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술사 50까지 육성한 후기. (내용 추가)

생각보다 요즘 술사 육성하시는 분도 많구, 게임 내에서 고생하시는 분도 많은 것 같아서 내용을 조금 수정/추가합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네요. 

1. 특성은 선 고술특으로. 

 

    선고술트리의 장점은 [ 딜 + 늑대1초 + 양손무기 ] 가 가장 중요. 

    선복술트리의 장점은 [ 힐시전방해x + 적중3퍼 ]] 가 가장 중요. 

 

 두 트리가 모두 매력적인 건 사실이나, 렙업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 1. 무기 수급 2. 생존 3. 유틸성 ]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고술특의 장점은 양손 or 한손 중 좋은 무기 아무거나 골라서 착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구요, 딜능력이 늘어나는 것은 당연하고 (질풍특성 정말 좋죠) 무엇보다 중요한 건 늑대시전시간이 줄어든다는 점이죠. 늑대정령이 시전1초라는 것은 애드가 나도 야외에서는 죽일 일이 거의 없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3마리 애드 > 돌발톱 > 늑대정령 > ㅌㅌ 

안전한 사냥이 가능해지죠. 그렇다면 힐능력이 떨어져서 힐러로 인던을 못가는 거 아니냐? 저렙 인던 힐에서 중요한 것은 [ 탱이 단단한가 + 내 마나통 ] 정도에요. 탱들의 단단함은 방패를 안끼는 전사가 아니라면 보통 비슷하니 문제가 되지 않고, 내 마나통은 어짜피 특성차이가 아닌 템이죠. 렙업 과정에서 지능 템을 차곡차곡 모아놓기만 한다면 충분히 힐러로 인던에 갈 수 있어요. 실제로 인던에서는 마나가 가장 적게 드는 작은 힐 위주로 사용하다보니 탐도 별로 필요 없어요. 수도원에서도 네임드나 애드나는 경우가 아니라면 탐할 일도 거의 없을 거에요. 

2. 한손과 양손의 선택은 퀘스트 동선에 따라 다르다. 

  양손의 장점은 [ 폭딜뽕 + 오랜기간 축적된 정보가 보증하는 효율성 ]

  한손의 장점은 [ 지루한 붕붕 X + 방패로 인한 안정감 + 많은 공격기회로 생기는 질풍기회 ] 

  *방패의 방어도는 상상초월이에요. 40렙기준 올가죽 방어도가 1000정도, 수도원 방패가 1500정도

 둘 다 좋아요. 선택을 할 때 단순하게 지금 구한 무기가 더 좋으면 그 무기 위주로 선택하시면 됩니다. 다만 효율적인 사냥을 위해서는 퀘스트 동선을 잘 짜셔야 해요. 

 양손을 쓴다면 무조건 [초록색 퀘스트]위주로 동선을 짠다. 

 한손을 쓴다면 [초록색이든 노란색이든] 크게 상관은 없다. 

퀘스트 동선을 짤 때에는 [구글에 '클래식 네비'를 검색] 하시면 큰 도움이 되더라구요. 물론 중간 중간에 인던으로 렙을 어느정도 올려줘야 하는 구간이 있습니다. 

3. 스탯은 부위에 따라 다르지만 기본적으론 [민첩]이 최고다. 

 술사가 민첩으로 얻을 수 있는 혜택은 [크리율 + 크리율로 인한 공속 + 질풍으로 인한 크리 기대 ]정도입니다. 기본적으로 민첩이 정말 좋아요. 다만, 힘이 떨어지는 경우 전투력이 떨어진 다는 점이 아쉽기는 하죠. 하지만 힘은 기본적으로 [40이후 사슬템에 힘 스탯 + 토템]으로 보충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민첩이 최고!

  40렙 이전에는 걍 [민첩수치가 높은 가죽템]

  40렙 이후에는 [ 머리,어깨,다리,가슴 등 스탯이 큰 부위는 민첩이 높은 가죽템] + [손,발,허리 등은 힘 붙은 사슬템]

  모자라는 힘은 토템으로 보충 (사슬템은 대부분 힘스탯이지만 방어도는 확실히 좋으니까)

4. 유틸성이 좋은 술사, 장점을 활용하자. 

술사의 유틸성은 [1. 늑대정령 2. 윤회 3. 귀환 ]세 가지가 최고죠. 각각의 활용 방법이야 다양하겠지만 최대한 활용하면서 뽕을 뽑으세요. 

  1. 늑대정령은 [특성을 꼭 찍고], 애드가 날 경우 [돌발톱 + 늑대정령]으로 도망가자. 어지간해선 죽지 않는다. 

  2. 귀환은 [15분 귀환과 귀환석 귀환은 쿨이 따로 돈다] 꼭 퀘스트 맵 여관에서 귀환을 찍고, 충분히 활용하자. 

     15분 귀환 > 1시간 귀환 > 15분 귀환 으로 마을에 미친듯이 들릴 수 있다. 

  3. 운회의 기본은 [아끼지 말자]입니다.  윤회를 활용하는 방법은 

      (1) 3마리를 동시에 잡아야 할 경우, 애드나지 않는 범위에 토템깔고 1~2마리 조지고 죽기. 살아나서 탐하고 마무리

      (2) 동굴같은 곳에서 도망나올 때, 죽이기 귀찮으면 [돌발톱으로 1번 버티고, 운회로 1번 버티면서 나오기]

5. 파티모집은 무조건 직접 하자. 

 술사는 모든 클래스가 극혐합니다. 우리도 이해할 수밖에 없어요. 

전사는 [무기, 사슬템, 고술악세]가 겹치고

천클은 [힐템, 지능템]이 겹치고 

도적, 드루는 [민첩 가죽템]이 겹치고

냥꾼은 [민첩 가죽 + 민첩 사슬]이 겹치죠 

하이브리드다 보니 사실 돼지소리 듣기 딱 좋습니다. 기본적으로 딱 두개의 원칙만 세우시면 되요. 

   1. 귓해서 씹히고 상처받지 말고 내가 직접 모으자. 

   2. 힐러로 가면 지능템만, 딜러로 가면 딜템만 입찰하자. 다들 차비거나 필요없다면 양해를 구하자. 

50이전까지 술사에게 가장 필요한건 [양손무기]일 것이고, 때문에 클래식에서 가장 중요한 탱커와 갈등이 생기죠. ㅎㅎ

50렙 이후에는 사슬템은 전사분들이 잘 노리지 않게 되지만, 그쯤에는 어짜피 술사도 거의 복술이 되니 의미 없구용. 

상처받지 말구 그냥 직접 파티를 모으세요.. 훨씬 빠릅니다. 

6. 물약은 경매장서 구입하자. 

기본적으로 술사 입장에서 몹을 잡고나면 꼭 2-30퍼 정도의 피가 까여있어요. 이때, 붕대질을 하긴 귀찮고, 힐을 하면 마나가 들어서 탐 횟수가 증가하죠. 그걸 줄이고 싶다? 물약 사서 다니세요. 저렴합니다. 

최하급, 하급, 상급, 최상급까지 경매장에 가면 생각보다 싼 가격에 물약을 사실 수 있어요. 충분히 구매해서 막 사용하세요. 탐시간도 줄일 수 있고, 안정성도 올라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