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주각에 대해서 쓰는 분들에게 궁금한게 있음.
골팟에서 템의 가격이 미친듯이 올라. 그러면 그대들은 공격대창에 대고 템 너무 비싸서 정상 가격이 아니네요. 사지 마세요. 이렇게 말하는지, 아니면 그냥 분배금이 올라서 좋아하는지. 난 그게 정말 궁금해. 인벤에서 아주 당당하게 글을 쓰면서 정상 가격이 아니니 나쁜 놈들이라고 비난할 때, 자기 자신도 역시 골팟이나 레이드가서 폭리를 취하면 좋아하지 않나?
그리고 정상 가격보다 훨씬 싼 기본가에 산다면 또 좋아하겠지. 왜냐하면 한참 싸게 샀으니까. 그 템의 가치를 다른 사람들에게 아주 싼 가격에 지불하면서 자기는 싸게 득하면 좋아할거야.
그런데 인벤에서는 왜 이렇게 정의와 정상 가격을 외치는지 궁금해. 결론은 그거 아닌가? 나는 싸게 사고 싶은데 가격 형성이 맘에 들지 않아. 그런데 자기가 보기에 저넘들은 소수야. 그리고 사려는 사람은 훨씬 많지. 비싸다고 말하면서 교묘하게 까면 인정받을 거 같아서 까는 거잖아. 왜냐하면 다들 싸게 먹고 싶어하는데 비싸게 파니까 말이야.
결론은 간단하지. 그냥 너희가 싸게 먹고 싶고, 내가 얻지 못하는 골드 가지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싫은거야. 그런데 그냥 그렇게 말하면 없어 보이니까 다른 핑계를 대며 자신의 이야기를 정당화하지.
그러니까 속 마음은 숨긴채
진짜 마음에 들지 않은 이유가 따로 있는데
그걸 그냥 말했다가는 안될거 같아서 돌려서 정의로운 가격 형성이 안되어 있으므로 너희들은 잘못했고, 무조건 싸게싸게 올리라고 말하지.
그건 정의를 위한 것이 아니라 너희들의 이익을 위해서, 또는 남이 얻는 이익이 싫어서 하는 건데, 정당한 가격이라는 말로 멋지게 포장질을 하지.
그런걸 보고 저쪽 동네에서는 씹선비질이라고 불러. 괜히 고상한척하면서, 속마음은 다른 곳에 두고 고상한척 하면서 남을 비판하는 행동을 씹선비질이라고 하지. 근데 어찌된게 하는 행동이 니들이 말하는 씹선비와 똑같은지 모르겠다.
자기의 이익이 아닌 상황에서 다른 사람의, 진짜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 행동한다면 골팟가서도 템 너무 비싸네요 이런 말을 하겠지. 또는 자기들 전문기술이 또 몇배씩 가치가 뛰었을 때 정상적으로 했다면 모르겠다.
와우라는 게임이 얼마나 대체제가 많은지 알잖아. 제작템은 그저 레이드 템을 잠시 매꾸기 위한 용도일 뿐이지. 실제로 레이드 템이 더 레벨이 높고 평작이나 그런거 열심히 하면 음영파 장신구도 꽤나 훌륭해. 그런데 그런 용품을 찾지 않고 남들이 다 가지고 있다고 다크문 비싸다고 징징거리는 행동은 뭘까.
그냥 니들 이익에 반하는 애들 싫다고 당당하게 글 써. 무슨 정상가격 어쩌구 하는 논리로 말하지 말고. 자기 마음을 그대로 드러내. 지난번에 운지 운운한 인간의 글은 참 수준은 떨어진다고 생각했지만, 솔직하니 좋긴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