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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블 종족의 변천사.

아이콘 고추장볶음
댓글: 39 개
조회: 13141
추천: 15
2014-09-01 23:37:38

 

 

 

문득 돌아보니 와우의 10개 종족(판다렌 제외)은 전부 다 외부요소로 인해 한차례씩 변이를 겪은 변종들이더군요.

불성때만해도 '나엘의 원류가 트롤이다'하면

 

'트롤 신발 신는 소리 하고 있네 이 븅신이'등의 험한소리 듣기 일쑤였고. 인간이나 노움들은 그 기원조차 불분명했는데.

와우가 오래 전개되면서 대부분 플레이어블 종족의 기원과 변천사의 의문들이 해소되었으니 감개무량합니다.

 

 

 


티탄 계열:
티탄의 피조물에서 파생된 종족들 입니다.



인간:
아제로스에서 최강의 종족이라 단언할만한 [브리쿨]에서 퇴화/변종된 종입니다.

브리쿨은 그 막대한 완력의 타운카조차
'우리 마을 전원이 일제히 봉기한들 브리쿨 10명을 쓰러뜨리고 전멸할 것이다'라고 무력감을 표할만치
괴력과 기민함을 겸비하고 있는 거인족으로, 그 유래는 티탄의 전투병이었습니다.

허나 브리쿨은 육체의 저주로
점차 돌로 이루어진 육체는 피와 살이 되었고.
종국에는 태어나자마자 걷지도 못하는 연약한 자손을 생산하기에 이릅니다.
브리쿨의 왕 이미론은 이 연약한 아이들은 저주받은 종자라며 절멸을 원했으나,

브리쿨들은 부모의 정으로 몰래 몰래 아이들을 배를 타고 바다 너머로 탈출시켰습니다.

이들이 후에 인간으로 스스로를 명명하며 군집을 이루어 동부왕국 북부에 정착.
하이엘프와 협약으로 마학의 발전과, 명군 소라딘 왕의 치세로 번창하게 됍니다.

 
언데드:
언데드는 사실, 나스레짐의 전술능력. [역병]에 감염된 모든 존재를 총칭합니다.
플레이어블 언데드는 정확히는 언데드가 아니라 [언데드 포세이큰]
언데드 포세이큰은 [인간]중에서도 로데론 신민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역병에 감염된 인간은 [구울]로 변하여 이성을 상실하고, 공격적이 됩니다.
뿐만 아니라 팔과 손가락. 턱은 살갖을 찢고 점점 불궈지며.
공격에 필요한 팔/턱을 제외한 기관은 기능을 잃어 썩어가게 됍니다.(뇌나 소화계, 피부등 전부)
요컨데 역병은 생존에 필요한 신체기관의 모든 연비를 모조리 육탄전에 특화하도록 변이시키는 질병인듯.

포세이큰은 구울도 아니고. 인간도 아니고.
그 중간에서 자멸과 현상유지 사이의 줄타기를 위태로이 지속하고 있습니다.
어떻게든 연금술과 새로운 역병으로 구울화와 육체의 부패를 막고는 있으나,

결국 시간이 지나면
역병의 진행을 늦추지 못해 구울이 되어 지성을 상실한 살상병기가 되거나.
뇌등 지성이 성립할 기능이 모두 부패되어 축 늘어진 좀비가 되는 등 자멸이 기다리고 있는 비참한 운명입니다.

...이었지만, 실바나스가 포세이큰의 인식에 번혁을 겪은 후로는 증식일변도가 되어.
기존의 '복수의 칼날을 갈면서 자멸을 기다리는 비참한 종족'에서 '준 스컬지'급으로 이미지가 포악해졌습니다.


 

드워프/노움:
티탄의 공병/기술병.

브리쿨 등 여타 티탄의 피조물과 마찬가지로, 육체의 저주에 침윤되어 변이되었습니다.
드워프는 자신의 뿌리를 알고자 하는 열망과 공정의 본능이 강하며.

노움은 호기심과 기술의 탐구심이 강합니다.
문제는 호기심이 너무 발랄해서 하는짓이 완전 초딩삘 충만...

드워프는 앤빌마 왕 사후 치열한 내전으로 많은 부족이 사분오열했으나,
가장 폭탄으로 여겨졌던 모이라가 되려 대부분의 부족을 규합. 얼라이언스에 헌신적인 협력을 하여
(...하여튼 블쟈 얘네들은 떡밥 뿌려놓고 그 반대 노선으로 가서 통수 날리는거 너무 좋아해요-ㅅ-)

앤빌마 왕 전성기급의 국력과 규모를 회복하는데 성공합니다.
다양한 직업을 소화하던 부족을 규합한 덕분에, 드워프는 가장 직업 수가 많아졌습니다. 

 

 

 

 


원시 계열:
태초부터 아제로스에 존재했던 종족군에서 파생된 이들입니다.




타우렌:
타우렌은 태초부터(트롤과 함께) 번성해왔던 [수할로]에서 파생된 종입니다.

다만 수할로는 공격성 짙은 황소반신에서 퍼져나왔다는걸 생각해보면,
타우렌 특유의 온건적이고 평화적인 모습은 상당히 독특한 모습입니다.

원류를 생각해보면 야운골이 가장 수할로의 성향에 잘 들어맞는 듯.

살기 좋은 판다리아에서도
지 혼자 열받아서 북치고 장구치고 하는 모습들을 보고 있으면 특히...-ㅅ-;;

 

트롤:
트롤들이야 예나 지금이나 가장 변이가 적은 종이지만,

플레이어블 종족인 [검은창 트롤]은 호드와의 교화를 위해
트롤 특유의 식인습성이나 로아를 위한 제물 등, 야만적인 많은 고유문화를 멀리 하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많이 근육이 많이 빠지고 날씬(?)해진 듯.

다만 이런 모습은 검은창 부족만의 고유모습은 아니기에 뭐라 확언할 순 없습니다.

 


나이트 엘프:
나이트엘프는 [트롤] 중 일부가 영원의 샘의 끝없는 에너지로 점차 변질/부흥한 종족입니다.
그리고 부흥에서 끝나지 않고 아제로스 사상 최대의 병크. 고대의 전쟁을 터뜨렸지요.

허나 이후 고대전쟁에서 큰 깨달음을 얻고 마학을 멀리하는 자성/반성적인 모습을 많이 보였으며,
그 두려워하던 마학조차
마력전쟁과, 데스윙 토벌에서 효율적으로 사용되는 모습(마를 마로 제압하는)을 보이자

정녕 문제되는 것은 마법 자체가 아닌, 마법을 남용하는 이들에게 있음을 깨닫고
다시 마력의 제어와 절제에 힘쓰는 명가를 재차 받아들이는 등.
편견과 아집에 휩싸이지 않는. 정신적으로는 가장 완성된 종족으로 성장한 듯 싶습니다.

악숲 떡밥등으로 더불어 일리단의 악행도 다시금 곰씹고 되새길 여지가 있으며,
이는 추후 차세대 직업 데몬헌터 성립에 기여하지 싶습니다.



블러드엘프:
하이엘프와 블러드엘프는 같은 생물군이고. 차이라곤 마력중독여부밖에 없으니 한 종으로 놓고 서술하겠습니다.
아제로스 사상 최대의 병크. 고대전쟁 직후로도 마력의 중독에 헤어나오지 못한 일부 [나이트엘프]들입니다.

중독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우행에 나이트엘프 사회는 이들을 추방했으며.
추방당한 나이트엘프들은 칼림도어를 떠나 동부왕국에 도달. 스스로를 하이엘프로 명명합니다.

이후 하이엘프들은 추운 동부 북부의 기온과 알수 없는 에너지장의 영향으로, 점차 체구가 작고 창백하게 변해갔으며,
아서스가 캘투자드를 부활시키기 위해, 실버문과 태양샘을 점령하면서 터전이 멸망했습니다.

남은 하이엘프 대부분이 얼라이언스(/달라란/제이나 휘하)에 흡수되었고.
나머지 하이엘프들은 캘타스 왕자의 휘하로 들어갔습니다.

얼라이언스 휘하의 잔존 하이엘프들은 두차례의 무시무시한 샘으로 인한 전쟁을 경험에 진저리치고는,
자력으로 점차 마력 중독에서 빠져나온 반면.

캘타스 휘하의 엘프들은 생물체에게서 마력을 축출해가며
계속 마력을 탐닉했습니다.

이에 캘타스는 자기 휘하의 엘프들에게
'피의 고난을 딛고 일어선 후예들' 그리고 '적통 왕가의 뜻을 잇는 후예들'이라는 중의성이 담긴
블러드 엘프(신도레이)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새로운 세력으로 거듭났음을 선포. 약소한 입지를 공고케 하기 위해 호드에 가입합니다.

허나 마력중독에 대한 자성과 반성이 없는 한
언데드와 비슷하게 결국 종국엔 뒤틀린 엘프/타락한 엘프로서 자멸이 예견되어 있는 종족.
실제로 블러드 엘프라는 이름을 내린 캘타스 당사자가 적나라하게 타락하고 뒤틀려 자멸해버렸고,
그 휘하에 많은 엘프들도 뒤틀린 엘프가 되어 태양샘 인근을 방황하고 있습니다.

 

 

 

 

 

악마 계열:
악마의 힘으로 변종된 계열. 혹은 악마를 피해 도주해온 종.
 
  


고블린:
오우거보다 덩치가 크고 완력이 좋으나, 우둔하고 멍청한 [데스윙이 창조해낸 일꾼] 이었습니다.

이후 의문의 광석 카자마이트로 점차 변이를 일으켜,
지능이 상승하고 덩치가 작아졌으며. 부에 대한 탐욕이 매우 커졌습니다.

특히 이 카자마이트는 의문스러운 요소가 5가지나 있습니다.
1. 출토지 위치가 뒤틀린 황천과 직결되어 불군 대폭발했던 나즈타자 근처인 케잔 섬.
2. 고블린을 폭발적인 지능상승과 진화/변이케 만듬.
3. 광석의 색이 의미심장하게도 녹색(녹색=뒤틀린 황천의 힘)이며,
    이에 영향받은 고블린 또한 녹색으로 점점 변해감. 흡사 흑마법/악마의 힘으로 변이된 오크처럼.
4. 진화하면서 오우거스러운 본래모습과는 완전히 동떨어지게 점점 임프랑 닮아감.
5. 불군이 묘하게 고블린은 적대하지 않음. 덕분에 고블린은 불군과도 거래를 트고 살아감.

 


오크:
악마의 피와 흑마법의 여파로 피부가 녹색으로 변했습니다.
그나마 와우 플레이어블 종족 중에선 가장 변이가 적은 축에 속하는군요.

 


드레나이:
오크와 마찬가지로 아제로스 외의 외계종입니다. 본래 종족명은 에레달.

에레달은 강인한 육체적/지능적 적성을 가지고 있었기에, 살게라스가 불타는 군단 휘하에 거두기 위해 노려왔으며.
결국 대부분이 타락하여 만아리 에레달이 되어 불타는 군단의 고위 간부들이 되었습니다.

이때 살게라스를 피해 탈출한 벨렌 휘하의 소수 에레달들은
추방자(탈주자)라는 뜻의 드레나이로 자신들을 종족명을 개명합니다.

여담이지만 이게 웃기는게.
와우엔 지네들 멋대로 종족명을 바꾸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사실 하이엘프/블러드엘프. 에레달/드레나이. 이런건
종족명을 다르게 만들게 아니라 아마니트롤. 검은창트롤처럼 부족 차이로 봐야죠.

주관적인 의식에 의한 내부로부터의 본류이니까요.
종족이란 언어/관습/생태 등을 객관적으로 분류하여 그 차이가 외부에서 주어지는 개념인데.
얘네들을 지 멋대로 종족명을 털레털레 바꾸고 있습니다. 정상적이라면 '드레나이 에레달'이 되어야함.

뭐 설정빵꾸떼우려다보니 생긴 억지종별명 변경일태니 그러려니 하겠지만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위에 언급한 [벨렌 휘하의 드레나이]가 바로 플레이어블 종족인 그 드레나이.

이 드레나이에서 파생된 것으론 아제로스로 흘러들어오며 성스러운 빛의 결속이 끊어짐/흑마법으로 인한 쇠약. 등의 요소로 육체가 점차 쇠퇴한 것이 잃어버린 드레나이.(노분도, 아카마 등)

그리고 잃어버린 드레나이에서 한층 더 이행성의 적합치 못한 생태/알수없는 쇠약으로 퇴화할대로 퇴화된 것이 [뒤틀린 드레나이] 초기 설정엔 이게 진짜 '드레나이'였지요.

이 뒤틀림은 비단 드레나이에만 해당되는 변천사가 아닌듯 합니다.
이번 드군에서 밝혀진 바로는 아라코아로 불성때 뒤틀렸고. 블엘도 타락의 종국에 뒤틀린 엘프가 있으니까요.

이 뒤틀림은 꽤나 큰 떡밥인듯 싶군요.

 

 

 

즉석에서 생각나는대로 휘휘 써제낀지라 틀린 부분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지적해주시면 바로 수정하겠슴다;ㅅ;

 

 

Lv72 고추장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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