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얼라] 지금 와서 이런 이야길 하는 것도 좀 웃기긴 한데

저 밑에 있었던 사제 보호막 사건때의 일입니다

http://www.inven.co.kr/board/wow/5417/114250

http://www.inven.co.kr/board/wow/5530/1051

당시 공대의 3탱이 저였고, (링크된 글 힐 내역에 보면 있습니다)

2탱이 기초적인 방숙/체력세팅 없이 골레마그까지만 가는 공대였음에도 불구하고

녹 화저템 등으로만 발라져 있었습니다.

공대장은 지금 핫한 그 분, 메인탱커도 그 길드의 그 분이었습니다.

로그를 남겨놓진 못했지만, 그리고 요즘 방숙이 저평가받는다지만

막공에서는 기본적인 방숙이 되지 않으면 탱커들 급사가 심하죠.

그건 1,2탱 모두 마찬가지였습니다. 네임드 구간에서 급히 인계받아 탱킹한게 제법 되요.

공대 진행 내내 힐샤워 노래를 불렀고, 화저템을 둘렀음에도 불구하고 

샤즈라-골레마그 사이 졸 루트를 포함, 녹템부탱은 내내 눕는게 일이었습니다.

전 욕먹은 사제분도 어느정도 이해합니다. 적어도 그 공대 내에서라면,

피통도 작고 방숙도 낮아서 미친듯 데미지가 들어오는데, 공대장은 힐샤워 노래만 했으니까요.

사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파고든게 아니라 hpm이나 hps에 대해 다 알진 못했지만

적어도 심정적으로는 이해했었습니다.

그런데 결국 저 길드 막공이 저렇게 점화되는거 보고 한마디 덧붙여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