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내에서 현질에 관련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은데 오토 문제를 떠나서
현질에 관련한 내 생각은 이래.
1. 와우는 취미 생활이다.
-> 세상에 어떤 취미 생활이건 돈안쓰고 즐길수 있는 취미생활은 드물어
그리고 절대 다수의 취미 활동이 돈을 쓰는 만큼 더 많은 재미를 누릴수 있는 구조야.
여기서 현금을 써서 더 재미있게 와우를 즐기자는데 불만이 생기는 이유를 자 모르겠어.
(실제로 와우가 L로 시작하는 게임처럼 극단적으로 현질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2. 게임내 현질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다.
-> 컴퓨터 게임이 처음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갖게 된 시기를 스타가 나왔던 때라고 봐.
이때 절대 다수의 어른들은 집구석에 쳐박혀 모니터나 들여다 보면서 현금을 쓴다는걸
좋게 보지 않았지. 지금은 그때로부터 15년이 지났어. 그때 게임하던 인간들 상당수가
어른이 되서 사회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시기이지.
즉, 지금 사회인들 중에서도 게임을 즐겼던 사람들이 많다 보니 rpg게임 내애서 노가다성
컨텐츠를 이해하고 게임내에서 현질을 하는 이유를 분명하게 알고 있다는 거야.
이전에 대법원 판결에서 게임내 아이템을 현물로 인정한 사례도 있고 해외에서는
디아3의 현금경매장, 스팀의 현금 거래 지원등 현거래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어
3. 그래도 현질은 불법이다?
-> 이건 어디까지나 블리자드가 정해놓은 약관이 그런거지, 실제 법률적으로 현질을
막아 놓은지는 모르겠어. 근데 대법원 사례도 있는 마당에
게임회사 약관과 대법원 판결이 서로 충돌한다면 어느쪽 손을 들어줘야되겠니?
애프터스콜지 표현이 많이 과격하긴 한데 한가지 정말 공감되는게 있다면
'불법이 모두에게 편리하면 합법이 되고 합법이 모두에게 불편하면 불법이되는거다'
오토 얘기가 나오면 결국엔 필연적으로 나오는 소리가 현질에 관한 문제인데
무작정 현질에 대해 색안경 끼고 볼게 아니라 한번쯤 생각해볼 문제인거 같어
괴물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