말을 하죠."

11. 중간 내용이 포스트가 안되어 있어서 대충 추측하건데 마지막 판결이 읽혀지고 있던 도중 카이로즈가 Vision of Time(모래시계)를 작동시킵니다. 그러자 갑자기 포탈이 생기더니 가로쉬랑 카이로즈는 그 포탈안으로 빠지죠. 근데 문제는 이 포탈속에서 나오는 것들도 있어서 갑자기 전투가 시작되죠. 근데 이 타이밍에 용아귀부족장이었던 젤라와 무한의 용군단 연합이 백호사를 습격합니다. 이 전투에서 제이나는 죽을 뻔 하지만 츠지(주학)이 살려주죠.

12. 전투가 끝나고 나서 위대한 천신회가 판결문을 낭독합니다. 이미 가로쉬는 사라지고 없는데 말이죠 ㅎ 판결내용은
     니우짜오(흑우) - "우리는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 (어쩌라고 ㅡㅡ;;) "우리는 정의가 이루어졌다고 생각한다"
     위론(옥룡) - "가로쉬 헬스크림은 계속 살아서 배워나갈 것이다. 지혜, 희망, 인내, 강함은 죽은 상태에서는 얻을 수 없다"
     쑤엔(백호) - "삶이라는 것은 단순히 상과 벌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삶이라는 것은 자기자신이 현재 어떤 상태인지 이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 그리고 그런 자신을 어떻게 바꾸어 나갈것인지에 대한 것이다."
      이 말이 끝나고 갑자기 거기에 모인 모든 종족대표 지도자들이 쓰랄을 바라봅니다(리더도 아닌데 말이죠....) 그러자 쓰         랄이 말합니다 "우리는 가로쉬를 찾을겁니다."

13. 카이로즈와 가로쉬는 드레노어에 도착하지만 가로쉬는 이곳이 드레노어인지 알지 못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누가 "헬스크림!" 이라고 외치죠. 가로쉬는 자신을 말하는 줄 알고 소리의 근원지를 향해 고개를 돌리지만 그 헬스크림은 본인이 아니었습니다. 언덕 위에는 바람에 휘날리는 검은 머리와 근육질의 몸, 그리고 문신이 그려져있는, 자신의 몸에 같은 피가 흐르고 있는 한 오크가 피의울음소리를 들고 부르짖음에 답하고 있었습니다.


좀 급하게 써서 오타도 많고 이해가 않가는 부분도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추후에 잘 고치겠습니다...

Lv28 오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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