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락한 화신
추천특성: [재배 / 싹틔우기]
추천세팅: [T19 / 벨렌 / 아만툴]
①공략 수행
영웅 난이도에서는 녹색 레이저만 탱이 여신을 이용해서 막으면 되었지만, 신화 난이도에서는 '오염된 행렬' 이라는 보라색 레이져도 새지 않게 막아야 하며 이것이 공략수행의 핵심입니다. 보라색 레이저는 여신으로 막는 것이 아니라 플레이어들이 몸으로 직접 막아야 하는데, 이 때마다 중첩이 쌓이고 중첩 하나당 10%씩 치감 효과를 받습니다. 이 치감 효과를 너무 많이 쌓으면 살기가 힘들고 10중이 되면 즉사이기 때문에, 손길 특임대상자가 아닌 거의 모든 공대원을 2개 조로 나누어 이 행렬을 6중첩이 될 때까지 돌아가면서 맞는 택틱이 정석입니다.
(1)행렬 대처
만약 본인이 행렬 특임조가 되어 행렬을 맞아야한다면 1페이즈 내내 항상 주시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1)내 앞사람의 행렬 디버프 중첩
6중첩 교대로 약속이 되어 있기 때문에 정해진 중첩에 인계를 하려면 내 앞사람으로 내정된 사람의 중첩을 항상 지켜보고 있어야 합니다. 중첩 교대가 너무 빠르면 그 조의 다른 누군가는 그만큼 고중첩을 쌓아야 하며, 또 다른 누군가는 중첩 지속시간이 사라지지 않고 리셋이 되어 10중을 달고 즉사할 수 있습니다. 중첩 교대가 너무 느린 경우는 알기 쉽죠. 당연히 교대를 늦게 받은 사람이 고중첩이 되어 생존이 어려울겁니다. 나의 바로 앞사람이 행렬을 맞기 시작할 때 쯤엔 그 라인 근처로 이동을 하고 있어야 하며, 내 앞 사람이 3~4중첩이 되었을 무렵엔 그 사람 바로 근처에 위치해있어야 합니다.
2)내 행렬 디버프의 지속시간
6중첩 칼교대를 하는 것은 좋지만, 화신 트라이에서 행렬 특임조가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자기 디버프 지속시간을 안보고 교대를 하는겁니다. 행렬 교대를 디버프 지속시간 0.1초가 남았을 때 해도 레이져를 맞는 순간 지속시간이 풀이 되면서 원래 가지고 있던 중첩에서 플러스가 되기 때문에 전멸로 이어지는 치명적인 실수입니다. 앞 사람의 중첩을 7중첩으로 만드는 한이 있더라도 자기 디버프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을 보고 교대를 해야 합니다. 앞 사람이 8중첩 혹은 그 이상이 될 때까지 본인의 디버프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그 조의 누군가가 인계 타이밍을 잘못 잡아서 중첩이 꼬인겁니다.
3)본인이 행렬을 맞고 있을 때 내 위치와 탱커의 위치
여신이 보라색 행렬 레이저를 맞으면 공대 전멸입니다. 탱커는 녹색 레이져를 커버하러 모든 라인을 예고없이 돌아다니기 때문에 탱커의 이동경로를 행렬 레이저로 막는 일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따라서 우리 회드들은 행렬을 맞을 때 레일 뒤 쪽에 위치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4)혼돈 타이밍
치감 중첩을 달고 있는 상태에서 혼돈을 맞는건 개인에게도 공대에게도 가장 치명적인 실수입니다. 맞을 때는 100%의 데미지로 맞지만 힐은 30~40퍼의 힐량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여기서 엄청난 힐로스가 발생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1페이즈는 힐이 많이 헬이기 때문에 행렬 대상자가 아니더라도 중첩을 달고 있다면 단 한대의 혼돈을 맞아서는 안됩니다.
(2)혼돈 대처
혼돈 때문에 공대가 많이 무너집니다. 특히 트라이 기간엔 행렬 대상자가 혼돈을 피할 자리가 없어서 전멸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행렬 대상자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행렬 라인 근처에 서있다가 대상자를 테러한겁니다. 어느 타이밍 어떠한 경우에도 행렬 라인 근처에는 행렬을 맞고 있는 대상자와 다음 교대자 외에는 서 있으면 안되며, 부득이하게 근처에 서 있었다면 혼돈이 오기 5초 전엔 행렬을 맞고 있는 라인에서 무조건 멀어져야 합니다. 본인이 행렬 대상자여서 행렬을 맞고 있는 도중에 혼돈이 오면 행렬 라인을 똑바로 따라서 앞으로 달리거나 뒤로 달리면 됩니다. 본인이 행렬 대기자라면 행렬 라인 바로 옆에서 행렬 대상자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피하되 밀리와 절대 부딪히지 않게 조심해야 하며, 특히 혼돈을 피하다가 행렬 레이저를 실수로 자르는 일이 없도록 주의합니다.
(3)칼날 대처
칼날 역시 트라이 도중엔 처리가 상당히 까다로운데, 칼날은 2개를 동시에 맞거나 한 칼날을 같은 자리에서 두 명 이상이 동시에 맞으면 거의 즉사에 가까운 데미지가 들어오므로 칼날이 올때는 본인이 대상자가 아니라도 2개를 맞는 자리인지 아닌지를 파악하고 움직여야합니다. 또한 칼날을 맞는건 상당한 운빨도 작용하기 때문에, 칼날이 올 땐 절대로 레일 위나 레일 근처에 서지 않아야 혹시라도 칼날을 하나 맞더라도 바닥을 레일에 깔지 않을 수 있습니다. 칼날 바닥을 레일 위에 깔게 되면 그 레일에 행렬이 왔을 때 대상자와 교대자가 바닥 때문에 이감이 걸려 무빙을 할 수가 없으므로 역시 전멸 요인이 됩니다. 만약 본인이 칼날 대상자가 되었다면, 먼저 내 칼날이 어디서 오는지부터 빠르게 파악해야 합니다. 등 뒤에서 오는 칼날이라면 전장 맨 뒤로 유도하면 되니 쉽습니다. 문제는 넴드 배 밑에서 바로 쏘는 3개의 칼날인데요. 앞에서 오는 칼날을 유도할 때의 주의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첫째, 3개의 칼날 방향이 겹치면 안되고 따로따로 떨어져야 한다.
둘째, 칼날 경로 안에 행렬 대상자나 교대 대기자, 탱커가 걸리면 안된다.
셋째, 칼날을 맞는 본인의 위치가 레일 위나 레일 근처이면 안된다.
넷째, 칼날을 맞을 때 다른 사람이 근처에 있으면 안된다.
다섯째, 전장 중앙에서 칼날 대상자가 되었다면, 위 네 가지 주의점들을 모두 지키면서 전장 뒤로 나가서 깔되 등 뒤에서 오는 칼날을 유도하는 다른 대상자와 경로가 겹치지 않게 한다.
여섯째, 가능하다면 사람이 적게 서있는 좌우의 외각으로 유도하는 것이 베스트.
물론 칼날은 칼날 대상자만 유도를 잘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그 경로에 걸리거나 심지어 걸릴것 같은 사람까지 잘 보고 빠져줘야 완벽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위치에 따라서는 어느 각도로 틀어도 탱이 칼날을 맞을수 밖에 없는 상황까지 오기 때문에 이럴 때는 탱커가 센스껏 여신을 라인 따라 전장 뒤쪽으로 빼줄거라 믿고 움직이는 수 밖에 없습니다.
(4)살게라스의 손길 대처
회드가 화신에서는 힐량도 물론 킹갓이지만 손길을 혼자 맞을 수 있기 때문에 그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가능하다면 화신을 트라이하는 공대는 2회드를 데려가면 트라이가 수월할겁니다. 수호 친화를 찍고 손길이 올 때마다 껍질 + 곰변 + 광재를 활용하면 도적보다도 훨씬 안정적으로 손길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껍질은 손길이 올 때마다 무조건 쿨이 딱 맞게 돌아오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른 곳에 실수로 썼다면 자무껍을 써서 넘겨도 됩니다. 물론 손길을 맞는 것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손길을 맞으러 갈 때 행렬 레이저를 실수로 컷트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조심해야하며, 야탈이 쿨이 돌고 있을 때 본인이 맞아야 할 손길 위치로 가지 못해 터뜨리는 경우가 있으므로 가급적 야탈이나 질주는 손길 커버할 때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본인 피가 만피가 아닌 상태에서 손길을 커버하다가 즉사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손길을 커버하기 전에 항상 본인이 만피인지부터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야합니다.
2페이즈로 넘어갔다면 별거 없습니다. 회오리를 맞지 않는 자리 몇 개를 공대장이 기둥으로 표시를 해 줄 것이고, 그 기둥이 공대가 뭉치는 곳이므로 회오리는 그 기둥을 기준으로 대처하면 됩니다. 파괴자의 비는 킬제덴의 아마겟돈과 똑같은 성격의 스킬이기 때문에 연습한다고 생각하고 정해진 곳으로 바닥을 맞으러 가되 비어있는 곳을 야탈이나 질주 등으로 커버하러 가면 됩니다. 암흑 징표는 힐러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절대 같이 맞는 일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공대장이 무껍을 누군가에게 주라고 콜을 하면 암흑 징표를 대상자가 혼자 맞게 하고 살리겠다는 뜻이므로 빠르게 지원할 수 있도록 합니다. 2페이즈는 정말 단순하기 때문에 쉽다면 쉽지만 또 생각만큼 그리 쉽지는 않고 적어도 50트 이상의 연습을 필요로 합니다.
②사망 포인트
앞에서 거의 설명이 된 것 같지만 다시 한번 정리 해보자면 1페이즈는 혼돈을 보기 직전에 공대원이 밀집된 지역에 있어서 위치가 좋지 않아 혼돈을 맞고 죽는 경우, 그리고 칼날을 2개 이상 맞거나 2명 이상이 같이 맞고 죽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입니다. 혼돈이나 칼날이 올 때마다 곰폼+광재를 활용하는 습관을 들이면 운 없게 죽을 것도 살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위에서도 설명했지만 행렬 치감 디버프를 달고 있는 상태에서 혼돈 바닥을 밟는 것입니다. 이 경우는 거의 살기가 힘들고 본인 뿐 아니라 공대 전체에도 매우 치명적입니다. 2페이즈는 회오리나 용암을 2틱 이상 맞으면 거의 죽습니다.
③힐 포인트
언젠가는 한번 설명을 해야하는 파트이기는 했습니다만 재배+싹틔우기 트리의 운영법에 대해 서술해보려 합니다. 신화 난이도의 몰락한 화신이 마침 좋은 예시가 될 것이므로 여기서 좀 길게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그만큼 매우 중요한 내용이며, 화신에서뿐만 아니라 결국 회드라는 힐러 클래스의 운용 방식 그 자체에 관한 상당히 원론적인 토픽입니다.
공대 전체에 재배가 터질 만큼의 큰 광역 피해가 들어올 예정이라고 가정해봅시다. 레이드이기 때문에 정직하게 광역피해만 오지는 않을 겁니다. 도트 데미지 형식의 디버프를 달고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피가 적어서 당장 위험해 보이는 대상도 있겠죠. 공대 광역피해를 대비해서 회드라면 당연히 공대 전체에 회복 작업을 해둬야 한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고 있을겁니다. 하지만 회복은 한 번 시전에 정직하게 하나씩만 걸리기 때문에 설령 싹틔우기를 찍고 아만툴을 꼈다고 하더라도 모든 사람에게 회복을 두 개씩 유지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선택을 해야하는데, 보기를 드리겠습니다.
A: 광역피해가 오면 디버프 대상자나 피가 적은 대상이 더 위험하기 때문에 이들에게 최대한 이중회복을 많이 유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B: 광역피해가 오면 디버프 대상자나 피가 적은 대상이 더 위험한건 맞지만 이들에게 이중회복을 걸기보다는 다른 사람들에게 한 개씩의 회복을 최대한 많이 뿌려 공대 광역피해에 초점을 맞춘다.
여러분은 여기서 어떤 방법을 선택하시겠습니까. 6개의 힐러 클래스는 각기 상호보완적인 존재이며, 각각의 클래스마다 강점과 약점이 매우 명확히 구별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힐러는 그 어떤 직업보다도 선택과 집중이 중요한데 지금이 바로 그런 경우입니다. 회드는 모든 힐 클래스 중에서 순간반응력이 가장 약합니다. 급격한 데미지를 받았거나 혹은 받기 직전이라서 위험할 예정인 대상은 회드가 당장 어떻게 해 볼 방법이 없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는 이들을 포기하고 다른 대상들에게 눈을 돌려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면 어차피 큰 데미지를 맞고 죽을 대상이 당장 회복 하나 더 받았다고 사는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물론 회복 하나 차이로 아슬아슬하게 살 수도 있겠고, 신치를 던져보는 방법도 있겠지만 애당초 그런 대상들을 빠르게 힐업해서 살리는건 회드의 역할이 아니라 신기 같은 반응력 좋은 힐러들이 할 일입니다. 회드는 개별 대상 하나 혹은 공대 전체를 빠르게 힐업하는 것이 아니라, 느리지만 꾸준히 힐업을 하는 일종의 베이스힐 담당인 것입니다. 공대 전체에 미리 감아두는 회복이 바로 베이스 힐의 개념인 것이죠. 회드가 급격한 데미지를 대비해 개별 대상들에게 이중회복 작업을 하는 것은 공대 차원에서도 힐로스이고 선택과 집중을 올바르게 하지 못한 예시라 할 수 있겠습니다. 재배는 대상의 체력이 60% 미만일 때 회복이 하나가 감겨있건 2개가 감겨있건 심지어 100개가 감겨있건 무조건 '하나만' 발동된다는 것을 상기하시면 답은 쉽게 낼 수 있을겁니다. 정답은 B가 됩니다.
화신이 회드에게 있어서 이러한 고도의 선택과 집중을 요구하는 곳입니다. 위 예시에 대입해 화신 힐 포인트를 짚어보면 그 방법은 명확합니다. 1페이즈에서 싹틔우기의 우선 순위는 아래와 같습니다. 이것은 완벽한 정답은 아니며,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우선 순위가 바뀔 수도 있겠지만 대략적으로 개념만 잡아드린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1) 2탱. 탱커에겐 무슨 일이 있어도 전투시간 내내 이중회복을 유지해야 합니다.
2) 아직 중첩이 낮고 받은 데미지도 크지 않은 행렬 대상자. 특히 이 대상자가 혼돈이나 파열을 앞두고 있다면 더더욱 이득인 부분.
3) (특히 현실파열이 아직 멀었을 때) 재배를 곧 혹은 당장 띄울 수 있을 만큼 피가 적은 치감 디버프 고중첩자. → 이런 경우는 2중 회복에 앞서 미리 회복 한 개 정도는 진작에 박혀 있어서 재배 효과를 계속 받고 있어야 하는 부분임.
4) 혼돈이나 현실 파열을 앞두고 있는 행렬 교대 대기자, 또는 칼날 대상이 된 행렬 교대 대기자.
5) 현실 파열이나 혼돈이 오기 전에 공대 전체에 회복 작업을 해야 하지만, 다른 대상과 너무 멀어서 사거리가 나오지 않아 이미 1개의 회복이 감겨있는 대상에게라도 회복을 더 감지 않으면 글쿨이 놀 것 같을 경우.(이 때는 본인의 마나도 고려를 해서 결정해야 함)
델피나드님께서는 아래와 같이 표현하셨는데, 화신에서 힐하는 방법과 우선순위를 단 한 문장으로 깔끔히 정리해 주신것 같습니다.
"힐은 회드처럼 힐하시면 되는데(?) 보라색 레이저를 인수인계 하는 부분에서 지금 현재 레이저를 맞고 있는 대상의 치감이 고중첩이 되기 전, 그러니까 만피에서 대상이 레이저를 다 맞고 힐을 하는게 아니라 맞기 전에 만피에서 치감이 많이 쌓이기 전에 좀 더 힐을 해두는 식으로 하는 것과 다음 대상의 체력을 가득 채워두는 것이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출처: '델피나드' 님의 'T20 살게라스 신화 회드 팁'
링크: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40&l=92139
이 외의 경우는 현실 파열이나 혼돈에 맞춰 회복을 '한 개씩' 만 작업해서 대비하는 것이 싹틔우기의 오버힐도 줄이고 좀 더 마나효율적인 힐이 됩니다. 특히 현실 파열을 앞두고는 행렬 디버프 대상자들에게 우선적으로 회복을 하나씩 감아서 전부 재배를 터뜨릴 수 있게 작업합니다. 살게 손길을 맞을 예정인 대상자에게도 가급적 회복을 하나만 줍니다. 위에서도 말씀 드렸지만 회복을 2개 감는다고 재배가 2개 터지지 않습니다. 화신에서 힐을 할 때 첫 번째로 중요한 것은 얼마나 재배를 자주 그리고 많이, 오랫동안 터뜨리느냐이며 두 번째로 중요한것은 그 재배를 받은 대상들에게 얼마나 급속 성장을 핵으로 박을 수 있느냐 입니다. 회복을 가능한 많이 퍼뜨려야 발동 되어 있는 재배의 갯수가 많아지고, 급속성장을 묻혔을 때 특화빨을 훨씬 크게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야만 당연하게도 꿈나그네 역시 더 자주 더 많이 발동되겠죠. 회드는 회복 작업만 잘 해두었다면 혼돈 때도 베이스힐을 잘 챙기지만, 현실 파열때 힐파이를 정말 크게크게 가져갑니다. 원래라면 이러한 데미지 패턴에 회드가 힐 할게 없지만, 공대원 절반 이상이 치감 디버프를 달고 있어서 힐업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비록 치감효과를 받았어도 도트힐이 오버힐 없이 잘 박힙니다. 때문에 회복만 잘 감겨 있다면 재배의 지속시간도 평소보다 훨씬 깁니다. 이런 이유로 특히 행렬 디버프 대상자들에게 회복을 최대한 많이 묻혀두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현실 파열 직후 이 대상자들에게 급속 성장을 박고 벨렌, 번성, 그하니르를 연계해서 활용하면 됩니다. 번성은 무조건 현실 파열마다 쿨이 돌아오지만, 벨렌은 돌아올 때가 있고 돌아오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하니르는 1분 30초짜리 쿨기이므로 현실 파열마다 바로 돌아오진 않지만, 현실 파열 이후 공대 피가 너덜거리는 1페이즈 중반 쯤부터 벨렌, 번성, 그하니르가 거의 동시에 돌아오는 시점이 있으므로 이 때가 회드의 쇼타임입니다. 저는 급속성장을 현실파열에만 썼습니다. 즉, 1분에 한 번 씩만 썼습니다. 다만 2페이즈를 넘어가기 직전에 공대 체력이 많이 불안정한 타이밍이 있는데 그 때 회복을 잘 두르고 급속성장을 한 번 정도 더 추가했습니다. 혼돈에 급속 성장을 쓰는건 워낙 마나비효율적이므로 공대 피가 완전히 걸레짝이 아닌 이상 회복으로만 대처하면 됩니다. 1페이즈에는 자극이 ON이 아닌 이상 웬만하면 바닥힐은 쓰지 않았습니다. 평온은 1페이즈에 한번, 2페이즈에 한번 썼고, 둘 다 벨렌과 광폭화를 묶었습니다.
2페이즈 힐은, 물론 정신 없겠지만, 말로만 하면 간단합니다. 공대가 뭉치는 지점에 바닥힐을 풀유지하고 회복을 1페와 마찬가지로 1개씩만 감되, 탱이나 회오리를 디버프를 가진 대상자에 한해서만 이중회복을 주면 됩니다. 급속성장은 본인 마나가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넴드 체력을 보면서 최대한 자주 써주면 되고 급속성장 쿨이 돌고 있을때는 회복 작업에 집중하면 됩니다. 막섬에 갔을 때는 힐이 크게 의미가 없고 마나도 거의 없을 것이므로 적당히 힐감고 딜을 해주는게 오히려 낫습니다.
지맥 타이밍은 1페이즈 3번째 현실파열 직후 혼돈이 오고, 그 다음 칼날이 오고, 그 다음에 손길이 오는 그 타이밍입니다. 세 번째 현실 파열 직후 혼돈과 칼날사이, 그리고 칼날과 손길 사이엔 적어도 10초이상 아무 스킬도 오지 않는 타이밍이 존재합니다. 따라서 이 때는 지맥물약을 안심하고 먹어도 됩니다. 1페이즈에 지맥물약을 마시고 2페로 넘어갈때 마나를 70만 정도 들고 갈 수 있으면 어느정도 마나관리에는 성공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는 막페이즈가 힐 할게 많은 넴드는 최대한 막페이즈에 마나를 많이 들고 가서 급속성장을 쿨 올 때마다 쓰는 방식을 좋아해서, 화신에서는 보통 마나 100만 정도를 들고 2페이즈로 넘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