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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딜_조화] 7.2 조화 드루이드 PVE 변경점(4. 4. 수정)

아이콘 Radbruch
댓글: 20 개
조회: 17973
추천: 41
2017-03-28 07:00:34
아즈샤라에서 조화 드루이드를 플레이하다가, 요새는 어쩐지 회복 드루이드를 더 많이 하고 있는 라드브루흐입니다. 사실은 최근 9전설을 먹고 난 뒤로 급격한 현자타임과 슬럼프가 찾아와 1전설로 딜전설을 먹은 부캐 냉죽을 더 열심히 플레이하고 있는 중입니다.. 

내일 모레면 7.2가 찾아옵니다. 여기에서는, 관련 변경점에 대해서만 간단히 말씀드리고, 기존의 내용은 제가 예전에 끄적였던 글(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40&l=84079)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밤의 요새 조화 드루이드 딜링 팁에 관해서도 좀 써 볼까 했는데.. 트라이 때는 쓸 만한 시간이 없었고.. 이제 와서 쓰긴 너무 늦고.. 아무튼 그렇습니다.

- 4. 4. 수정: 본섭 적용에 따른 기술명 변경과 그동안의 패치 내역을 반영하였습니다.

1. 7.2 패치에 따른 조화 드루이드의 변경점: 별똥별이 가속의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이 패치 내용과 관련하여, 버프인가/너프인가의 논쟁이 잠깐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이는 당연히 '너프'입니다. 가속의 영향을 받아 별똥별의 틱이 줄어들고 지속 시간이 줄어드는 것은, "DPS적인 측면"에서 당연히 이득입니다. 이는 야성 드루이드의 90레벨 특성이자, 거의 모든 야성 드루이드 랭커들이 채택하고 있는 특성인 삐죽삐죽한 상처(도려내기, 갈퀴 발톱, 난타가 적에게 같은 양의 피해를 입히지만 지속시간은 33%만큼 감소합니다)를 생각해보면 쉽습니다. 하지만, 신규 유물 속성(별똥별 데미지 증가)을 통하여 이 너프는 어느 정도 보정을 받는다고 하겠습니다. 순간적으로 빠르게 광을 쳐야 하는 구간에서는 데미지 증가 버프가 있다고 하더라도 조금은 손해를 보겠지만, 어차피 그런 구간은 더 트루 발라리아르 오딘의 용사들이나 이제서야 간신히 준비를 마친 눈먼 자들같은 직업이 스까먹을 것이므로, 쫄이 무병장수하길 바라는 수밖에는 없습니다.

별똥별이 가속의 영향을 받아 빠르게 떨어졌던 7.1.5에서는, 별똥별을 우선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가속의 가치가 상당히 높았습니다만, 7.2 이후로는 이러한 상황에서 특화의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이며, 상대적으로 Pure single target boss가 적은 밤의 요새(사실상, 트릴리악스를 제외하면 모든 보스가 쫄몹adds을 뽑습니다. 트릴리악스도 신화에서는 쫄을 뽑긴 합니다만..)에서는 고특화세팅이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원 수급 측면에서의 가속의 가치는 여전히 높기 때문에, 가>=특이 아닌 특>=가의 세팅을 가져간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전설 아이템과 관련해서도, 기존의 꿈잡이+흠지정을 바탕으로 한 별빛쇄도 위주의 딜링보다는, 고특화세팅 후 오네스+흠지정에 항성 이동을 고정으로 가져가는 딜링이 대부분의 밤의 요새 구간에서 유리할 것으로 보이며, 살게라스의 무덤 출시 이후 티어 19 2셋+티어 20 4셋의 세팅이 가능해진다면 더욱 그러할 것으로 보입니다. 꿈잡이는 티어부위와 겹치므로, 2+4셋을 위해서는 티어부위를 사용하지 않는 오네스+흠지정을 택할 수밖엔 없으니까요.

물론 티어20의 세트 효과(최대 천공의 힘 보유량 증가+천공의 힘 수급량 증가)는 에메랄드 꿈잡이를 사용하는 경우 꿈잡이 버프를 훨씬 길게 유지할 수 있게 해 주겠지만, 티어19 2셋의 데미지 증가 기대값도 상당히 높은 편이고, 오네스와 흠지정의 조합이 꿈잡이와 흠지정의 조합에 비하여 단일딜에서 크게 손해를 보는 것도 아니므로, 이는 좀더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2. 7.2 패치에 따른 조화 드루이드의 신규 유물 속성 

기존에 54랭크까지 찍을 수 있었던 유물 속성이 다소 바뀌었습니다. 현재 20까지 찍을 수 있는 4금(골드린의 격노)는 1포인트 특성(데미지 5%증가)로 바뀌었고, 이 특성을 찍게 되면(35랭크) 새로운 유물 특성이 개방되며, 동시에 기존에 3포인트까지 찍을 수 있었던 특성들을 4포인트까지 찍을 수 있게 됩니다. 새로운 유물 특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 ★세나리온 의회의 광휘(신규 강화 속성, Radiance of the Cenarion Circle)(1/1): 공격력과 체력이 10%만큼 증가합니다.

-이 특성을 찍게 되면, 기존의 4금테를 20포인트까지 찍은 것 이상의 효과를 바로 얻을 수 있게 됩니다(5%+10%). 이 특성을 찍는 데 필요한 유물력은 36랭크(8,766,330)이므로, 기존에 갓 4금테를 찍었던 캐릭터라해도 거의 동일한 데미지 강화 및 체력 증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기존에 54랭크까지 찍었던 캐릭터들은 위 신규 속성을 찍게 됨으로써 동일한 데미지 상승을 확보하면서, 추가로 신규 유물 특성을 바로 3포인트 정도 투자할 수 있게 되므로, 7.2가 되면 대부분의 캐릭들이 지금보다 강해질 것이라고 평가되는(=밤요의 상대적 너프) 것입니다. 이로서 유물력이 부족한 부캐들도, 충분히 기존 캐릭터와 비슷한 정도의 체력과 공격력을 가지고 플레이할 수 있게 됩니다. 이 신규 강화 속성은 어떤 직업이라고 하여도 가장 우선적으로 찍어야 할 특성입니다.

나. 저녁별의 빛(Light of the Evening Star)(4/4): 별똥별의 공격력이 3/6/9/12%만큼 증가합니다.

별똥별이 가속의 영향을 받지 않게 된 너프에 대응하여 별똥별의 데미지 강화 유물 특성이 새로 생겼습니다. 7.1.5에 54랭크까지 유물력을 투자하였던 사람들은, 7.2 패치 이후 바로 이 특성을 3랭크까지 찍을 수 있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너프에 상관없이 전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세팅에 따라서는 더욱 높은 데미지를 얻을 수 있으리라 기대됩니다.

다. 영고성쇠(Wax and Wane)(1/1): 달빛섬광이 다음 달빛섬광의 "직접 피해량"을 5%25%만큼 증가시킵니다. 이 효과는 5번까지 중첩됩니다.

오래 전에 있던, 그리고 현재는 명예 특성으로만 존재하는 소위 '쏟아지는 달'이라는 지속 효과가 유물 속성으로 돌아왔습니다. 별 점술가 에트레우스의 대사("As the stars wax, your lives wane!")에서도 엿볼 수 있는 내용입니다. 지속 피해를 늘려주는 것은 아니므로 이 효과를 보기 위해 달빛섬광만을 시전하는 것은 글쿨의 낭비입니다만, 끔찍하게 무빙을 해야 되는 구간에서의 딜로스를 약간 덜어주는 정도의 효과는 있겠습니다. 여왕과 아이와의 조합이라면 어떨까요?

여러 번 버프를 통해 직접 피해량 증가치가 5%에서 25%까지 증가하였지만, 이 특성만으로 비약적인 DPS상승을 기대하긴 어려워 보입니다. 하드한 무빙 구간에서의 선택지로 활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라. ★순환하는 기원(1/1, 신규 4금테): 달빛섬광이 대상에게 입히는 비전 피해량을 1%만큼 증가시키고, 태양섬광이 대상에게 입히는 자연 피해량을 1%만큼 증가시킵니다. 이 효과는 각각 6번까지 중첩됩니다.

신규 금테답게, 예열을 통하여 대상에게 입히는 데미지를 6%까지 늘릴 수 있게 되는 강력한 효과를 가지고 왔습니다.

도트가 피해를 입힐 때 대상에게 데미지 증가 디버프가 적용됩니다('순환하는 기원'). 달빛섬광에 따른 비전 피해량 증가 디버프와 태양섬광에 따른 자연 피해 증가 디버프가 별도로 적용되며, 지속시간은 10초입니다. 도트가 끊긴다고 하여 디버프가 바로 사라지지는 않고, 다시 도트 피해를 입으면 디버프의 지속시간이 갱신됩니다. 6중이 된 이후에도 디버프의 지속시간은 계속 10초로 갱신되므로, 도트 유지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할 것입니다. 다만, 디버프 6중을 쌓기도 전에 빠르게 없어지는 쫄에 대해서는 그렇게 효과적이지는 않고, 빠르게 디버프 스택을 쌓기 위해서는 가속이 높아야 합니다.

이 디버프는 '천공 피해'에도 적용됩니다(별빛쇄도, 별똥별, 항성의 섬광, 유성, 엘룬의 분노 등). 초승달/반달/보름달은 툴팁상 천공 피해라고 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비전 피해를 입힙니다.

천공 피해에 적용되는 경우, 달빛섬광에 따른 비전 피해량 증가 디버프와 태양섬광에 따른 자연 피해 증가 디버프를 '모두' 적용받습니다. 실험 결과, 도트 하나만 걸어 두고 있을 때는 별빛쇄도의 피해량이 6% 증가하며, 도트 두 개를 모두 걸어 두었을 때는 피해량이 6% 추가로 증가합니다. 여기에 더하여, T19 4셋의 별빛쇄도 증뎀 효과가 적용됩니다.

도트를 걸지 않았을 때 별빛쇄도의 툴팁상 피해량: 524,289
달빛섬광이나 태양섬광만을 걸었을 때의 별빛쇄도의 피해량: 555,746 (6% 증가)
달빛섬광과 태양섬광을 모두 걸었을 때의 별빛쇄도의 피해량: 677,455 (추가로 6% 증가 후, T19 4셋의 15% 증뎀. 15% 증뎀을 빼고 계산하면, 589,091의 데미지가 적용된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T19 4셋이 있다면 5금을 통한 종합적인 별빛쇄도의 증뎀은 29~30% 정도입니다.

마. 군단척결의 일체감(50/50): 기술 사용시 일정 확률로 10초 동안 주 능력치가 2000+(속성 수-1)*200만큼 증가합니다(분당 약 1.37회 발동).

- 모든 직업에 공통적으로 들어가 있는 신규 유물 속성입니다.
- 이 특성 포인트를 찍기 위해서는, 신규 4금테 뿐만이 아니라 4/4까지 찍을 수 있게 된 모든 특성을 전부 4/4까지 찍어야 하므로, 52랭크부터 이 유물 속성을 찍을 수 있습니다. 그때까지 필요한 유물력만 해도 1,708,766,330이고, 이 특성은 모든 유물 지식 연구를 마친다고 하여도 50포인트까지 찍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총 865,842,644,766,330의 유물력을 필요로 하며, 수십년 동안 아귀런을 해야 함). 50포인트를 모두 찍게 되면 주 스탯(조드의 경우 지능) 확률적으로 11,800이 증가하는 효과를 얻게 됩니다. 1포인트를 찍기 위하여 필요한 노력에 비해 스탯의 상승 폭은 적은 편이기는 하지만, 포인트당 200이라는 1차 스탯의 증가폭이 작다고 보기도 어렵습니다. 차후 패치를 통해 조정될 가능성은 있습니다만, 이런 특성을 왜 만들어 두었는지는 아직도 의문입니다.

3. 신규 유물 특성의 투자 경로(참고)



위 그림은 35랭크(골드린의 격노)까지 찍고 난 이후, 신규 유물 특성 및 기존 특성의 추가 포인트 개방이 이루어진 후 유물력을 투자해야 하는 순서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습니다(icy-veins 참조). 위 그림에서 1, 2, 3, 4, 14로 표시되어 있는 부분이 신규 유물 특성에 관한 내용입니다.

- 우선적으로, 위 2.의 가.부터 라.까지의 특성에 포인트를 투자하여야 합니다. 신규 4금테(위 그림의 4)의 데미지 상승 폭은 6%로 상당히 높기 때문에, 다른 기존 특성에 포인트를 주는 것보다는 신규 4금테를 찍기 위한 포인트 투자를 빠르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선행되는 10%의 데미지/체력 증가 특성은 당연히 먼저 찍어야겠죠.

- 기존에 54랭크를 찍었던 유저(유물력 65,256,330 가량)들은, 태백성의 빛(2)을 3포인트까지 찍을 수 있게 됩니다(총 39랭크). 그 이후의 특성 포인트 투자를 위해서는 총 70,766,330의 유물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약 500만의 유물력을 추가로 모아야 합니다. 이는 현재의 유물 지식 연구도에 의해도 바로 가능한 작업은 아니며(아귀런을 17바퀴 정도 해야 함), 최소한 신규 4금테를 찍기 위해서는 총 유물력이 137,766,330 필요하므로, 신규 유물 지식 연구 없이 7.2 오픈과 동시에 이를 달성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241 아귀런 정도). 어느 정도의 유물 지식 연구가 완료된다면, 최소한 살게라스의 무덤 오픈 전까지는 4금테를 찍을 수 있을 것입니다.

- 위 그림의 4(신규 4금테)를 찍고 난 뒤, 14를 찍기 전까지의 순서는 취향껏 하시면 됩니다. 이미 경로는 열려 있으므로, 아무 특성이나 먼저 포인트를 투자할 수 있습니다. 다만, DPS적인 측면에서 12(달의 손길)이나 13(칼날 깃털)은 가장 나중에 찍는 것이 당연하겠죠? 신규 4금테 이후에는 한 포인트를 찍을 때마다 어마어마한 유물력을 필요로 하므로, 상황에 맞게 자신에게 필요한 특성을 택하는 것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3. 마치며

- 현재 밤의 요새에서 장신구는, 고장난 메트로놈과 어둠 속의 속삭임이 BIS입니다. 어속이 잘 터지지 않는다고 해서 좌절하진 마시기 바랍니다. 아무런 쿨기가 없어도, 어속이 터지면 무조건 DPS가 올라갑니다. 사악한 조약을 믿으세요! 

- 조드의 전설 아이템은 이미 많이 너프된 상태입니다. '딜전설'을 끼고 있다면, 실제적으로 그것의 조합에 따라 유의미한 DPS차이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최근 드는 생각은, 흠지정은 정말로 생각 없이 써도 DPS증가를 보여주고, 신뢰할 만한 쿨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밤요에서 1티어로 평가되는 전설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꿈잡이는 메트로놈 스택과 어속 발동, 그리고 화신 금테 스택에 의한 가속 및 주문 시전 속도 변화에 따른 사이클과 버프 유지에 신경을 써야 하고, 버프 유지에 쉽게 실패한다면 충분한 DPS 상승을 얻지 못할 것입니다. 오네스는 확률로 얻어지는 버프의 생성과 상황에 따른 소모(광딜 전에 오네스의 자만을 킵하느냐, 바로 소모하고 다음 오네스의 자만이 뜨기를 기대하느냐)에 신경을 써야만 하고, 발동이 정말로 잘 된다면 꿈잡이 이상의 효율도 보여줄 수 있지만, 안 터지는 날은 정말로 심각하게 안 터지기도 합니다.

- 여전히 꿈잡이/오네스/흠지정은 좋은 코어 전설로 평가되기는 하겠지만, 7.2 이후 달라지는 기타 전설들의 효과와, 가장 높은 템렙의 아이템이 가져다주는 높은 스탯 또한 딜에 아주 영향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예컨대 우리에게 잘못된 약속을 하였던 엘룬의 신1발, 조드의 스베누도 7.2로 상향되어 태양의 격노/달의 일격의 데미지를 8% 늘려주므로, 단일딜에 있어서는 킬타임에 따라 흠지정급의 효율을 보여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물론, 이코레이스의 가속 스탯 증가가 큰 쓸모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요..). 같은 템렙과 세팅이라면 전설 아이템의 구성에 따른 DPS의 차이가 어느 정도 있겠지만, 그 외에도 DPS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는 여러 가지 변수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점을 항상 염두하시길 바랍니다.

Lv75 Radbru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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