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떡밥은
울다만서 원반관리자에게 들은 단서에서 비롯됐습니다.
티탄이 세계를 다듬고자 만든 토석인 일꾼들,.
그들이 시간이 지나며 드워프.
퇴화(퇴화인지 제작과정 자체가 고대신에 의해 타락한건지는 아직 불명)종은
트로그로 분화했다는데서 나온 개념이었죠.
훗날 노스랜드 진출시
첫 출범한 선발 노움 병사들이 기계로 환원된다던지(북풍의 땅)
아카본석실이나...노스랜드서 가장 거대한 지역인 폭풍우 봉우리의 3/4을 차지하는
울두아르 등 너무나 거대한 규모의 티탄의 시설들에
브란 브론즈비어드는 탐구열정이 후끈 불타올라
보다 더 이 세계의 근본과 근간을 이루는 정보를 찾아해맸고.
과거 울다만서 발견한, 마법의 지배자 노르간논이 남긴분실한 노르간논의 원반을 활용하여
육체의 저주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육체의 저주는 아직 공식적으로 발생 시기가 확정돼지 않아서 그런지, 정보가 여기저기서 다 다르더군요.
보통 크게 두가지로,
'티탄이 아제로스를 새로 꾸밀때부터 육체의 저주가 세어나왔고, 이는 고대신이 아제로스에 기생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티탄도 저주를 풀 수 없었기에 그냥 방치했다.'
는 설과,
'티탄이 떠난 후 한참 후에 퀴라지 전쟁이 일어나면서 고대신의 봉인이 약해져 퍼져나갔다'는 설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후자가 더 맞는거 같아서 후자쪽으로 진행.
판테온이 아제로스를 재창조했을 무렵,
아제로스엔 트롤. 아퀴르. 정령. 얼굴없는 자들만이 있었고.
티탄은 창세작업을 돕기 위해 무기질로 만들어진 토석인. 브리쿨. 기계노움을 주조합니다.
이후 행성 창세 작업이 완료되자 티탄은 또 다른 행성으로 떠나갔고.
남은 티탄의 종족들은 훗날 자신들의 주인이 돌아올 날을 기다리며
티탄의 시설에 몸을 안치하고 동면에 들어갑니다.
이후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트롤은 끝없는 융성을 거듭하여 세계 전역을 재패.
자연스레 그들이 형성하는 사회 또한 거대한 독자적 문화와 시설을 만들기 시작했고.
이 과정에서 많은 티탄의 시설들이 세월에 의한 풍화/마모/매립 및 트롤에 의해 파괴당했으며.
엎친데 덮친격으로 거대한 운석에 의해 울둠 북부가 강타당합니다.(이 부분은 이야기가 다 달라서 신빙은 절반만)
이 엄청난 충격에, 지근거리에 있던 고대신. 쑨(크툰)의 봉인이 약화되었고.
운석에 외계생명체. 퀴라지가 실려오게 됍니다.
이 틈을 타서 쑨은
운석에 실려온 외계생명체, 퀴라지의 정신을 지배하여 자신의 수하로 삼았고,
아제로스의 생물체와는 차원이 다른 강력한 골격과 외갑. 그리고 무수한 개체수의 증가로
퀴라지는 삽시간에 아제로스 전역을 뒤덮는 대군으로 성장. 저지 할 수 없는 무적의 군대로 거듭납니다.
이로서 아제로스는 초토화되고 고대신의 봉인 파괴가 쉽게 이뤄지는듯 했으나,
대륙 절반을 차지하는 퀴라지의 쾌진격은 당시 아제로스서 최고도로 융성하던 트롤 종족을 결집하게 만들었으며,
개중에서도 특히 거대한 분파를 형성하던 구루바시와 아마니부족을 주축으로 뭉친 트롤군대의 격돌로 인해
트롤과 퀴라지. 양측은 모두 공멸하게 됍니다.
트럴을 가슴이 시키는 이유인듯. 세계멸망으로부터 세계를 구한 구세주들 오오
잔여 소수의 퀴라지중 남부는 안퀴라즈라 칭하며 자신들의 성곽안에 틀어박혀 전력을 옹존하고.
북부로 건너간 이들은 아퀴르-네루비안으로 분립하여 독자적인 문화를 확립하게 됍니다.(훗날 이들의 건축양식은 스컬지에 영향을 주게 됍니다)
그러나 이 때 전투의 후폭풍으로 고대신은 아제로스 전역에 저주를 흩뿌리는데 성공하였고,
무기질로 이루어진 판테온의 종족들의 조성을 점차적으로 변환시켜
쇠와 돌, 전선 등을 살과 혈관으로 변환시키고, 불멸자에서 필멸자로 격하시켰으며, 종국엔 점차 약화되게 만듭니다.
이로 인해
암석브리쿨->브리쿨->인간.
토석인->드워프->트로그(혹은 토석인->드워프. 바위트로그->트로그)
기계노움->노움.
흑요석 파괴자->톨비르.
대지 정령->곰팡이 괴수.
라는 변화를 거쳤으며,(이 외에도 파도거인의 기원이라던지 더 있는거 같은데, 정보 수집능력이 후달려서 못 찾겠습니다)
이는 북풍의 땅 피즈크랭크 기지 노움들이
메카조드라는 기계노움을 발굴하면서 본격적으로 부각돼기 시작합니다.
메카조드는 티탄이 만든 최초의 기계노움으로, 과연 최초의 기계노움답게 막강한 힘을 지니고 있었는지...
선발대로 노스랜드에 도착한 노움들을 육체의 저주를 풀어주겠다며 본래의 기계노움으로 바꿔버립니다.
메카조드야 선의였을지 몰라도 노움입장에선 살해당하는 것과 다를게 없었지요.
(이성/기억/인격 싸그리 상실하고 시설제작에만 몰두하게 됌).

워낙 노움이란 종족의 관련 퀘스트가 개그/엽기가 많아서, 이번에도 '뭐냐 이 확 깨는 병맛퀘는'이라는 심정으로
첫 술을 뜨게 돼지만,
점차 돌의 전당서 티탄의 기계. 아베네움과의 대화서 고대신으로 인한 육체의 저주를 확실히 알게 돼고.
병맛이 아니라 공포스러운 스케일의 이야기라는 것에 후달리게 됍니다.
그리고 돌의 전당까지 이야기가 진행되면, 이 사건의 배후에 제 1 관리인 로켄이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로켄은 고대신의 저주에 침윤되지 않는 버전 2.0의 토석인과 브리쿨.
즉 무쇠드워프와 무쇠브리쿨을 만들어 각종 관리인을 무력화시키고,
1.0버전의 오리지널 토석인들을 제압하는 흑막이었습니다.
의도는 좋게 2.0버전 군대를 창조했지만
정작 로켄 자신이 요그사론에게 정배당한 상태였다는게 개그.
결국 티탄 관리인들의 무력화를 해방시키고자 브란과 모험가들은 로켄을 쓰러뜨리기 위해 번개의 전당으로 향합니다.

제 1 관리자 답게, 로켄은 번개에 전당에 수많은 행성 관리 기계중에서도
아제로스를 정면으로 바라보는 옥좌에 근엄히 앉아있습니다.
그를 쓰러뜨리면 '나의 죽음은 세계의 종말을 예견할 뿐이다'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를 내뱉고.
그의 죽음과 동시에 옥좌에선 빛이 흘러나와 아제로스 모형을 감싸안습니다.
그 빛은 이윽고 하늘을 향해 쏘아집니다. 마치 로켄의 죽음을 누군가에게 알리고자 하는 것처럼...
다소 찜찜하지만, 어쨌든 로켄의 죽음으로 무쇠군대는 혼란에 빠지게 되었고.
이 틈을 타서 브란은 울드아르로 통하는 활로를 뚫습니다.
허나 로켄의 죽음을 재촉한 건 섯부른 판단이었음이 훗날 울두아르에서 드러납니다.
아제로스를 관리하는 최고위의 1 관리자인 로켄이 사망함으로서, 그의 죽음은 빛으로 쏘아져 우주에 울려퍼졌고.
이에 티탄의 전령. 관찰자 알갈론이 울두아르의 아제로스 점검 장소인 감시자의 방에 직접 도래.
아제로스의 상태를 점검하기 시작한 것이죠.
알갈론이 아제로스를 점검해본 결과.
현 아제로스는
운석의 충돌. 그로 인한 이질적 외계 존재의 번식. 영원의 샘의 파괴. 지각의 이동과 불안정화.
수많은 티탄 시설의 매몰/풍화. 관리인들의 타락과 무력화. 육체의 저주로 인한 종 전반에 걸친 이질화 등등.
고대신에게 지나치게 침범당해 티탄의 청사진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나아가버렸음을 깨달았고.
이에 행성 재창조를 요청하려고 합니다.
브란과 모험가들은 그를 설득하려고 했지만 쇠귀에 경읽기였고
결국은 무력으로 격돌.
우주의 모든 질료를 다루어 블랙홀과 빅뱅까지 일으키는 알갈론의 압도적인 힘 앞에
필멸자들의 약소한 무력은 계란으로 바위치는 수준조차 될 수 없었지만,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브란과 모험가들은 본래 주어진 힘 이상의 저력을 보이며
알갈론에게 대항하여 큰 피해를 줍니다. 그 모습에 알갈론은 깊이 감명을 받아 행성 재창조 요청을 철회합니다.

알갈론 대사 전문:
(전투 전)
물러서라, 필멸자여. 나는 싸우러 온것이 아니다ㅡ분석결과 시스템의 손상이 발견된다면
이 행성을 재창조하는것이 전 우주를 위하는 길이다. 방해하지마라.
...분석 완료. 행성 유지 시스템이 부분적으로 손상되었을뿐만 아니라
행성 수호장치 대부분이 완전히 손상되었다. 응답 코드 오메가 요청. 이 행성은 재창조 될 것이다.
(전투 중)
너희들의 행동은 비논리적이다. 이 전투에서 가능한 결말은 모두 계산되었다.
너희들의 노력과 관계없이, 판테온은 이 관찰자의 전갈을 받으리라.
제법이구나, 필멸자여. 그토록 결함이 있는 생명체치곤 너흰 참으로 용감했다.
나의 눈을 통해 너희들의 세상을 보라.
측정할 수 없는 이 광활한 우주를.
너희들의 지성으론 결코 이해할 수 없다.
나는 창조주의 불길로 세상을 씻어내려왔다.
모두 변변히 저항도 못하고 사그라졌지.
(전투 후)
너희 필멸자의 심장이 단 한번 뛸시간에 전 행성계가 탄생하고 사라진다.
그러나 그 모든 시간동안 나는 공감이란 감정을 몰랐다.
나는 아무것도 느끼지 못했다.
무수한...무수한 생명이 꺼졌다.
그들이 모두 너희처럼 강인했다면...
그들이 모두 너희처럼 삶을 사랑했단 말이냐.
어쩌면 너희는 자유의지를 지닌 불완전한 존재이기 때문에,
우주의 절대적인 질서에 맞설 수 있는지도 모르겠다.
티탄의 완벽한 창조물이 스러진 곳에서 너희는 번성하는구나..
응답 코드를 다시 만들었다. 너희 행성은 유지될것이다. 이제 나는 내 계산을 믿을 수 없다.
서둘러라. 하늘 가까이에서 힘이 깃든 장소를 찾아라. 너희에겐 시간이 없다.
내 운명을 걱정하지마라, 브론즈. 시간안에 신호를 전송하지 못하면 재창조가 시작되고 말 것이다.
너희의 세상을... 지켜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편입니다. 알갈론.
무기질적이고 계산적인 사고만 하다가, 계산외의 힘을 보이는 필멸자들의 악전고투에
생명체의 삶을 향한 열망과 집착을 공감하고. 자신의 판단을 철회하는 모습이 감동적이고 매력적이죠.
알갈론에 대한 비화와 승전보를 들은 로닌을 달라란서 연설합니다.

로닌의 대사 전문:
달라란의 시민들이여, 두 눈을 들어 하늘을 올려다 보라!
오늘 우리는 바로 우리를 창조한 존재에 맞서 세계의 파괴를 막아냈다.
용감한 우리 동료가 티탄 도시 울두아르 깊숙한 곳에서.
티탄의 사자인 관찰자 알갈론을 물리쳤다.
알갈론은 우리 세상의 운명을 결정하러 왔었다.
그가 찾은 행성에는 티탄의 청사진을 벗어난 종족들이 살고 있었다.
그것은 티탄의 계획과 다르게 돌아가고 있었다.
차가운 논리는 이 세상을 보조한 가치가 없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그것은 자유의지의 힘을 간과했다!
이제 우리가 증명해야 한다. 이 세상의 가치를!
그리고, 우리의 삶이 살 가치가 있음을...
결국 오리때 울다만서 시작된 작은 떡밥은,
훗날 오랜 세월이 지나서 리치왕의 분노에 이르러
육체의 저주라는 어마어마한 -그야말로 종 전체를 부정하는것과 다를바 없는 처절한 비밀에 도달했으며,
(ex-난 불륜이 존내 싫어. 뭐? 근데 내가 불륜으로 태어난 자식이었다고? 으앙대ㅠㅠㅠㅠㅠ라는 느낌)
창조주의 바람과 전혀 달라진 수많은 아제로스의 토착 생명체들은
그 존재의의적 면에선 부정당했으나.
차가운 논리는 자유 의지의 힘을 간과했고, 알갈론을 통해 그 의지의 힘을티아라 간접적으로 인정 받게 돼지요.
이에 로닌은 달라란에서 승전보를 울림으로서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그것은 단순 승전보가 아닌,
창조주에 반하고 거역하더라도.
자신들의 존재가 파멸을 가속하는 병적 존재라도,
그 모든 것을 끌어안고 한걸음 더 내딛겠노라 선포하는 강인한 의지의 다짐이자,
삶의 가치를 더이상 창조주에 기대지 않고 스스로 찾아내겠다는 엄숙한 결의였지요.
하지만 현실은 [1. 공개]: 로닌 짖는 소리좀 안 나게 해라!
(자매품: [어서오십시오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1. 공개]: 용 짖는 소리좀 안 나게 해라!)
꽤나 멋진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이벤트를 전역에 걸쳐 흩어놨기에 파악하기 힘들게 만들어논게 아쉽습니다.
특히나 가장 핵심적인 돌전서 브란 떠드는건 남녀노소 누구나 스킵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