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라그에서 2달정도 클랙식 활동중인 아푸지입니다.
* 이글을 쓸까 말까 고민하던 참에 25일 오후 3시에 저장된 글입니다. *
본의아니게 아침부터 씨그럽게 해드렸던 점과 어제 룬검사건에 대해서 마음에걸려 이렇게 사과문을 올리게됐습니다.
그리고 같이 파티해주신 파티원님들에 인격과 의견을 묻지않고 듣지 않은상태서 글을 올리게 된 점 또한 사과드립니다.
- 사건의 개요
저는 솔름후문 남작이 드랍하는 영혼의검이 먹고싶어서 후문팟을 꾸렸고요 그렇게 해서 파티원들을 모우게 됐습니다.
광고들에도 선입팟이라고 정해놓았고, 파티원 하나 하나 모집할때 ' 님은 어떤거 선입하세요 ' 여쭤보면서 진행했습니다
그러다가 전사님이 오시질 않으셔서 파장인 제가 ' 혹시나 우리중에 전사님이 드시고 싶으신 템 선입이 있어
안올수 있으니 전사님에게 획귀템 몰아주고 (골드 20-30골 나옴) 우린 선입만 먹을까요? ' 파티원들하고 정해논 상태서
전사님이 오셨습니다. 그러다가 인던으로 가는도중
그리고 만약에 남작마나 룬검이 나올시 주사위로 해서 이긴 사람이 골드보상하자고 의견을 결정했습니다 '
파티원 스스로가 설마 나오겠어.. 이런 분위기였고 구경을 못해바서 그럴일은없다는 식으로 넘어갔습니다.
- 반 선입팟 구성 배경
나머지분들은 선입템을 정해놓은 상태였지만 .전사님이랑 흑마님이 선입템이 없는 상태고 그냥 오신 반 선입 팟였습니다.
- 룬검 드랍
여기서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스샷에서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앞에서 미리 정해 놓은 상태였고 '마음속으로 전사님
운도 좋으시네 하고 거진 몰아주는식 였는데 채팅상으로 이상하게 보일수 있으나 장난삼아 사제님과 제가
골드 보상으로 몰아가는 분위기였고, 그러던중 전사님이 골드가 없다해서 제 마우스 커서는 포기를 누를려고 했습니다
나머지 파티원들은 아무 말씀이 없으시고 그저 룬검이 나온거에 대한 놀라움으로 기분이 사로 잡혀 있었습니다.
*제가 왜 마음속으로 전사님에게 그냥 드리고 싶었냐면 후문 공략하면서 무툭툭하시고 말씀도 거진 없으시면서
안정하게 팟을 이끌어주시고 편안해서 감사의뜻으로 포기를 누르려고 마우스커서에 손이 가 있던 상태였습니다.*
- 반전이 된 배경
이미 룬검을 전사님이 미리 차비를 누르시고 말았습니다. 저는 조금 황당해서 ... 이랬으면 내가 골드보상하고 먹을가
했는데 (추억으로) 후회하는 마음이 몰려오기 시작했습니다. (이럴려고 한게 아닌데 하고선 )
주사위는 이미 굴려졌고 다른 파티원들도 다 같이 차비를 돌렸습니다. 만약에 전사님이 입찰을 누르셨으면 당연히
전사님꺼였고 그에 따른 파티원들도 다 동의 했을겁니다.
근데 본의아니게 템이 주사위 이기신 흑마님에게로 갔습니다
- 아포 와서 사제님과 귓말 대화
너무 빠르게 진행되서 법사님이 열어주신 귀환포탈 타고( 항상 그래왔듯이 인던을 끝내고 마무리허는 분위기)
창고에 들리는 과정에서 사제님에게 귓말이 왔습니다 기억은 잘 나질 않는데 사제님은 미안한 마음으로
제게 귓말 보내셨고 저 또한 ' 마음 한편으로 전사님께 죄송하다고 생각한다고 답귓을 보냈습니다.
- 본인생각
이글 작성하는거 또한 이상하게 보일수있고 파티원들의 이미지가 안좋게 보일수도 있으며, 글을 작성한거에 대한
인신공격성 댓글이나 비하글이 올라올거라 생각합니다.
한번 더 생각하셔서 댓글을 달아 주시기 바랍니다. 너무 나쁜쪽으로 몰아 가 주지는 말아주세요
- 마치며
일을 마치고 10에 귀가.. 10시 30분에 작정된 글
룬검이라는게 드랍률이 0.03프로 였다. 만약에 저게 드랍이 되지 않았으면 어제같은 일도 벌어지지 않았고,
우리팟은 그냥 보통 파밍팟에 불과했다.
이런일이 일어난후 수많은 1렙케릭들을 만들면서 온갖 욕설하보 비방하고 비웃기도 한 귓말이 오고있다.
나는 정작 이런 사람들이 더 나쁘다고 본다. 한사람을 이렇게 매도하고 마녀사냥식으로 몰고 가는 기본에서 벗어난다고
생각하고 .한편으로는 길드원(내 사생활을 폭로한 길원 = 누군지는 밝히지 않겠다)과 길드장에게 실망이다.
길마는 적어도 길원이 어떤내용으로 사건을 일으켰으면 그거에 따른 정확성과 본인에 판단하에 결정을 내려야 하는데
느닷없이 접속하자마자 ' 사사게좀 보고와겠습니다 ' 하고 ' 아푸지님을 길드에서 추방하겠습니다 ' 라는것이다.
나를 더 황당하게 한것은 인던 끝날때까지 아무말도 없었던 그 탱커는 작정한듯이 허위성글과 자기유리한쪽으로
글을 작성것과 그런 분위기를 유도한 그 길원들에게 매우 실망이면서 그사람들의 인격을 다시한번 생각하게끔 했다.
그날일은 같이 하던 파티원들이 잘 알고 있으며. 돌이켜보건데 악의성으로 보면 끝없이 나쁘게만 보일뿐.. 대단한사건은
아니라고봅니다.
인맥들로부터 위로의 귓말이 오고 정작 나는 아무렇지도 않다 오히려 악성댓글 다 사람들 보며 귀엽다고 생각할뿐
좀더 신중하게 보통때 같았으면 그냥 그 전사님에게 드렷다. 그날 솔륨 이후로 나는 혈장 3개방을 파밍하면서 같이
파티원이되신 탱커님에게 '용개론 나오면 탱님 드리죠' 했으며 이에 파티원들도 동의하고 무사히 던전을 끝냈다.
- 앞으로 생활
그동안 미루어왔던 퀘스트 정리하면서 인던 다닐것이며, 기분은 훨신편하고 홀가분하다.
앞으로 행동가짐에 좀 더 신경쓰고 한번 더 생각하면서 말 수를 줄일까 합니다. 같이 파티해주신 파티원님들에게
정말죄송하고 거론되는것에 대해 다시한번 사과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