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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_회복] 살게 무덤 올신화 회드 시점 공략

아이콘 힐링샐브
댓글: 9 개
조회: 7973
추천: 50
2017-09-03 06:30:42


안녕하세요. 킬링샐브-아즈샤라 입니다. 

영웅 후기 글을 쓴지 두 달 정도 되었네요. 얼마전에 델피나드님께서 아주 좋은 글을 올려주셔서 킬제덴 잡을 때 큰 도움이 되었는데, 조금 늦었지만 저도 다른 세계수님들께 도움이 되고자 부족하나마 회드 시점 올신화 후기를 한번 끄적여보려 합니다. 

*참고1: 초행 혹은 트라이 중인 분들을 위한 글이므로 철저히 공략힐에 초점을 맞춰 서술합니다.
*참고2: 또한 회드 시점 글이므로 힐러에게 오지 않는 스킬이나 상황은 서술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참고3: 저는 처음에는 모든 네임드를 T20으로 트라이 하다가 트라이 마지막 주에 T19를 일부 넴드에서 활용했습니다. 템렙 차에 따라 다를수는 있겠으나, 살게라스의 무덤 대부분의 신화 네임드에서 T19가 T20에 비해 우위에 있습니다.
*참고4: T19는 세나리온의 수호물을, T20은 번영을 사용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다만, T19를 사용하더라도 대드루이드의 영혼을 사용한다면 번영도 사용 가능합니다.
*참고5: 읽으시는 분들이 기본적인 영웅 난이도 공략은 숙지가 되어 있음을 전제로 하며, 또한 회드에 대한 이해도가 어느 정도는 있으실거란 것 역시 전제로 하여 글을 작성했습니다.





살게라스의 무덤 신화 회드 시점


고로스

추천특성: 재배 or 화신 / 싹틔우기
추천세팅: [T19 / 벨렌 / 아만툴]

①공략 수행
유황의 비 커버가 잘 되지 않거나 기둥 관리가 잘 되지 않으면 의외로 골치 아플 수 있습니다. 유황의 비는 혼자 맞으면 900만의 데미지가 들어오기 때문에 최소한 본인 포함 3명 이상의 인원과 같이 맞아야 합니다. 탱이나 법사, 기사, 도적, 악사, 냥꾼 등 무적기 클래스들은 혼자 밟을 수 있기 때문에, 이들이 무적기를 켜고 혼자 맞으려 한다면 우리 무적기도 없는 찐따 회드들은 괜히 나서지말고 그들이 혼자 맞게 놔두면 됩니다. 사실 회드도 어느 정도 스펙만 된다면 나무껍질+곰폼 으로 혼자 맞을 수 있으므로 유황의 비가 비는 곳이 있다면 빠르게 달려가서 커버할 수 있도록 합니다. 

신화 난이도에서는 가시가 파괴될 때 마다 공대 데미지가 들어오므로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몰아치는 유성으로 가시를 파괴해서는 안됩니다. 산산이 부서지는 별 대상이 되어 가시쪽으로 유도를 할 때 가시를 1개 부수거나 3개 이상 부수면 데미지가 너무 크게 들어오기 때문에 가시를 2개 부수는 선에서 별을 유도할 수 있도록 합니다. 마지막으로, 영웅에서도 마찬가지이지만, 지옥분출 바닥에 가시가 없어져서 낭패를 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때문에 타오르는 지옥불을 피해서 가시 뒤에 숨을 때는 가시 근처에 지옥분출이 깔려 있는지를 습관적으로 확인해야합니다.


②사망 포인트
유황의 비를 맞으러 갔다가 유황의 비 안에 깔리는 지옥불 가시 바닥을 맞으면서 유황의 비 데미지까지 동시에 받는 경우 즉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타오르는 지옥불을 기둥 뒤에서 피하고 멍하게 캐스팅 하고 있다가 가시가 깨지자마자 다시 올라오는 가시바닥에 찢어지는 분들도 많습니다. 따라서 타오르는 지옥불에 기둥이 부서지자마자 그 자리에서 바로 빠져나와야 합니다. 지옥 분출 근처에 있는 가시 뒤에 숨었다가 가시가 없어지면서 타오르는 지옥불을 맞는 패턴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③힐 포인트
탱커와 몰아치는 유성 대상자에게 이중 회복을 항상 유지하는것을 목표로 합니다. 또한 산산이 부서지는 별과 타오르는 지옥불 시전 15초 전부터는 공대 전체에 회복을 감는 작업을 시작해야합니다. 공대 광역 피해에 맞춰 급속성장을 칼같이 당기고, 그하니르와 번성은 급속성장 시전 직후 번갈아가며 로테이션으로 돌립니다. 벨렌은 그하니르와 평온에 묶는것이 효율이 좋습니다. 꽃피우기는 밀리쪽을 항상 겨냥하며, T20을 사용한다면 광역피해에 맞춰 신치를 꽂아줍니다. 하지만 대체로 바닥힐 효율이 살게라스의 무덤 모든 넴드를 통틀어서 가장 좋지 않은 편에 속합니다. 평온을 첫 번째 산산이 부서지는 별에 배정받았다면 공대 딜에 따라서는 넴드 킬 직전에 평온이 돌아올 수도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자극 역시 초반에 뽑으면 넴드 킬 직전에 돌아오기도 하므로, 마나관리에 참고하도록 합니다.




악마 심문관

추천특성: 재배 or 화신 / 싹틔우기
추천세팅: [T19 / 벨렌 / 아만툴] or [T20 / 대드루이드의 영혼 / 벨렌]

①공략 수행
힐러에겐 영웅 난이도와 크게 다를 것이 없습니다. 메아리치는 고뇌 대상자가 이격된 것을 보고 해제를 하며, 보이는 모든 스킬은 모조리 피하면서 고통수치 관리에 신경을 씁니다. 신화 난이도에서 석회질 깃 테러는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대상자가 되면 아트리간의 위치를 확인하고 석회질 깃을 최대한 외각에 유도합니다. 


②사망 포인트
내부에서 밖으로 튀어나온 파편 쫄이 잡히면서 터질 때 다른 스킬들의 데미지와 겹치면서 끔살이 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체력이 적은 파편 쫄 주변에서 떨어져서 위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또한 아트리간과 너무 가까운 곳에 자리를 잡았다가 휩쓸기에 맞고 한방에 가는 수도 있으므로 바닥을 피하더라도 아트리간쪽으로는 피하지 않도록 합니다. 벨라크 차단이 새서 죽는 경우도 있으나 이것은 복술이 아닌 이상 힐러가 직접 통제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③힐 포인트
아무래도 광역힐을 크게 먹는것이 핵심이므로 뼈톱과 지옥돌풍이 오기 전에 얼마나 많은 회복을 미리 감아 두었느냐가 가장 중요합니다. 회복이 감겨 있는 자리에 급속 성장을 사용해야 특화 스택도 챙기고 꿈나그네의 즉발힐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회복작업을 발빠르게 해두어야 합니다. 특히 T19를 사용하는 경우엔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 입니다. 뼈톱이 오기 전에는 벨라크에, 지옥돌풍이 오기 전에는 아트리간에 꽃피우기가 미리 깔려있어야 하며 T20을 착용했을 경우엔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합니다. T20을 쓰면서 대드루이드의 영혼을 함께 쓸 때는 밀리 쪽은 신치를 먹인 꽃피우기로, 원딜쪽은 역시 신치를 먹여서 숲의 영혼 버프를 받은 급속성장으로 힐을 하면 효율이 괜찮았습니다. 전투 초반에 힐 할게 없고 전투 후반으로 갈수록 힐이 제법 많이 밀리는 넴드이므로 전투 중반까지 마나를 좀 아꼈다가 후반에 퍼붓는 식으로 힐을 하면 도트힐이 오버힐로 빠지지 않아 힐파이를 크게 먹을 수 있습니다. 지옥돌풍보다는 뼈톱때 공대피해가 비교적 더 크게 들어오는 경향이 있으므로 평온은 이 때 뽑는것이 좋아보입니다. 혹시라도 화신을 찍었다면 첫번째 지옥 돌풍때 한번 뽑아두면 공대 딜에 따라서는 힐이 크게 밀리는 전투 후반부에 화신이 다시 돌아오기도 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고통수치 관리입니다. 내부에 들어가는 횟수가 늘어날수록 힐을 할 시간이 줄어들게 되므로 힐량의 하락으로 이어지겠죠. 특히 숨막히는 암흑 바닥은 틱당 고통을 10씩이나 증가시키므로 자기 발밑에 바닥이 깔렸다면 무조건 야탈로 바로바로 빠져 나와야 고통수치 관리에 어려움을 겪지 않습니다.




하르자탄

추천특성: 재배 or 화신 / 싹틔우기
추천세팅: [T19 / 벨렌 / 아만툴]

①공략 수행
개인 중첩을 얼마나 잘 관리하는지를 보는 네임드입니다. 바닥을 밟거나 쫄 근처에 오래 머무르면 냉기 중첩이 쌓이게 되고, 그 중첩이 오를수록 혹한의 타격 데미지를 크게 받으므로 고중첩인 상태라면 살기 힘듭니다. 따라서 바닥과 쫄들에게서 최대한 이격하는것이 핵심입니다. 또한 막을 수 없는 분노를 부화되는 알에 공대원 전체가 뛰어가서 맞게 되므로 공대가 뭉쳐 이동할 때 멍때리지 말고 빠르게 이동해서 같이 맞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②사망 포인트
위에서 설명했듯 개인이 달고 있는 중첩이 높을수록 혹한의 타격 데미지를 크게 받기 때문에 고중첩을 달고 있다면 한방에 갈수도 있습니다. 개인 중첩을 항상 주시합시다.


③힐 포인트
역시 광역피해에 맞추어 회복과 꽃피우기 작업을 미리 해두는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회드가 힐을 크게 먹을 수 있는 곳은 혹한의 타격과 그 뒤에 이어지는 냉기 방출이므로, 이 때 회복을 최대한 감은 뒤 급속성장을 활용하면 됩니다. 이 네임드에선 얼핏 보면 T20도 쓸모가 있어 보이지만 의외로 넴드가 이동이 잦고 공대가 이리저리 우루루 몰려다니는 경향이 있어서 바닥힐 효율이 그다지 좋지는 못합니다. 전투시간이 짧기 때문에 차라리 T19와 아만툴을 이용해 회복을 공대 전체에 난사한 뒤 광역피해에 맞춰 급속성장을 쓰고 꿈나그네의 즉발힐을 노리는 것이 나아보입니다. 

혹한의 타격 중첩을 DBM이나 빅윅 같은 애드온이 알려주는데, 이 넴드에서는 그것을 항상 주시해야 합니다. 혹한의 타격 중첩이 낮아서 냉기 방출이 곧바로 올 것 같으면 급속성장 시전 후 그하니르의 정수를 쓰고, 혹한의 타격 중첩이 높아서 그 중첩을 오래 보고 냉기 방출이 뒤늦게 올 것 같으면 급속성장 시전 후 번성을 씁니다. 벨렌은 그하니르나 번성 혹은 평온 등 어느 때에나 묶어 써도 효율이 괜찮습니다. 보통 첫 번째 혹한의 타격은 중첩이 낮고, 두 번째와 특히 세 번째 혹한의 타격은 중첩이 아주 높습니다. 따라서 회드는 특히 세 번째 혹한의 타격 때 힐을 크게 먹는것이 가장 중요하며 그하니르, 벨렌, 번성, 화신 등의 쿨기가 이 때 돌아올수 있도록 쿨 관리를 잘 하는것이 핵심입니다. 첫번째 알을 깔 때 같이 오는 막을 수 없는 분노 때 평온, 자극, 화신 등의 3분쿨기를 쓰면 세 번째 혹한의 타격때 반드시 쿨이 돌아오므로 참고하도록 합니다. 즉, 세 번째 혹한의 타격때 평온을 배정 받았다면 첫 번째 알까기 때 평온을 반드시 뽑아야 한다는 걸 뜻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달의 자매

추천특성: [재배 / 싹틔우기] or [재배 / 봄꽃]
추천세팅: [T19 / 벨렌 / 아만툴] or [T20 / 벨렌 / 아만툴]

①공략 수행
신화에서는 다른 색깔의 바닥으로 이동할 때마다 공대 전체에 천공의 정화 데미지와 중첩을 줍니다. 또한 이 중첩은 중첩 하나당 천공의 정화 데미지를 2초 동안 50% 증가시키므로, 너무 많은 인원이 2초 이내에 다른 색깔의 바닥으로 이동하면 공대에 감당할 수 없는 데미지가 들어오게 됩니다. 따라서 공략상 가장 중요한 것은, 무분별하게 바닥을 갈아 타는 것이 아니라, 미리 약속된 그룹끼리만 바닥을 갈아타되 그 간격이 2초 이내가 되도록 최대한 동시에 갈아타는 것입니다. 보통 4개나 5개 조로 나누는데, 본인이 속한 조를 공대장이 호명할 때 칼같이 바닥을 갈아타는것이 결국 공략의 핵심입니다. 나머지 스킬들은 영웅 난이도와 대처방법이 같으나, 딱 하나 대처방법이 다른 스킬이 있는데 그게 바로 달의 징표입니다. 영웅 난이도에서는 무빙이 자유롭기 때문에 달의 징표 바닥을 정중앙에만 깔지 않으면 상관이 없었는데, 신화에서는 전장의 오른쪽이나 왼쪽에 달의 징표 바닥을 깔면 안됩니다. 오른쪽이나 왼쪽에 달의 징표를 깔게 되면 공대원들이 바닥을 갈아타기가 매우 힘들어지기 때문에 전멸요인이 됩니다. 따라서 달의 징표 대상자가 되면 반드시 입구나 입구 반대편에 바닥을 최대한 촘촘히 깔아야 공대장의 샤우팅을 듣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신속 사격이나 황혼 글레이브 대상자에게 무껍을 지원해주면 죽는 사람을 살릴 수 있으므로 이 때는 빠른 반응이 필요합니다.


②사망 포인트
글레이브 폭풍이 사망 요인의 80퍼센트 이상을 차지할겁니다. 글레이브 폭풍은 피할 자신이 없다면 자신에게 힐을 미리 감아두고 곰변+광재로 대처하면 회드는 절대로 죽을 일이 없습니다. 또한 황혼 글레이브 대상자와 호랑이 사이에 위치해있다가 황혼 글레이브를 두 대 맞고 죽는 경우도 많은데, 특히 글레이브 폭풍이 끝날 때 쯤에 오는 황혼 글레이브가 위협적이므로 이것까지 눈으로 직접 보고 피할 수 있어야 합니다. 신속 사격이 신화 난이도에서는 데미지가 괴랄하므로 대상자가 되었다면 반드시 껍질을 켜거나 곰변+광재로 자힐합니다. 황혼 글레이브 대상일때 본인이 만피가 아니라면 역시 껍질이나 곰변으로 대처합니다. 또한 1페이즈 때 탱 근처에 있으면 달글레이브를 맞고 한방에 골로 가는 수가 있으니 탱 근처에는 절대 가지 않게 조심해서 위치를 잡습니다.


③힐 포인트
월식의 포옹 보호막을 힐로 벗길 때 이것이 전부 유효힐로 들어간다는 것을 먼저 이해해야 합니다. 즉, 쿨기를 월식의 포옹을 벗길 때 활용해야하며, 월식의 포옹이 오기 전에 공대 전체에 회복이 감겨있어야 한다는 것을 뜻하기도 합니다. 넴드 설계상 바닥힐이 매우 효율이 좋습니다. 때문에 T20이 다른 넴드에 비해 효율이 좋은 넴드이기도 합니다. 꽃피우기를 항상 유지하되, 천공의 정화를 대처하는 동안 공대 전체가 오른쪽에서 점점 왼쪽으로 이동하는 그림이 될 것이므로, (회드 본인이 입구쪽에 서서 힐한다고 가정했을 때)밀리들이 꽃피우기의 오른쪽에 살짝 걸치도록 깔아두면 30초 내내 3타겟을 적중시킬 수 있습니다. 반대로 글레이브 폭풍이 올때쯤 꽃피우기가 끝난다면, 글레이브 폭풍이 끝난 뒤 다시 전장 오른쪽으로 공대가 치우칠 것이 뻔하므로 이 때는 중앙보다 살짝 오른쪽에 꽃피우기를 깔아야 효율적일 것입니다. 즉, 꽃피우기는 공대의 현재 위치 정중앙에 까는 것이 아니라 공대의 이동 경로를 예측해서 꽃피우기를 비스듬히 깔아야 힐 효율과 마나 효율을 둘 다 챙길 수 있는 것입니다. T20을 사용한다면 매우 중요한 부분이므로 반드시 숙지해두셔야 하는 부분입니다.

전투시간이 길어서 마나 관리에 있어서 만큼은 상당한 난이도를 자랑하는 네임드이므로, 급속성장을 쿨이 오는 대로 너무 남발하지 말고 최대한 유효힐로 꽂을 수 있을 만큼의 큰 피해가 올 때 신중히 사용하도록 합니다. 지맥물약은 글레이브 폭풍이 끝난 뒤 화마와 황혼 글레이브 대상자가 정해지는 것을 확인한 다음 황혼 글레이브가 끝나는 것을 보고 마시면 됩니다.

평온을 만약 네 번째 월식의 포옹때 배정을 받았다면, 전투를 시작하자마자 평온을 쓰면 네 번째 월식의 포옹때 쿨이 돌아옵니다.


④세팅 선택
달의 자매처럼 순식간에 공대 데미지가 오고 순식간에 공대의 체력을 채워야하는 방식의 넴드에서는 클래스의 특성상 회드에게 불리합니다. 또한 월식의 포옹을 벗기는데 있어서도 회드가 가장 경쟁력이 없는 힐러이기도 하죠. 따라서 T19를 쓰나 T20을 쓰나 힐량 자체에 큰 차이는 없으며, 회드의 힐량은 회드 본인보다는 신기, 복술, 신사 등 반응력 좋은 힐러들이 힐을 얼마나 먹고 얼마나 남겨주느냐에 따라 달려 있습니다. T19를 착용하는 경우 회복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관건이므로 전설은 벨렌과 아만툴이 고정이고 특성은 싹틔우기나 봄꽃 사이에서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습니다. 

문제는 T20을 착용하는 경우겠죠. T20이라도 벨렌은 고정이라 보고, 아만툴 혹은 대드루이드의 영혼 두 전설 중에서 고민 하게 될 것입니다. 본래 T20을 착용하는 경우 대세 세팅은 벨렌과 대드루이드의 영혼 조합입니다. 그러나 달의 자매에선 이야기가 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공대원들이 바닥을 갈아 탈 때 데미지로 들어오는 천공의 정화는 한번에 8~9중정도 중첩이 쌓이는 이른바 '대형사고'가 나지 않는 이상 공대 데미지가 그렇게 큰 편이 아닙니다. 따라서 대드루이드의 영혼을 착용하고 숲의 영혼 버프를 띄워서 급속 성장 각을 재기에는 글쿨이 밀리는 동안 다른 힐러들이 이미 힐파이를 다 가져가는 경우가 다반사였습니다. 그만큼 숲의 영혼 버프를 받은 급속 성장이 오버힐이 될 가능성이 큰 것이지요. 그리고 월식의 포옹때 숲의 영혼을 활용해 힐파이를 먹는것도 어려운 것이 회드 자체가 워낙 이런 쪽에서 구리다 보니 급속성장이 전부 오버힐로 빠져버리고 맙니다. 달의 자매 데미지 패턴이 공대가 만피인 상태에서 피해를 받았다가 다시 만피가 되는 것을 반복하는 경향이 강하므로 이 점을 고려해 보았을 때 아만툴이 좋은 선택으로 보입니다. 또한 T20을 선택 했을 경우 봄꽃이냐 싹틔우기냐로 다시 한 번 고민을 해야 하는데, 마나관리 차원이나 힐 효율 차원이나 T20 / 벨렌 / 아만툴 세팅에선 봄꽃이 좀 더 괜찮은 선택지일 것입니다.




황폐의 숙주

추천특성: [재배 / 싹틔우기] or [화신 / 싹틔우기] or [화신 / 봄꽃]
추천세팅: [T19 / 벨렌 / 아만툴] or [T20 / 대드루이드의 영혼 / 벨렌]

①공략 수행
힐러에게 있어서는 영웅과 별 다른 차이가 없고 다만 영웅 공략을 더 잘 지키면 되는 쉬운 넴드입니다. 힐이 밀리는 경우가 아니라면 딱히 힐러 때문에 전멸이 나는 패턴도 없지만, 다만 몇 가지 공략상 지켜줘야 할 부분만 짚고 넘어가면 될 듯 합니다. 

(1)정신 세계
왼쪽 진영에서 시작하게 되며, 울부짖는 영혼이 오는 동안 힐업을 안정적으로 하기 위해 주로 힐러 셋이 배정됩니다. 정신세계에서는 회드가 특임이 있습니다. 공대장이 징 찍어주는 여사제를 곰폼 도발로 멀리 빼서 파킹시켜 두고 쫄 뼈갑옷을 다 풀 때 까지 갖고 있는 것인데, 이는 여사제가 너무 빨리 녹아서 뼈갑옷을 풀지 못하고 다음 쫄까지 무작정 기다려야 하는 상황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함입니다. 혹시 어글이 다른 쪽으로 튄다면 빠르게 곰변하고 다시 도발해서 킵을 한 상태로 힐을 하면 됩니다. 정신 세계에서 힐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분쇄의 절규 대상자와 고뇌의 창을 맞고 반대쪽에서 넘어오는 대상자를 살리는 것인데 이들이 위험하다면 무껍을 아끼지 않도록 합니다. 신화 난이도에서는 플레이어의 체력이 50% 미만일 때에만 반대 쪽 세계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특히 고뇌의 창 대상자의 치감 디버프가 사라졌다면 습관적으로 힐을 감지 말고 힐컷을 해줘야 대상자가 원래의 진영으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정신의 사슬은 해제 가능한 디버프이며 이속 감소 외에는 별다른 데미지가 오는게 아니어서 매번 해제를 할 필요는 없지만, 사슬에 걸려있는 대상자는 반대쪽 세계로 넘어가지 못하는 디버프를 함께 받습니다. 따라서 반대쪽 세계로 넘어가야하는 대상자(특히 고뇌의 창을 맞고 넘어온 대상자)가 사슬에 걸렸을 때는 반드시 해제를 신경 써줍니다.

(2)물질 세계
거북상, 얼방, 그망, 분산 등 큰 생존기가 이미 빠져 버린 대상에게 고뇌의 창이 오면, 이 대상자에게 무껍을 빠르게 던져주는 것이 물질 세계 힐러가 하는 유일한 일입니다. 여기선 회드가 딱히 특임도 없고, 영웅 공략을 좀 더 철저히 지키면 됩니다.


②사망 포인트
외각에 서 있다가 기사단원이 쓰는 파열의 격돌을 맞고 넉백당하거나 영혼 잔류물이 터지면서 넉백당해 낙사하는 경우가 대부분일것입니다. 이 외에는 힐러가 잘못해서 죽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다만 물질 세계에서 막페를 보는 경우 바닥이 상당히 헬인 상태에서 파멸을 봐야 하므로 바닥을 너무 많이 맞았다면 망설임 없이 곰변광재부터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③힐 포인트

(1)정신 세계
3타겟을 항상 적중시킬 수 있는 밀리 혹은 원거리 진영에 꽃피우기를 항상 유지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며, T20을 사용할 때는 당연하게도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합니다. 주로 기사단원이 쓰는 파열의 격돌과 영혼 잔류물의 자폭 데미지에 밀리가 피해를 많이 받으므로 밀리에 최소한 회복 하나씩 정도는 유지를 하는 것이 좋으며, 영혼의 결속 대상자가 늦게 빠져서 오는 공대 데미지엔 급속 성장으로 빠르게 반응합니다. 분쇄의 절규 대상자와 고뇌의 창을 맞고 치감 디버프를 달고 있는 대상자는 언제든지 죽을 수 있으므로 회복을 감아주고 급하다면 신치나 재생이라도 써서 살릴 수 있어야 합니다. 울부짖는 영혼이 오기 10초 전부터 정신세계 인원 전원에게 회복을 감는 작업을 해두고, 울부짖는 영혼이 시전 되면 마찬가지로 회복을 풀 유지한 상태에서 급속성장을 쓰면 됩니다. 막페도 마찬가지 방식입니다. 3힐이다보니 힐이 밀리는 일이 거의 없어서 회드가 노릴건 역시 꿈나그네의 즉발힐 밖에 없는 듯 합니다. 화신 특성을 찍었다면 화신을 1영혼때, 평온을 2영혼때, 그리고 돌아오는 화신을 막페에 쓰는 식으로 쿨기를 분배하면 구간 마다 힐파이를 크게 먹을 수 있습니다.

(2)물질 세계
아마 살게라스 무덤 레이드 전체에서 회드가 가장 구린 곳이 아닐까 합니다. 특히나 신기 혹은 신사와 같이 배치되면 거의 힐할게 없다고 봐도 됩니다. 그냥 눈에 보이는대로 힐 하되 화신이나 평온은 초중반부에 빼놓고 막페에만 돌아오게 쿨관리를 하고 막페가 좀 헬이므로 공대에 회복을 풀유지 한상태에서 모든 쿨기를 순차적으로 나누어 퍼부을 수만 있으면 됩니다. 여긴 힐보단 생존이나 공략수행이 더 중요합니다.




여군주 사스즈인

추천특성: [재배 / 싹틔우기]
추천세팅: [T19 / 벨렌 / 아만툴]

①공략 수행
살게라스 무덤의 첫 번째 문지기인 사스즈인입니다. 여기서부턴 체감 난이도가 확 올라갑니다. 신화에서는 회오리가 장어바닥을 지나갈 때 사라지지 않고 느려진 상태로 유지가 됩니다. 물론 회오리는 딜러들이 딜딸만 안친다면야 얼마든지 장어 바닥을 이용해서 피할 수 있습니다만, 마음대로 피하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상황에서도 탱커를 따라 이동하며 공대가 함께 회오리를 피해야합니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가 바로 히드라 사격 때문이겠지요. 영웅 난이도보다 히드라 사격의 갯수 자체가 더 많고 데미지도 훨씬 더 세기 때문에, 히드라 사격 대상자의 징표에 맞게 미리 약속된 인원이 같이 들어가서 맞아주는 방식을 대부분의 공대가 따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다이아 징표엔 도적들이 들어가고 별 징표엔 법사 냥꾼들이 들어가자' 이런 식이죠. 그런데 누군가가 멀리서 히드라 사격을 뽑아버리면 히드라 사격의 각도를 벌리기도 힘들 뿐더러 그 대상자 머리 위에 무슨 징표가 찍혀 있는지를 공대원들이 캐치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결국 대형사고로 이어집니다. 페이즈가 넘어갈수록 이것 때문에 전멸하는 경우가 매우 많고, 특히나 2페이즈나 막페이즈 때 밀어붙이는 파도가 히드라 사격과 거의 동시에 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어떠한 일이 있어도 본진에서 한시라도 멀어져서는 안됩니다. 위에서 먼저 설명한 대로 히드라 사격은 약속된 플레이로 대처해야 하기 때문에 본인이 예를 들어 다이아 대상자 담당이라고 한다면 질주나 야탈 같은 이속기를 써서라도 반드시 그 대상자의 히드라 사격을 같이 맞아줄 수 있어야합니다. 이걸 20명이 깔끔하게 해야 히드라 사격에 맞고 죽는 인원이 발생하지 않으며, 회드는 이것을 가장 잘 대처할 수 있는 클래스 중 하나입니다. 

무엇보다 신화에서는 복어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공략의 핵심이라 할 수 있겠죠. 복어는 힐러가 먹을 경우 중첩이 올라갈 수록 마나 회복이 빨라지는 버프가 있으나 트라이 하는 공대에서는 딜이 빡빡하므로 힐러가 먹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겁니다. 따라서 약속된 타이밍에 약속된 자리에 있는 복어를 약속된 딜러들이 먹게 되는데, 이 때 우리 회드들은 복어를 실수로라도 먹는 일이 있어서는 안되겠습니다. 힐러가 실수로 복어를 먹게되면 그만큼 딜로스가 나기 때문에 광폭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혹시라도 복어를 실수로 먹었다면, 어떠한 형태로든 데미지를 받으면 복어를 떨어뜨릴 수 있으니 장어 바닥을 밟든 해파리 바닥을 밟든 먹물 바닥을 밟든 해서 복어를 떼어내야 합니다.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바로 이 복어가 공포 상어로 바뀌는 타이밍입니다. 사스즈인 피통이 85%, 70%, 55%, 40%, 25%, 10%가 될 때 마다 복어 주변이 빨갛게 변하면서 상어가 올라오는데, 이 상어가 올라올때 복어의 빨간 바닥을 밟고 있으면 무적기를 써도 즉사합니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이 빨간 바닥은 광역피해입니다. 따라서 이 타이밍에는 절대 복어를 실수로 먹는 일이 있어서는 안되며, 혹시라도 이 때 실수로 먹었는데 데미지를 받을 수단이 없어서 복어를 떨어뜨리지 못한다면 공대로부터 멀리 이격해서 혼자 죽는 선택을 해야 그나마 욕을 덜먹습니다. 힐러가 굳이 복어의 마나 리젠 버프를 활용하고 싶다면 거의 대부분이 3번째 복어 생성 타이밍 때 복어가 남기 때문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넴드 체력 67%가 될 때 이 복어가 나오며, 2페이즈의 첫 번째 히드라 사격을 맞은 다음 본인에게 어떠한 디버프도 없는 것을 확인하고 복어를 먹으면 됩니다. 그리고 이 복어는 첫 번째 게걸 아귀의 데미지를 받으며 자연스럽게 떨어져 나갑니다.


②사망 포인트
힐러가 스스로 잘못해서 죽는 경우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히드라 사격을 동시에 두 방 이상 맞는다거나, 복어 바닥을 못 피해서 죽는다거나, 혹은 복어 자체를 잘못 집어먹고 상어 타이밍 때 죽는 경우, 회오리를 맞는 경우, 밀어붙이는 파도를 맞는 경우 등등.... 사망 포인트는 많아 보이지만 히드라 사격을 제외하면 그냥 다 피하면 되는겁니다. 회드는 급할 때 언제든지 야탈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사스즈인에서는 개인 실수로 죽는 일이 있어서는 절대 안됩니다.


③힐 포인트
역시 회드가 매우 암울한 넴드인데 그 이유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사스즈인의 주력 스킬인 히드라 사격이 순간 광역 데미지의 형태를 띄고 있기 때문입니다. 공교롭게도 회드를 제외한 다른 모든 힐러들은 이런 류의 데미지에 순간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스킬을 최소한 하나 이상 가지고 있죠. 둘째, 본진 무빙이 너무 잦아 바닥힐의 효율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T20이 사스즈인에서 거의 쓰이지 않는 결정적인 이유이기도 하죠. 회드의 바닥힐은 설사 무빙을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히드라 사격같은 순간적인 데미지에 거의 대처를 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회드는 히드라 사격보다는 공대원의 디버프 관리와 탱힐에 집중하면서 마나세이브를 하다가 회드가 그나마 유리한 게걸아귀 타이밍과 막페에 마나를 쏟아 붓는 선택을 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탱에는 항상 회복 2개와 피생을 유지하고, 멀록 디버프를 달고 있는 대상자에게도 회복 2개를 뿌려줍니다. 히드라 사격이 오기 직전에는 디버프 대상자의 2중 회복을 유지 하는 것 보다는 하나의 회복을 여러 명에게 뿌리고 히드라 사격 시전에 맞춰 급속성장을 칼같이 써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2페이즈로 넘어가서 게걸아귀가 오기 전에는 공대 전체에 회복을 이중회복이 아니라 하나씩 최대한 많이 뿌려두고 급속성장 + 바닥힐까지 활용해서 대처합니다. 특히 두 번째 게걸 아귀는 히드라 사격을 맞자마자 바로 시전되기 때문에 이 때가 회드의 처음이자 마지막 쇼타임입니다. 이 타이밍에 번성, 그하니르의 정수, 벨렌이 모두 사용가능한 상태여야하며 평온도 이 타이밍이 가장 좋습니다. 막페이즈의 가장 큰 특징은 해파리 바닥이 오지 않기 때문에 멀록 대상자가 무적기나 군마 등 멀록을 떼어내는 스킬을 쓰지 않는 이상 2분 내내 멀록 디버프를 받는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착안해서 막페이즈 때는 디버프 대상자에게 이중회복을 풀로 유지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으시면 됩니다. 막페이즈는 남은 마나를 쏟아 붓는 타이밍이므로 1페이즈나 2페이즈때 너무 많은 마나를 소모해서는 곤란합니다. 자극이 돌아오는걸 감안해도 막페이즈에 진입할 때 최소한 50~60만정도의 마나는 남겨가야 막페이즈 힐파이 싸움에서 낙오되지 않을 것입니다.

지맥물약 타이밍은 2페이즈 첫 번째 게걸아귀와 뒤이어 오는 히드라 사격을 맞은 직후이며, 다음 밀어붙이는 파도가 오기 전 까지 약 15초간 아무 스킬도 오지 않습니다.




경계의 여신

추천특성: [재배 / 봄꽃] or [재배 / 싹틔우기] or [화신 / 봄꽃]
추천세팅: [T19 / 아만툴 / 벨렌] or [T19 / 대드루이드의 영혼 / 벨렌] or [T19 / 엘룬의 눈물석 / 벨렌] or [T20 / 대드루이드의 영혼 / 벨렌]

①공략 수행
영웅과 가장 큰 차이점은 파편 소환입니다. 영웅에서 볼 수 있었던 신성 바닥 혹은 지옥 바닥과는 또 다르게 생긴 바닥이 생기고 몇 초 뒤에 사잇페이즈에서나 볼 수 있던 그 구슬이 튀어나와 가장 가까이 있는 대상을 10초간 추적합니다. 파편 바닥이 신성 색깔이라면 신성 디버프 대상자가, 지옥 색깔이라면 지옥 디버프 대상자가 직접 이동해서 커버하면 되는데 당연하게도 이 과정에서 서로 다른 디버프 대상자가 접촉해서는 안됩니다. 이 때문에 4점 유지 택틱이 가장 흔하게 쓰입니다. 힐러는 원거리 진영에 설수도 있고 밀리 진영에 설 수도 있지만 밀리 진영에 서는 것이 공대차원에서 사고도 덜나고 힐러도 머리가 덜 아픕니다. 파편을 제외하면 모든 공략은 영웅과 다를 게 없지만, 파편 대처를 하는 동안 무빙에 집중 또 집중해야 합니다. 자기와 반대되는 색깔의 파편이 나오면 다른 디버프 대상자와 부딪히지 않게 피해주고, 자기와 같은 색깔의 파편이 나오면 다른 대상자와 부딪히지 않게 그 파편을 맞으러 가주면 됩니다. 물론 힐러는 색깔이 다른 파편을 피할 때는 피하더라도 굳이 같은 색깔의 파편을 커버까지 하러 갈 필요는 없지만, 아무도 커버를 가지 않으면 힐러라도 가야겠죠. 

또한 사잇페이즈에서는 영웅과 달리 구슬이 하나만 새어 나가도 공대 전멸에 가까운 피해를 받습니다. 딜러들이 구슬을 다 처리하고 힐러는 사잇페이즈 힐이 빡빡한 만큼 힐에만 집중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힐러들이 사잇페이즈 구슬을 먹어줘야 하는 특수한 상황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4점 택틱에서 신성 힐러가 신성 밀리 진영에 붙어서 힐을 할 때 신성 밀리 진영에 밀리가 한 명 밖에 없는 경우, 레일 하나 정도는 탱커가 커버하고 다른 한 레일을 밀리가 커버 한다고 쳐도 두 명이 레일 세 개를 완벽히 커버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이때는 신성 밀리에 붙은 신성 힐러가 레일 하나를 커버해줘야 하는 것이죠. 이것은 매우 운이 없는 경우이지만 자주 벌어지는 일이기도 합니다. 숙달이 되면 힐러 스스로 판단이 가능하지만 대개 공대장이 불러주고 정해줘야 하는 사안입니다. 갑자기 구슬 커버를 배정받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정해진 레일의 구슬을 먹을 수 있도록 마음의 준비를 항상 하고 있어야 합니다. 공대장이 콜을 해주지 않아서 구슬이 샜을 때는 굳이 채팅창에 죄송합니다를 치지 않아도 됩니다.


②사망 포인트
여긴 죽어도 같이 죽고 살아도 같이 삽니다. 오히려 혼자 죽은놈보다 혼자 살아남은 놈이 더 이상한 놈이 되는 이상한 넴드죠. 다만 밀리 진영에 붙어서 힐을 할 때 너무 탱커 쪽에 붙으면 망치를 같이 맞고 뚝배기가 산산조각이 날 때가 있으므로 각도를 탱쪽을 너무 좁혀서지 않도록 합니다. 


③힐 포인트

(1)T20 
바닥힐 효율이 매우 좋은 넴드이다보니 T20도 인기가 좋은 단 하나의 넴드입니다. 다만 여긴 4셋 효과 뿐 아니라 2셋 효과도 잘 활용해야 시너지가 좋습니다. 꽃피우기가 지속시간이 30초인데, 원래라면 번영을 찍어서 신치를 10초마다 나누어 쓴다고 해도 나머지 10초는 4셋 효과를 받지 못해야 정상입니다. 그러나 2셋 효과 때문에, 신치를 오버힐 없이 잘만 나누어 쓰면 꽃피우기 지속시간이 채 다 되기도 전에 신치가 한 번 더 돌아와서 30초 내내 강화된 꽃피우기 효과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것을 사잇페이즈때 칼같이 활용하는 것이 T20 운용의 핵심입니다. 대드루이드의 영혼을 사용한다면 그러면서 숲의 영혼 버프를 반드시 급속 성장에만 소모해야 하며, 실수로라도 회복에 소모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T20 + 대드루이드의 영혼 조합이 마나관리가 상당히 빡빡하기 때문에 급속성장을 쿨이 올 때마다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숲의 영혼 버프가 있을 때만 급속 성장을 사용하는 것이 마나관리 차원에서 좋으며, 당연하게도 숲의 영혼 버프를 더 자주 띄우려면 신치가 매번 오버힐 없이 박혀야합니다. T20 활용이 상당히 난이도도 있고 무엇보다 신치 활용에 있어서 피지컬을 요구한다는 점이 정말 어렵지만, 빈틈없이 사용하면 여신에서만큼은 T19를 넘어서는 힐량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바닥힐은 넴드 정중앙에 잘 깔면 신성밀리와 지옥밀리 모두 걸치게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봄꽃 특성을 찍었다면 이것도 칼같이 지켜야합니다.

(2)T19
바닥힐보다는 회복을 최대한 많이 퍼뜨려서 공짜 회복과 거기서 오는 공짜 재배 + 꿈나그네를 노리는 방식입니다. 공대 전체가 지속적인 피해를 받기 때문에 싹틔우기를 찍었다 하더라도 하나의 대상에게 회복 두 개씩을 계속 거는 것 보다는 하나의 대상에게 회복을 하나씩 빠르게 퍼뜨리는 것이 나중에 급속성장을 쓸 때 받는 이득이 큽니다. 다만 싹틔우기를 찍으면 폭탄 디버프 대상자와 탱힐에 좀 더 메리트가 있기 때문에 이중회복은 이들에게만 한정해서 유지하고 디버프가 없는 대상에게는 자제하는 편이 옳습니다. 이런게 귀찮다면 봄꽃은 상당히 좋은 선택지입니다. 단 봄꽃을 받거나 받을 예정인 대상자, 즉, 바닥힐을 밟고 있는 대상자에게 회복이 우선적으로 감겨야하며 따라서 봄꽃의 도트힐도 완벽하게 눈으로 보고 추적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은 회드의 특화 기대값을 최대한도로 끌어올리기 위함이며 봄꽃 활용에 있어서는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어떻게 보면 봄꽃이 싹틔우기보다 더 난이도가 있을 수도 있으나 이것은 취향에 따라 갈린다고 봅니다.

여기선 지맥 타이밍을 잡기가 좀 빡빡한데, 보통 신기가 오라를 켰을 때 오버힐이 많이 나므로 사잇페이즈때 신기가 오라를 키는 타이밍에 급속성장을 당긴 뒤 번성을 발라 놓고 바닥힐을 리필한 다음 지맥을 먹으면 됩니다. 여기는 개인차가 좀 있을 듯 합니다.

④세팅 선택
아만툴이 너프 되었다고는 해도 아직까진 회드의 1코어 전설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고, 여기에 토를 다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겁니다. 하지만 여신에서 아만툴이 다른 넴드나 다른 전투만큼의 효율을 내는지는 꽤나 의문스럽습니다. 아만툴은 회복을 받은 대상자가 만피인 상태에서 피해를 받지 않는 구간이 있어야 최대 9초만큼의 공짜 회복 시간을 얻습니다. 하지만 여신에서의 전투는 공대가 만피인 상태에서 데미지가 들어오지 않는 구간이 거의 없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여신에서는 T19를 쓰더라도 아만툴이 아닌 제2, 제3의 전설을 선택하는 회드들이 제법 많고 그 대체품들 가운데 가장 인기있는 것이 다름 아닌 대드루이드의 영혼입니다. 물론 아만툴을 사용하는 회드의 비중이 여전히 높기는 하지만, 여신은 살게라스 무덤의 모든 네임드 중 가장 다양한 전설이 쓰이고 있는 넴드라는 점을 알아두시고 본인 취향에 맞는 세팅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몰락한 화신

추천특성: [재배 / 싹틔우기]
추천세팅: [T19 / 벨렌 / 아만툴]

①공략 수행
영웅 난이도에서는 녹색 레이저만 탱이 여신을 이용해서 막으면 되었지만, 신화 난이도에서는 '오염된 행렬' 이라는 보라색 레이져도 새지 않게 막아야 하며 이것이 공략수행의 핵심입니다. 보라색 레이저는 여신으로 막는 것이 아니라 플레이어들이 몸으로 직접 막아야 하는데, 이 때마다 중첩이 쌓이고 중첩 하나당 10%씩 치감 효과를 받습니다. 이 치감 효과를 너무 많이 쌓으면 살기가 힘들고 10중이 되면 즉사이기 때문에, 손길 특임대상자가 아닌 거의 모든 공대원을 2개 조로 나누어 이 행렬을 6중첩이 될 때까지 돌아가면서 맞는 택틱이 정석입니다.

(1)행렬 대처
만약 본인이 행렬 특임조가 되어 행렬을 맞아야한다면 1페이즈 내내 항상 주시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1)내 앞사람의 행렬 디버프 중첩
6중첩 교대로 약속이 되어 있기 때문에 정해진 중첩에 인계를 하려면 내 앞사람으로 내정된 사람의 중첩을 항상 지켜보고 있어야 합니다. 중첩 교대가 너무 빠르면 그 조의 다른 누군가는 그만큼 고중첩을 쌓아야 하며, 또 다른 누군가는 중첩 지속시간이 사라지지 않고 리셋이 되어 10중을 달고 즉사할 수 있습니다. 중첩 교대가 너무 느린 경우는 알기 쉽죠. 당연히 교대를 늦게 받은 사람이 고중첩이 되어 생존이 어려울겁니다. 나의 바로 앞사람이 행렬을 맞기 시작할 때 쯤엔 그 라인 근처로 이동을 하고 있어야 하며, 내 앞 사람이 3~4중첩이 되었을 무렵엔 그 사람 바로 근처에 위치해있어야 합니다. 

2)내 행렬 디버프의 지속시간 
6중첩 칼교대를 하는 것은 좋지만, 화신 트라이에서 행렬 특임조가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자기 디버프 지속시간을 안보고 교대를 하는겁니다. 행렬 교대를 디버프 지속시간 0.1초가 남았을 때 해도 레이져를 맞는 순간 지속시간이 풀이 되면서 원래 가지고 있던 중첩에서 플러스가 되기 때문에 전멸로 이어지는 치명적인 실수입니다. 앞 사람의 중첩을 7중첩으로 만드는 한이 있더라도 자기 디버프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을 보고 교대를 해야 합니다. 앞 사람이 8중첩 혹은 그 이상이 될 때까지 본인의 디버프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그 조의 누군가가 인계 타이밍을 잘못 잡아서 중첩이 꼬인겁니다.

3)본인이 행렬을 맞고 있을 때 내 위치와 탱커의 위치
여신이 보라색 행렬 레이저를 맞으면 공대 전멸입니다. 탱커는 녹색 레이져를 커버하러 모든 라인을 예고없이 돌아다니기 때문에 탱커의 이동경로를 행렬 레이저로 막는 일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따라서 우리 회드들은 행렬을 맞을 때 레일 뒤 쪽에 위치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4)혼돈 타이밍
치감 중첩을 달고 있는 상태에서 혼돈을 맞는건 개인에게도 공대에게도 가장 치명적인 실수입니다. 맞을 때는 100%의 데미지로 맞지만 힐은 30~40퍼의 힐량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여기서 엄청난 힐로스가 발생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1페이즈는 힐이 많이 헬이기 때문에 행렬 대상자가 아니더라도 중첩을 달고 있다면 단 한대의 혼돈을 맞아서는 안됩니다.

(2)혼돈 대처
혼돈 때문에 공대가 많이 무너집니다. 특히 트라이 기간엔 행렬 대상자가 혼돈을 피할 자리가 없어서 전멸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행렬 대상자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행렬 라인 근처에 서있다가 대상자를 테러한겁니다. 어느 타이밍 어떠한 경우에도 행렬 라인 근처에는 행렬을 맞고 있는 대상자와 다음 교대자 외에는 서 있으면 안되며, 부득이하게 근처에 서 있었다면 혼돈이 오기 5초 전엔 행렬을 맞고 있는 라인에서 무조건 멀어져야 합니다. 본인이 행렬 대상자여서 행렬을 맞고 있는 도중에 혼돈이 오면 행렬 라인을 똑바로 따라서 앞으로 달리거나 뒤로 달리면 됩니다. 본인이 행렬 대기자라면 행렬 라인 바로 옆에서 행렬 대상자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피하되 밀리와 절대 부딪히지 않게 조심해야 하며, 특히 혼돈을 피하다가 행렬 레이저를 실수로 자르는 일이 없도록 주의합니다. 

(3)칼날 대처
칼날 역시 트라이 도중엔 처리가 상당히 까다로운데, 칼날은 2개를 동시에 맞거나 한 칼날을 같은 자리에서 두 명 이상이 동시에 맞으면 거의 즉사에 가까운 데미지가 들어오므로 칼날이 올때는 본인이 대상자가 아니라도 2개를 맞는 자리인지 아닌지를 파악하고 움직여야합니다. 또한 칼날을 맞는건 상당한 운빨도 작용하기 때문에, 칼날이 올 땐 절대로 레일 위나 레일 근처에 서지 않아야 혹시라도 칼날을 하나 맞더라도 바닥을 레일에 깔지 않을 수 있습니다. 칼날 바닥을 레일 위에 깔게 되면 그 레일에 행렬이 왔을 때 대상자와 교대자가 바닥 때문에 이감이 걸려 무빙을 할 수가 없으므로 역시 전멸 요인이 됩니다. 만약 본인이 칼날 대상자가 되었다면, 먼저 내 칼날이 어디서 오는지부터 빠르게 파악해야 합니다. 등 뒤에서 오는 칼날이라면 전장 맨 뒤로 유도하면 되니 쉽습니다. 문제는 넴드 배 밑에서 바로 쏘는 3개의 칼날인데요. 앞에서 오는 칼날을 유도할 때의 주의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첫째, 3개의 칼날 방향이 겹치면 안되고 따로따로 떨어져야 한다.
둘째, 칼날 경로 안에 행렬 대상자나 교대 대기자, 탱커가 걸리면 안된다.
셋째, 칼날을 맞는 본인의 위치가 레일 위나 레일 근처이면 안된다.
넷째, 칼날을 맞을 때 다른 사람이 근처에 있으면 안된다. 
다섯째, 전장 중앙에서 칼날 대상자가 되었다면, 위 네 가지 주의점들을 모두 지키면서 전장 뒤로 나가서 깔되 등 뒤에서 오는 칼날을 유도하는 다른 대상자와 경로가 겹치지 않게 한다.
여섯째, 가능하다면 사람이 적게 서있는 좌우의 외각으로 유도하는 것이 베스트. 

물론 칼날은 칼날 대상자만 유도를 잘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그 경로에 걸리거나 심지어 걸릴것 같은 사람까지 잘 보고 빠져줘야 완벽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위치에 따라서는 어느 각도로 틀어도 탱이 칼날을 맞을수 밖에 없는 상황까지 오기 때문에 이럴 때는 탱커가 센스껏 여신을 라인 따라 전장 뒤쪽으로 빼줄거라 믿고 움직이는 수 밖에 없습니다.

(4)살게라스의 손길 대처
회드가 화신에서는 힐량도 물론 킹갓이지만 손길을 혼자 맞을 수 있기 때문에 그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가능하다면 화신을 트라이하는 공대는 2회드를 데려가면 트라이가 수월할겁니다. 수호 친화를 찍고 손길이 올 때마다 껍질 + 곰변 + 광재를 활용하면 도적보다도 훨씬 안정적으로 손길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껍질은 손길이 올 때마다 무조건 쿨이 딱 맞게 돌아오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른 곳에 실수로 썼다면 자무껍을 써서 넘겨도 됩니다. 물론 손길을 맞는 것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손길을 맞으러 갈 때 행렬 레이저를 실수로 컷트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조심해야하며, 야탈이 쿨이 돌고 있을 때 본인이 맞아야 할 손길 위치로 가지 못해 터뜨리는 경우가 있으므로 가급적 야탈이나 질주는 손길 커버할 때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본인 피가 만피가 아닌 상태에서 손길을 커버하다가 즉사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손길을 커버하기 전에 항상 본인이 만피인지부터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야합니다.

2페이즈로 넘어갔다면 별거 없습니다. 회오리를 맞지 않는 자리 몇 개를 공대장이 기둥으로 표시를 해 줄 것이고, 그 기둥이 공대가 뭉치는 곳이므로 회오리는 그 기둥을 기준으로 대처하면 됩니다. 파괴자의 비는 킬제덴의 아마겟돈과 똑같은 성격의 스킬이기 때문에 연습한다고 생각하고 정해진 곳으로 바닥을 맞으러 가되 비어있는 곳을 야탈이나 질주 등으로 커버하러 가면 됩니다. 암흑 징표는 힐러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절대 같이 맞는 일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공대장이 무껍을 누군가에게 주라고 콜을 하면 암흑 징표를 대상자가 혼자 맞게 하고 살리겠다는 뜻이므로 빠르게 지원할 수 있도록 합니다. 2페이즈는 정말 단순하기 때문에 쉽다면 쉽지만 또 생각만큼 그리 쉽지는 않고 적어도 50트 이상의 연습을 필요로 합니다.


②사망 포인트
앞에서 거의 설명이 된 것 같지만 다시 한번 정리 해보자면 1페이즈는 혼돈을 보기 직전에 공대원이 밀집된 지역에 있어서 위치가 좋지 않아 혼돈을 맞고 죽는 경우, 그리고 칼날을 2개 이상 맞거나 2명 이상이 같이 맞고 죽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입니다. 혼돈이나 칼날이 올 때마다 곰폼+광재를 활용하는 습관을 들이면 운 없게 죽을 것도 살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위에서도 설명했지만 행렬 치감 디버프를 달고 있는 상태에서 혼돈 바닥을 밟는 것입니다. 이 경우는 거의 살기가 힘들고 본인 뿐 아니라 공대 전체에도 매우 치명적입니다. 2페이즈는 회오리나 용암을 2틱 이상 맞으면 거의 죽습니다.


③힐 포인트
언젠가는 한번 설명을 해야하는 파트이기는 했습니다만 재배+싹틔우기 트리의 운영법에 대해 서술해보려 합니다. 신화 난이도의 몰락한 화신이 마침 좋은 예시가 될 것이므로 여기서 좀 길게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그만큼 매우 중요한 내용이며, 화신에서뿐만 아니라 결국 회드라는 힐러 클래스의 운용 방식 그 자체에 관한 상당히 원론적인 토픽입니다.

공대 전체에 재배가 터질 만큼의 큰 광역 피해가 들어올 예정이라고 가정해봅시다. 레이드이기 때문에 정직하게 광역피해만 오지는 않을 겁니다. 도트 데미지 형식의 디버프를 달고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피가 적어서 당장 위험해 보이는 대상도 있겠죠. 공대 광역피해를 대비해서 회드라면 당연히 공대 전체에 회복 작업을 해둬야 한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고 있을겁니다. 하지만 회복은 한 번 시전에 정직하게 하나씩만 걸리기 때문에 설령 싹틔우기를 찍고 아만툴을 꼈다고 하더라도 모든 사람에게 회복을 두 개씩 유지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선택을 해야하는데, 보기를 드리겠습니다.

A: 광역피해가 오면 디버프 대상자나 피가 적은 대상이 더 위험하기 때문에 이들에게 최대한 이중회복을 많이 유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B: 광역피해가 오면 디버프 대상자나 피가 적은 대상이 더 위험한건 맞지만 이들에게 이중회복을 걸기보다는 다른 사람들에게 한 개씩의 회복을 최대한 많이 뿌려 공대 광역피해에 초점을 맞춘다.

여러분은 여기서 어떤 방법을 선택하시겠습니까. 6개의 힐러 클래스는 각기 상호보완적인 존재이며, 각각의 클래스마다 강점과 약점이 매우 명확히 구별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힐러는 그 어떤 직업보다도 선택과 집중이 중요한데 지금이 바로 그런 경우입니다. 회드는 모든 힐 클래스 중에서 순간반응력이 가장 약합니다. 급격한 데미지를 받았거나 혹은 받기 직전이라서 위험할 예정인 대상은 회드가 당장 어떻게 해 볼 방법이 없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는 이들을 포기하고 다른 대상들에게 눈을 돌려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면 어차피 큰 데미지를 맞고 죽을 대상이 당장 회복 하나 더 받았다고 사는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물론 회복 하나 차이로 아슬아슬하게 살 수도 있겠고, 신치를 던져보는 방법도 있겠지만 애당초 그런 대상들을 빠르게 힐업해서 살리는건 회드의 역할이 아니라 신기 같은 반응력 좋은 힐러들이 할 일입니다. 회드는 개별 대상 하나 혹은 공대 전체를 빠르게 힐업하는 것이 아니라, 느리지만 꾸준히 힐업을 하는 일종의 베이스힐 담당인 것입니다. 공대 전체에 미리 감아두는 회복이 바로 베이스 힐의 개념인 것이죠. 회드가 급격한 데미지를 대비해 개별 대상들에게 이중회복 작업을 하는 것은 공대 차원에서도 힐로스이고 선택과 집중을 올바르게 하지 못한 예시라 할 수 있겠습니다. 재배는 대상의 체력이 60% 미만일 때 회복이 하나가 감겨있건 2개가 감겨있건 심지어 100개가 감겨있건 무조건 '하나만' 발동된다는 것을 상기하시면 답은 쉽게 낼 수 있을겁니다. 정답은 B가 됩니다.

화신이 회드에게 있어서 이러한 고도의 선택과 집중을 요구하는 곳입니다. 위 예시에 대입해 화신 힐 포인트를 짚어보면 그 방법은 명확합니다. 1페이즈에서 싹틔우기의 우선 순위는 아래와 같습니다. 이것은 완벽한 정답은 아니며,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우선 순위가 바뀔 수도 있겠지만 대략적으로 개념만 잡아드린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1) 2탱. 탱커에겐 무슨 일이 있어도 전투시간 내내 이중회복을 유지해야 합니다.
2) 아직 중첩이 낮고 받은 데미지도 크지 않은 행렬 대상자. 특히 이 대상자가 혼돈이나 파열을 앞두고 있다면 더더욱 이득인 부분.
3) (특히 현실파열이 아직 멀었을 때) 재배를 곧 혹은 당장 띄울 수 있을 만큼 피가 적은 치감 디버프 고중첩자. → 이런 경우는 2중 회복에 앞서 미리 회복 한 개 정도는 진작에 박혀 있어서 재배 효과를 계속 받고 있어야 하는 부분임.
4) 혼돈이나 현실 파열을 앞두고 있는 행렬 교대 대기자, 또는 칼날 대상이 된 행렬 교대 대기자.
5) 현실 파열이나 혼돈이 오기 전에 공대 전체에 회복 작업을 해야 하지만, 다른 대상과 너무 멀어서 사거리가 나오지 않아 이미 1개의 회복이 감겨있는 대상에게라도 회복을 더 감지 않으면 글쿨이 놀 것 같을 경우.(이 때는 본인의 마나도 고려를 해서 결정해야 함)

델피나드님께서는 아래와 같이 표현하셨는데, 화신에서 힐하는 방법과 우선순위를 단 한 문장으로 깔끔히 정리해 주신것 같습니다.

"힐은 회드처럼 힐하시면 되는데(?) 보라색 레이저를 인수인계 하는 부분에서 지금 현재 레이저를 맞고 있는 대상의 치감이 고중첩이 되기 전, 그러니까 만피에서 대상이 레이저를 다 맞고 힐을 하는게 아니라 맞기 전에 만피에서 치감이 많이 쌓이기 전에 좀 더 힐을 해두는 식으로 하는 것과 다음 대상의 체력을 가득 채워두는 것이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출처: '델피나드' 님의 'T20 살게라스 신화 회드 팁'
링크: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40&l=92139

이 외의 경우는 현실 파열이나 혼돈에 맞춰 회복을 '한 개씩' 만 작업해서 대비하는 것이 싹틔우기의 오버힐도 줄이고 좀 더 마나효율적인 힐이 됩니다. 특히 현실 파열을 앞두고는 행렬 디버프 대상자들에게 우선적으로 회복을 하나씩 감아서 전부 재배를 터뜨릴 수 있게 작업합니다. 살게 손길을 맞을 예정인 대상자에게도 가급적 회복을 하나만 줍니다. 위에서도 말씀 드렸지만 회복을 2개 감는다고 재배가 2개 터지지 않습니다. 화신에서 힐을 할 때 첫 번째로 중요한 것은 얼마나 재배를 자주 그리고 많이, 오랫동안 터뜨리느냐이며 두 번째로 중요한것은 그 재배를 받은 대상들에게 얼마나 급속 성장을 핵으로 박을 수 있느냐 입니다. 회복을 가능한 많이 퍼뜨려야 발동 되어 있는 재배의 갯수가 많아지고, 급속성장을 묻혔을 때 특화빨을 훨씬 크게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야만 당연하게도 꿈나그네 역시 더 자주 더 많이 발동되겠죠. 회드는 회복 작업만 잘 해두었다면 혼돈 때도 베이스힐을 잘 챙기지만, 현실 파열때 힐파이를 정말 크게크게 가져갑니다. 원래라면 이러한 데미지 패턴에 회드가 힐 할게 없지만, 공대원 절반 이상이 치감 디버프를 달고 있어서 힐업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비록 치감효과를 받았어도 도트힐이 오버힐 없이 잘 박힙니다. 때문에 회복만 잘 감겨 있다면 재배의 지속시간도 평소보다 훨씬 깁니다. 이런 이유로 특히 행렬 디버프 대상자들에게 회복을 최대한 많이 묻혀두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현실 파열 직후 이 대상자들에게 급속 성장을 박고 벨렌, 번성, 그하니르를 연계해서 활용하면 됩니다. 번성은 무조건 현실 파열마다 쿨이 돌아오지만, 벨렌은 돌아올 때가 있고 돌아오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하니르는 1분 30초짜리 쿨기이므로 현실 파열마다 바로 돌아오진 않지만, 현실 파열 이후 공대 피가 너덜거리는 1페이즈 중반 쯤부터 벨렌, 번성, 그하니르가 거의 동시에 돌아오는 시점이 있으므로 이 때가 회드의 쇼타임입니다. 저는 급속성장을 현실파열에만 썼습니다. 즉, 1분에 한 번 씩만 썼습니다. 다만 2페이즈를 넘어가기 직전에 공대 체력이 많이 불안정한 타이밍이 있는데 그 때 회복을 잘 두르고 급속성장을 한 번 정도 더 추가했습니다. 혼돈에 급속 성장을 쓰는건 워낙 마나비효율적이므로 공대 피가 완전히 걸레짝이 아닌 이상 회복으로만 대처하면 됩니다. 1페이즈에는 자극이 ON이 아닌 이상 웬만하면 바닥힐은 쓰지 않았습니다. 평온은 1페이즈에 한번, 2페이즈에 한번 썼고, 둘 다 벨렌과 광폭화를 묶었습니다. 

2페이즈 힐은, 물론 정신 없겠지만, 말로만 하면 간단합니다. 공대가 뭉치는 지점에 바닥힐을 풀유지하고 회복을 1페와 마찬가지로 1개씩만 감되, 탱이나 회오리를 디버프를 가진 대상자에 한해서만 이중회복을 주면 됩니다. 급속성장은 본인 마나가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넴드 체력을 보면서 최대한 자주 써주면 되고 급속성장 쿨이 돌고 있을때는 회복 작업에 집중하면 됩니다. 막섬에 갔을 때는 힐이 크게 의미가 없고 마나도 거의 없을 것이므로 적당히 힐감고 딜을 해주는게 오히려 낫습니다.

지맥 타이밍은 1페이즈 3번째 현실파열 직후 혼돈이 오고, 그 다음 칼날이 오고, 그 다음에 손길이 오는 그 타이밍입니다. 세 번째 현실 파열 직후 혼돈과 칼날사이, 그리고 칼날과 손길 사이엔 적어도 10초이상 아무 스킬도 오지 않는 타이밍이 존재합니다. 따라서 이 때는 지맥물약을 안심하고 먹어도 됩니다. 1페이즈에 지맥물약을 마시고 2페로 넘어갈때 마나를 70만 정도 들고 갈 수 있으면 어느정도 마나관리에는 성공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는 막페이즈가 힐 할게 많은 넴드는 최대한 막페이즈에 마나를 많이 들고 가서 급속성장을 쿨 올 때마다 쓰는 방식을 좋아해서, 화신에서는 보통 마나 100만 정도를 들고 2페이즈로 넘어갔습니다.




킬제덴

추천특성: [재배 / 싹틔우기]
추천세팅: [T19 / 벨렌 / 아만툴]

①공략수행
킬제덴이 신경 쓸 게 많아 보이지만 오히려 개개인은 할 게 별로 없고, 힐러는 더더욱 할 게 없습니다. 다만 무빙이 빡빡하거나 공대 전체가 한 몸처럼 움직이기를 요구하는 구간이 몇 군데 있기 때문에, 그 때에만 장단을 잘 맞춰주면 되고 킬제덴에서의 기본 공략수행은 그냥 '죽지 않는 것' 입니다.

(1)특이점 대처
영웅 난이도보다 특이점 넉백거리가 훨씬 길기 때문에 특이점에 거의 딱 붙어야 낙사를 안 당하고, 가까이 섰더라도 각도가 조금만 이상하면 바로 낙사합니다. 그러나 회드에겐 야탈이라는 사기 스킬이 있기 때문에 30초에 한 번씩 특이점을 씹을 수가 있습니다. 야탈이 쿨이어도 질주가 있으니, 회드가 특이점에 낙사 당하는 것은 거의 수치라고 봐도 될겁니다. 한 번씩 산발적으로 오는 특이점은 야탈 한 번씩으로 대처가 되는데, 1사잇페이즈와 2사잇페이즈는 특이점이 야탈 쿨보다도 더 빨리 오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대처만 잘 되면 문제 없을겁니다.

1)1사잇페이즈
영상을 보셨으면 다들 아실 특이점 방방 타이밍입니다. 솔직히 저는 공대장이 불러주는대로만 움직였습니다. 원래라면 특이점 자리를 잡기 전에 그 다음 특이점의 위치를 본인 스스로 미리 봐두고, 그 방향으로 각도를 잡은 다음 특이점을 맞아야 합니다. 그 다음 특이점 위치가 오른쪽이라면 오른쪽에, 왼쪽이라면 왼쪽에 비스듬히 섭니다. 다음 특이점이 대각이라면 정직하게 특이점 가까이 가지말고 약간 못 가서 맞는다는 느낌으로 맞으면 착지할 때 위치가 좋습니다. 착지 지점이 좋을 수록 급속성장을 당기기 수월해지므로 야탈에 의존하기보단 각도를 잘 재는 연습을 해두는 것이 힐량 증가에도 도움이 됩니다. 부득이하게 야탈을 써야한다면 아무 방향으로나 막 쓰는 것이 아니라, 다음 특이점 방향을 따라서 야탈을 써야 야탈 쓰고도 죽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습니다.

2)2사잇페이즈
이게 너프가 되는 바람에 이제는 킬제덴 난이도가 너프된 굴단보다도 낮은 것 같습니다. 그 정도로 체감이 큰 너프인데, 실제로 너프 전엔 이 2사잇페이즈가 거의 모든 공대의 벽이었습니다. 이제는 무조건 정해진 방향에서 정해진 순서대로 특이점이 옵니다. 이걸 이용하면 힐러는 정말 수월하게 특이점을 대처할 수 있습니다. 첫 특이점 위치가 전장에서 봤을 땐 1시 방향이고, 미니맵으로 볼 땐 5시 방향입니다. 일리단 버프를 한 번 받고난 뒤 미니맵을 보면서 미니맵 기준 5시로 뛰어갑니다. 그리고 처음에 야탈을 뽑는 것이 아니라 그대로 첫 특이점 방향에서 일리단이 있는 곳으로 자연스럽게 팅겨져 나갑니다. 그러면 일리단 버프를 자동으로 리필할 수 있습니다. 그 다음 특이점은 시계방향으로 계속 돕니다. 전장을 기준으론 5시가 되고 미니맵 기준으론 7시가 되겠죠. 하지만 야탈을 아꼈기 때문에 이 특이점은 무시하고 야탈을 써서 대처하면 됩니다. 원래는 2특이점만 보고 넘어가야 정상이지만 혹시라도 운이 없을 경우를 대비해서 일리단 버프를 한 번 더 챙기고, 다음 특이점은 전장을 기준으로 7시, 미니맵을 기준으론 11시가 되니 그 쪽으로 뛰어가서 특이점 대비를 하면서 페이즈를 넘기면 됩니다. 처음엔 어렵지만 시계방향으로 특이점이 돈다는걸 이용해서 미니맵을 기준으로 첫 자리가 5시라는것만 기억해두면 절대 낙사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저는 야탈을 두 번째 특이점에 뽑았지만, 첫 번째와 세 번째에 뽑는 방법도 있으니 편한대로 하시면 됩니다. 이건 숙달의 문제라고 봅니다. 일리단 버프를 받을 때 질주를 쓰지 않고 필히 아껴갈 수 있도록 합니다. 막페 첫 번째 보주 드리블이 보통 회드의 역할이기 때문에 질주를 이 때 뽑아야합니다.

(3)아마겟돈, 반영, 레이져, 폭발하는 공포의 불길
아마겟돈은 당연히 정해진 곳을 밟으면 됩니다. 우리 회드는 곰폼이 있기 때문에 2중까지 맞아도 전혀 위험하지 않습니다. 적극적으로 맞아줍니다. 시작하자마자 분출이 올텐데 분출 쫄 대상자는 어차피 한 명은 강제로 죽여서 선보토로 살리기 때문에 탄막이 세 군데서 오지 않고 양 옆 두 군데서 옵니다. 이건 그냥 눈으로 보고 피하면 됩니다. [시스템 설정 - 그래픽 - 기본 설정]으로 가시면 입자 밀도 항목이 있는데, 이걸 낮음으로 설정하면 공이 작아 보이는 효과가 있어서 피하기 수월합니다. 히트 박스가 생각보다 작아서, 숙달되면 나중엔 맞을 것 같았던 것도 안 맞고 넘어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레이저는 1사잇페 때나 좀 사고가 나는데 킬제덴과 대상자의 위치를 눈으로 보고 빠르게 지나갈건지 기다렸다 지나갈건지 선택하면 됩니다. 물론 곰변해서 맞으면서 지나가는 선택지도 있습니다. 폭발하는 공포의 불길은 당연히 산개를 잘하면 됩니다. 

신화에서 추가되는 패턴중 하나가 힐쫄인데, 힐쫄은 어차피 신기 복술이 95%이상 가져가기 때문에 우리 회드는 뽑는 위치만 잘 신경써서 한 점에 잘 뽑아놓고 공대 힐업이나 하면 됩니다. 힐러들이 숙달되면 10초만에 힐쫄을 다 채우기 때문에 저는 바닥힐도 그냥 공대에 깔았습니다. 힐쫄은 풀피가 돼서 없어질 때 마다 힐러들에게 마나 리젠을 제공합니다. 힐쫄을 한꺼번이 아닌 순차적으로 지우면 마나 리젠 버프의 지속시간이 길어진다는 점을 이용해서 힐러 쫄 하나 정도는 살짝 이격시켜두는 방식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탱쫄을 잡으면 탱커가 해제 가능한 상태가 되는 패턴도 추가됩니다. 특이점이 오기전에 탱 쫄을 잡고 해제 디버프를 띄운 다음, 특이점 맞고 날아가는 찰나에 해제를 해서 탱쪽으로 공대를 고핀시키는건데 영상에서 한 번쯤 보셨을 바로 그겁니다. 이건 힐러를 테스트한다기보다는 구간 딜체크에 가깝기 때문에 딜러에게 압박감이 좀 더 있습니다. 디버프가 떴다고 해서 해제를 특이점이 오기 전에 너무 빨리 하면 공대 전체가 낙사를 당하고, 그렇다고 너무 늦어도 역시 낙사이니 타이밍을 잘 잡되 힐러 전체가 예비로라도 타이밍을 달리해서 해제를 보는게 안전한 것 같습니다. 해제를 볼 때는 탱과 멀리 떨어질 수록 성공 확률이 낮아지므로 디버프가 있는 탱과 바싹 붙어서 해제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통은 법의 통치가 있는 신기가 해제에 유리합니다.

(3)보주 드리블
첫 번째 드리블을 회드에게 시키는 이유는 이 때가 블러드 극딜 타이밍이기 때문입니다. 김치전 크기가 클수록 무수한 어둠의 영혼 타이밍 때 공대가 피해를 더 많이 받기 때문에 최대한 오래 드리블해서 보주 크기를 줄이고 최대한 찢기 가까운 쪽에서 김치전을 부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첫 번째 방첨탑을 모여서 피하면 그 자리에 바로 보주 바닥이 생기는데, 이 때 너무 가까이 붙으면 그 자리에서 김치전이 부쳐지고 너무 멀리 떨어지면 바닥을 빨리 피하지 못한 다른 대상에게 꽂히게 되니, 그 거리를 잘 재는 연습을 영웅에서 해두시면 편합니다. 드리블을 할 때는 아껴둔 질주를 사용해서 운동장 외각을 크게 돈 다음에 찢기 자리를 확인하고 곰변+광재로 박은 뒤 야탈로 본진에 복귀하면 됩니다. 질주를 아껴두는 이유가 바로 야탈로 빠르게 본진에 복귀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보주가 박히기 전에 양 옆으로 와리가리 치면 보주가 바로 안 박히기 때문에 보주 크기를 줄이는 시간을 벌 수 있습니다. 급할 때는 이 방법을 써도 되지만, 찢기 위치를 빠르게 파악해서 찢기에 너무 오래 머무르지는 않도록 합니다. 

(4)막페이즈 무빙
방첩탑, 폭공불, 보주, 레이저의 콜라보를 잘 대처하는게 관건인데, 당연히 스킬 타임라인을 살짝 꼬아놨기 때문에 그에 맞는 대처가 핵심입니다. 뭉칠 땐 빠르게 뭉치고 산개할 땐 빠르게 산개해야 합니다. 패턴은 2개가 있습니다.

1번 방첨탑 타이밍: 폭공불 - 방첨탑 - 보주(폭공불 산개 후 빠르게 징에 뭉친 다음 방첨탑 터지자마자 빠르게 이동)
2번 방첨탑 타이밍: 보주 - 방첨탑(보주 바닥을 유도한 다음에 징에 뭉치기)
3번 방첨탑 타이밍: 폭공불 - 방첨탑 - 보주(폭공불 산개 후 빠르게 징에 뭉친 다음 방첨탑 터지자마자 빠르게 이동)
4번 방첨탑 타이밍: 보주 - 방첨탑(보주 바닥을 유도한 다음에 징에 뭉치기)
5번 방첨탑 타이밍: 폭공불 - 방첨탑 - 보주(폭공불 산개 후 빠르게 징에 뭉친 다음 방첨탑 터지자마자 빠르게 이동)

5번 방첨탑까지 공대가 무너지지 않았다면 거의 잡았다고 보면 됩니다.

이 무빙 외에 무수한 어둠의 영혼이 있는데, 2중을 달면 매우 아프고 그렇다고 찢기에서 오래 있어도 아프기 때문에, 킬제덴이 캐스팅 하는걸 보고 1.5초쯤에 찢기에 들어갔다가 나올 때는 야탈이나 관문을 이용해서 재빠르게 튀어나오면 됩니다. 레이저는 도적들이 맞을 것이므로 절대 맞지 않도록 하고 폭공불이 올 때는 본인이 대상이 아니더라도 무조건 곰으로 변신하는게 안전합니다.


②사망 포인트
레이저를 잘 못 맞거나 낙사하거나 탄막을 맞거나 등 당연히 해서는 안 될 개인 실수를 하면 죽습니다. 야탈로 특이점을 씹으려다가 글쿨이 밀려서 야탈을 못 쓰고 떨어지는 경우도 있는데, 특이점이 터지기 전에 안전하게 글쿨 하나를 확보해두는게 좋습니다. 이 외에 탱 반영이 나왔을 때 이 탱쫄이 10미터 반경 내에 500만짜리 데미지를 주는 비탄의 통곡이라는 스킬을 쓰는데, 이 때 쫄 가까이에 있다가 끔살나는 경우만 조심하면 됩니다.


③힐 포인트
아마겟돈 디버프 때문에 회드가 엄청 좋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분출이나 힐쫄 타이밍때 신기, 복술, 수사에게 힐을 거의 다 뺏깁니다. 하지만 회드가 여기서 나쁘다는 것은 절대 아니고, 앞서 화신 파트에서 말씀 드렸던 것처럼 선택과 집중을 통해 마나 세이브를 하고 사잇페이즈와 막페이즈에 힐을 퍼붓는 선택을 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우선 아마겟돈 디버프 대처인데 워낙 많이 나오고 자주 나오기 때문에, 탱들에게 이중회복을 유지하면서 디버프 대상자들에게까지 이중회복을 모조리 다 감는건 거의 불가능할 뿐더러 마나 낭비가 심합니다. 실제로 아마겟돈 디버프 대상자에게 감는 싹틔우기는 유효힐보다는 오버힐이 더 많습니다. 따라서 아마겟돈 대상자에겐 1중을 유지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되 이 작업을 미리미리 해놓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러니까 요점은, 디버프를 가지고 있는 대상을 보고 레이드 프레임을 찍어서 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아마겟돈이 터지기 전에 밟고 있는 대상들을 마치 전략시뮬레이션에서 유닛 하나하나 찍듯이 캐릭터 자체를 일일이 찍어서 회복을 미리 감아두는 겁니다. 이 작업을 매 아마겟돈이 올 때마다 해줘야 하는데, 실제로는 회드도 바닥을 밟으러 다녀야 하기 때문에, 대상에게 거리가 닿지 않을 때는 어쩔 수 없이 범위 내에 들어온 대상자들에게 이중회복을 감기는 해야 될 겁니다. 중요한 건 일단 회복을 하나씩 뿌려둔 다음 상황을 봐서 대상들에게 이중까지 회복을 뿌릴지를 결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트라이 하다보면 생각보다 아마겟돈 2중첩을 달고 있는 대상이 많습니다. 2중첩부터는 클래스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매우 아프기 때문에, 이중회복을 마치 탱처럼 무조건 유지합니다. 이 완급조절을 잘 하는것이 첫 번째입니다. 전투 통틀어서 두 번 오는 딜러 쫄 분출 타이밍은 폭힐 타이밍인데, 이 때는 광폭화를 활용해서 아마겟돈 디버프 대상자를 우선순위에 둔 채로 공대 전체에 회복을 뿌리되, 쫄을 뽑고 외각으로 빠져서 탄막을 쏘아대는 분출 대상자 2명에게만 (한 명은 일부러 자살하기 때문에 자살하는 사람은 힐 안줘도 됩니다) 이중회복을 감아 줍니다. 분출 대상자가 상당히 아픈 도트데미지 형식으로 피해를 받는데다가 의외로 이 대상에게는 이중회복을 감아 주는것이 생존률이 좋습니다. 분출 쫄이 캐스팅하고 터질 때 광역 피해가 매우 크게 들어오기 때문에 이 때는 미리 작업해둔 회복에 급속성장 + 번성 + 그하니르 + 벨렌 + 평온을 다 털어줍니다. 특히 2페이즈에 오는 두 번째 분출 타이밍때는 이 쿨기들이 모조리 ON인 상태여야 공대를 겨우 안정화 시킬 수 있습니다. 

1사잇페이즈 특이점 방방 타이밍은 회드 외에는 무빙힐이 가능한 클래스가 없기 때문에 회드의 처음이자 마지막 쇼타임인데, 이 때는 정상적인 공대라면 자극도 회드에게 몰아줄겁니다. 1사잇페이즈때 특이점은 [2번 연속 - 4번 연속 - 2번 연속]으로 옵니다. 물론 이 사이에 레이저나 폭공불, 아마겟돈도 같이 오죠. 특히 4번 연속 특이점 방방 타이밍엔 회복을 공대 전체에 난사하면서 급속성장도 쿨마다 써줘야하는데, 앞서 말씀 드렸던 것처럼 특이점 착지가 잘 되어야 급속성장을 당기고 다시 다음 특이점 각도를 잡을 여유가 있습니다. 4연속 타이밍때는 급속성장과 번성 타이밍을 잘 맞추는 것이 중요한데, 관리를 잘하면 급속성장 지속시간이 1~2초 남았을 때 번성이 딱 돌아오게 맞출 수 있습니다. 조드의 자극을 최소한 한 번은 4연속 특이점 타이밍때 지원을 받는 것이 좋고, 이 자극이 돌아가고 있을 때 급속성장을 써서 마나효율을 극대화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4연속 타이밍 이후엔 다시 2연속이 오는데 저는 이 때 벨렌, 그하니르, 평온을 썼습니다. 평온은 1분출 첫 틱때 쓰면 1사잇페이즈 마지막 2번연속 특이점 타이밍때 정확하게 옵니다.

2사잇페이즈나 막페이즈의 경우 공대 전체에 도트 형식으로 데미지가 들어오기 때문에 역시 단일 회복 위주로 작업을 하면서 급속성장을 뿌리되 다만 탱과 보주 드리블러에게는 2중 회복을 유지합니다. 구간 전체를 통틀어서 탱커가 죽을 고비를 수도 없이 넘기기 때문에 외부생존기를 엄청 빡빡하게 돌립니다. 정확한 타이밍에 늦지 않게 무껍을 지원해줘야 탱이 죽어서 허무하게 트라이를 날리는 일이 없습니다. 무껍은 쿨이 짧고 효과도 좋을 뿐더러 빽뎀 같은 것도 없기 때문에 거의 1분 30초마다 사용하게 될겁니다.

킬제덴은 전투 시간이 워낙 길기 때문에 번성, 그하니르의 정수, 벨렌을 얼마나 자주, 그러면서 효율적으로 뽑을 수 있느냐가 회드의 힐량을 가르는 잣대가 될 것입니다. 자기 자신만의 쿨기 타임라인을 개발해서 거기에 적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지맥 물약 타이밍은 2페에서 2사잇페로 넘어갈 때로 잡으시면 안전하고 여유 있습니다.


디테일하게 쓰려고 하다보니 글이 정말 길어졌네요;; 잘못된 부분이나 말에 어폐가 있는 부분은 지적해주시면 수정하겠습니다. 이걸 다 정독하는 분이 과연 계실 지는 모르겠지만 트라이하시는 분들께 1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회드가 너무 암울한데 꿋꿋이 트라이 하시는 세계수님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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