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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수수께끼의 정신지룡 공식 해설 및 여담

아이콘 비취골렘
댓글: 45 개
조회: 33028
추천: 35
2017-05-03 08:47:30

https://worldofwarcraft.com/en-us/news/20732233/riddle-me-this-an-inside-look-at-the-riddle-of-the-mind-seekers

 

 

4월 9일, 비밀 찾기 디스코드 커뮤니티의 플레이어 수천 명이 울둠에서 영원의 샘에 이르기까지 아제로스 전역에 숨겨져 있는 페이지들을 찾기 위해서 뭉쳤습니다. 정신구도자의 수수께끼 풀기의 보상은 뭐였을까요? 수수께끼의 정신지룡이었습니다. 이 블로그에서는 정신구도자의 기원을 밝히고 각각의 수수께끼의 진짜 풀이를 밝히며, 아제로스에 숨겨진 아이템을 만드는 챌린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출발점


다른 퀘스트 및 활동과 마찬가지로, 숨겨진 비밀은 멋진 아이디어로부터 시작합니다. 어떤 경우에는 특정 보상이나 실행과정의 디테일이 디자인을 이끌어갑니다. 예를 들어서 굶주린 코수모스를 해금하는 숨겨진 오브들의 연쇄는, 한 플레이어의 성취가 지역 전체에 울려퍼지는 걸 보고 싶다는 팀원들의 욕구로부터 출발했습니다. 그리고 레벨 디자인 팀원들끼리 누가 더 잘 숨기는지 보자며 경쟁이 붙을 때도 있죠.

 

이번에 번뜩인 아이디어는 수수께끼의 정신지룡이었는데, 7.2 패치의 직업 탈것 컨셉을 잡던 도중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특정 직업의 탈것으로 적합하지는 않았지만, 팀원들은 비현실적이고 불길한 지룡이라는 아이디어를 좋아했습니다. 정신지룡이 아제로스에 태어났을 때, 확실히 적합한 보금자리가 필요했습니다. 정신착란을 일으키는 보금자리가.


정신구도자의 수수께끼


정신구도자의 수수께끼 제작은 암호 지정부터 시작했습니다. 몇몇 영리한 플레이어 분들의 정확한 추측처럼, 이 수수께끼의 코드 북은 바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연대기 1권이었습니다. 모든 수수께끼는 연대기의 그림이나 설정으로부터 출발했지만, 플레이어들은 저희가 의도한 방식대로 단서들을 따라가지만은 않았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정반대로 하시더군요! 

 

저희는 플레이어들이 데이터마이닝을 통해 수집한 정보들을 모으는 것부터 시작할 거라고 예상했습니다. 쪽수들을 순서대로 쓰면 연대기의 ISBN을 형성합니다. 거기서부터, 플레이어들은 첫번째 단서인 "바다와 정신과 자신"을 적용해서 두번째 단서의 위치를 찾아낼 테죠. 키는 우주론 차트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water[물](바다), spirit[정기](…정신), reality[현실](자신)가 교차하는 지점에 에메랄드의 꿈이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두번째 단서 역시 아제로스의 에메랄의 꿈 차원문에 있군요. 풀이는 디스코드 채널에 첫날밤에 제시되었지만, 이 페이지는 한동안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처음으로 풀이를 제시한 플레이어에게 찬사를 - 당신은 처음부터 옳았습니다!

 

저희는 플레이어들이 이 수수께끼를 풀면서 두 가지를 연관짓기를 기대했습니다. 

 

- 수수께끼의 풀이법은 연대기 1권에서 찾을 수 있다.

- 풀이법은 삽화에서 세 가지 구성요소 사이에 삼각형을 그리는 것을 수반할 수 있다.

 


다들 모여!

 

비밀 찾기 그룹이 수천 명으로 (결국에는 10000명도 넘게) 불어남에 따라, 영리한 아이디어와 제안들이 서로에게 오갔습니다. 전세계의 플레이어들이 밤새도록 아제로스를 조사하며, 각각의 수수께끼에 적힌 단어들과 아주 약간이라도 연관되어 있는 모든 것을 체크했습니다. "바위"가 언급되었다면, 정말 모든 바위를 클릭했습니다. 모든 페이지가 발견되고 수많은 플레이어들이 서부몰락지대로 쏟아져나와서 정신지룡을 타기까지는 그저 시간 문제일 뿐이었습니다.

 

저희는 플레이어들이 이런 방식으로 모든 페이지를 찾을 거라 예상하지는 않았지만, 구경하기에는 정말이지 진풍경이었습니다. 게다가 대부분의 경우에는 누군가 정확한 풀이를 올렸습니다. 비록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는 않았을지도 모르지만요!  

 

그럼, 각각의 수수께끼의 의도된 풀이는 무엇이었을까요? 첫번째 수수께끼는 설명해드렸으니, 나머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78 페이지의 단서 : “군주들 중 가장 먼저 몰락한 자 (…first of lords to fall…)”

 

연대기에 언급되었듯이, 티탄에 의해 가장 먼저 몰락한 정령 군주는 라그나로스입니다. 그리고 플레이어들에 의해서 처음으로 쓰러진 것도 역시 화산 심장부에서의 라그나로스입니다. 이 수수께끼는 여러 풀이가 있었고, 이 페이지는 불의 땅에서 발견되었습니다.

 


161 페이지의 단서 : “바람, 눈 (…the wind, the eye…)”

 

연대기에 검은 제국을 보여주는 삽화가 있습니다. 알아키르의 영역과 크툰의 영역의 경계에 울둠 최서단의 강이 있습니다. 이 페이지의 위치죠. 

 


655 페이지의 단서 : “연기 기둥, 무덤, 스카라베의 달 (…the plume, the tomb, the scarab moon…”)

 

연대기에 질서를 찾은 아제로스의 삽화가 있습니다. 운고로 (분화구)에서 영원꽃 골짜기 (이샤라즈 금고)로 선을 긋고, 영원꽃 골짜기에서 (스카라베로 가득한) 안퀴라즈로 선을 그으면 이샤라즈의 금고를 가리키는 화살표가 형성됩니다. 페이지는 거기에 있죠.

 


845 페이지의 단서 : “눈과 모래와 바위의 안에 (… in snow, sand, and stone…)”

 

트롤과 아퀴르의 전쟁 이후를 묘사한 삽화에서 울두아르, 울둠, 울다만이 삼각형을 형성합니다. 이 삼각형의 중앙에 영원의 샘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페이지도 있습니다.

 


1127 페이지의 단서 : “전투를 보라, 눈도 깜빡이지 않고 (…behold the battle, unblinking…)”

 

"천둥왕과 백호 쉬엔의 전투" 삽화에서 호랑이 조각상들이 음영파 수도원 밖에서 펼쳐지는 전투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 페이지의 위치입니다.

 


2351 페이지의 단서 : “보석 박힌 감시자 (…bejeweled watcher…)”


"티탄이 벼려낸 피조물의 성채, 울둠" 삽화에서 보석 박힌 감시자들이 시초의 전당과 이 페이지를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5555 페이지의 단서 : “일출의 광선 (...ray of sunrise…)”


가장 우회적으로 숨겨진 노트였지만, 그래도 이 시점에서 아제로스를 샅샅이 뒤진 비밀 사냥꾼들의 물결을 견뎌낼 수는 없었습니다. 다양한 이유로 플레이어들은 서부몰락지대의 최종 위치 - 등대와 그에 연관된 광선, 그리고 아름다운 일출이 있는 곳에 도달했습니다. 하지만, 사실 진짜 단서는 분리된 세계를 묘사한 연대기 삽화의 배경에 숨겨져 있었습니다.

 

배경에는 강조된 나침반의 이미지가 있습니다. 나침반 동쪽의 선을 따라서 해안으로 향하면 정신구도자의 선물이 있는 위치로 이어집니다.

 


비밀 지식

 

저희는 이번 보물찾기를 통해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특히 공공의 적에 맞서 연합한 아제로스 영웅들의 힘을 절대 얕보지 말라는 것을 배웠죠. 비밀 찾기 커뮤니티의 조직과 열정적인 참여는 경외심을 불러일으키는 풍경이었습니다. 저희가 보물찾기 구경을 즐긴 것만큼 여러분도 이 보물찾기를 즐기셨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정신구도자들이 조만간 다시 만나게 될 거라고 전해달라는군요. 그리고 여러분의 생각은 아주 감미롭답니다.

Lv79 비취골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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