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 최근 논란중인 이야기

전체보기

모바일 상단 메뉴

본문 페이지

[역사] (스압주의)부지깽이 들고 무덤 뒤적거려 봅니다(장문)

아이콘 luminosity
댓글: 11 개
조회: 1054
2018-06-04 23:55:20
밤이 되도록 인벤측에서 추가내용은 없고 게시판 방치도 계속되니 타다남은 재나 뒤적거릴 때가 왔군요
뭐 옵벤기자란 양반이 앞뒤분간 못했으니 이후론 자업자득인거고

그건 차치하고 진행 자체가 아주 불쾌하네요
특히 첫날 말입죠
이걸 또 위대한 평등주의자들의 승리로 자위할 친구들 생각하면 어질어질하네요
불은 꺼졌고 남은 잿더미를 도화지삼아 잡설이나 해야겠습니다

지극히 이기적인 제 시각에서 보면 불만족스러운게 한둘이 아닙니다
먼저 사건의 시발점인 와우 사사게부터 말이죠
거기 관리자양반(s로 통칭하죠)이 메갈이라는 소리가 나오고나서 촉발됬다고 보이는데 내 눈엔 영 마땅찮단 말이죠

쪽지 내역을 보니 작년 말인데, 오이갤 관련해서 s에게 쪽지 보낸적이 있습니다
일전에 다른 건의를 보낸적이 있어서 그 아이디 관리자가 그때 떠올라서 말이죠
쪽지는 뭐냐면, 오이갤 여혐이 고까우니 카테고리 신설을 부탁한겁니다
전 뉴스거리 보러 오이갤 자주 갔는데, 정치얘기는 이슈 카테고리로 올리자는 약속이 있었고 연예인 소식은 크게 관심없어서 이슈만 걸러서 자주 봤거든요
근데 자꾸 여혐새끼들이 만물에 메갈이 깃들어있다고 하루종일 그 얘기만 하는겁니다
새벽이든 아침이든 낮이든 저녁이든 메갈메갈, 트위터 퍼오고 돌려까고 카테고리는 이슈 기타 유머 계층 모든 부분에서 메갈메갈메갈
그렇게 싫으면 본진트위터 찾아가서 까댈것이지

여튼 각설하고, 그게 싫어서 메갈이슈를 카테고리 신설해서 몰아달라고 요청했었습니다
딱 그거만 거르고싶어서
답변은 사실 어느정도 예상했어요
오이갤에 하루종일 메갈얘기가 나오는 그 자체가 인벤측은 여혐을 어느정도 방관하고 있다는 거니까

s에게 보냈는데 인벤관리자 이름으로 답이 왔습니다
그 계정이 s가 보낸건지는 몰라도 인벤측의 답변, 못해도 s 혹은 그 상관인 양반이겠죠
뭐 예상과 크게 다르지않지만 미사여구 다 떼고, 인벤측에선 여혐현상을 함부로 찌르기 싫다는 거였죠
그게 오이갤 다수의 여혐을 건드리기 싫다는거였는지 정말로 인벤이 여혐을 존중하는거였는진 모릅니다
그래도 예상범주의 답변이어서 그 이상을 논하진 않았습니다
내가 게시판 관리할것도 아니고 담당자가 그리 생각하는데 뭐. 내가 거르면 되는거였으니

그때부터 반년쯤 지난거같은데, 그 시점이든 지금이든 s 혹은 저에게 답을 준 그 관리자의 시각은 비슷할겁니다
꼬맹이들도 아니고 다 큰 어른의 견해가 크게 바뀌진 않으니까
그래서 난 암만봐도 그 s가 와우인벤 사사게에서 메갈로 저격받는게 영 마뜩찮은거죠

와우인벤에서 s를 메갈로 저격한 이유는 이랬더랬죠
첫째, 메갈 관련 비판글을 삭제했다
둘째, 삭제이유로 게시판의 내용과 맞지않음을 들었다
셋째, 평소엔 관리안하다가 그 시점에 그 글을 지운건 특정 의도가 있는 것이다
넷째, s는 메갈을 앞장서서 비판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s는 메갈이라는 결론이었죠
당연히 난 그렇게 볼 수가 없는데 ㅋㅋ
고작 그정도로 메갈운영자라면, s에게 쪽지보낸 난 진성메갈이자 워마드의 두뇌겠죠

각설하고, s는 메갈의혹이 불거지고, 오이갤로 화력이 쏠려서 메갈로 두드려맞습니다
이 시점에서 s에게 혐의가 걸린거고, 그게 사실이 아닐 경우는 s는 어떻게 되는 걸까요? 이거 완전 무고죄인가 뭐시기 아녀라?
여튼 s는 신나게 두드려맞고 그 상급자가 나와서 관리소홀을 이유로 일단 처벌합니다
난 이 시점에서 인벤은 오이갤의 주류여론에 납작 엎드리는 길을 골랐다고 봐요
반박하거나, 인정하거나, 두가지의 길 중 후자를 고른거라고 봅니다
s의 의견보다 인벤운영진 전체는 주류 오이갤을 달래는걸 고른셈이죠

이후의 사건은 언급할 이유는 딱히 없는 것 같습니다
특히 옵벤기자가 뒤통수 때리고 다닌건, 특히 그 뒤통수 맞은 대상이 나에겐 꽤 친숙한 유저여서 좀 빡쳤어요
그 양반, 아직 한섭와우, 특히 얼라쪽에서 남 도와주는 일이 상당히 많거든요. 무급 자원봉사로 레이드 버스태워주러 오는 것도 자주 거들던 양반이고, 와우인벤에서 게시판 정보 담당으로 하던거 보면 인벤 관리자들 이상으로 열정페이 바친 양반인데 그걸 왜 욕한건지... 지들이 먼저 와우헤드 번역했음 그 양반이 할 것도 없었을건데
심지어 와우인벤 기자도 아니고 오버워치 인벤 기자가 통수는 왜 때린건지 ㅋㅋ 옵벤 자게 병신들 창궐하는건 방치하더니

잡설은 그만하고 본제로 돌아가면
딱 이 사건까지 보면 s가 존나 불쌍하지 않아요?
관리자가 게시판 규정대로 머리를 굴려서 일했더니, 왜 일하냐고 메갈낙인 찍은거 아닌가싶은데 ㅋㅋ
일하고 욕쳐먹고 감봉징계라니 ㅋㅋ
인벤측도 s가 억울해한다, 메갈은 아니라고 항변한다고 입장을 대변했지만, 정작 s가 직접 변호할 기회도 안준거 아닙니까 ㅋㅋㅋ
여기서 s를 한국 20, 30대 남성으로 치환하면 이거 완전 메갈한테 얻어터지는 한남 아닙니까? ㅋㅋ
누구보다 메갈을 증오하는 오이갤의 주류여론이 s에게 가한건 팩트에 기반한 논리적 행동일까요, 정의의 발호일까요?

전 이 직후가 사실 제일 좆같아서 이런 쓰잘데기 없는 글을 씁니다
오이갤에 새벽에 야동 존나게 뿌렸더군요
새벽한시였나.. 제가 자기전엔 성기노출 사진 퍼뜨리더니 그 후엔 아예 동영상을 올리고 파티를 벌였다더군요
전 좆같은 사진이 올라와서 대충보고 껐습니다
내가 야짤을 볼거면 오이갤을 갈 이유가 없지 ㅋㅋ
평소엔 “메갈같은 성차별주의자들에게 대항하는” 오이갤이 말입죠 ㅋㅋ
성별의 중요성을 인지해서 성교육의 담론을 벌인건가?

단순히 분탕종자들이 벌인 일이다? 그러기엔 언제나 자정작용을 강조하던, 오이갤 성평등주의자들이 너무나도 태만했던 것 아닌지 싶습니다
메갈을 사냥하기 위해 직접 트위터의 글들을 퍼날라서 응징하는 오이갤이 말입죠
저 멀리 페미니즘의 냄새가 나면 투견처럼 용맹하게 뛰어가서 박멸을 외치던 오이갤이 야동으로 범람한건, 주류여론이 그걸 즐겼거나, 방관한거라고 봅니다
메갈 때려잡는건 중요하지만 게임사이트를 야동사이트로 만드는건 별로 중요한 일이 아니라고 본건지도 모르죠

결국 s는 메갈인지 아닌지, 와우인벤에 의거해서 명백한 증거(?)로 존나게 얻어맞았고, 당연히 오이갤의 행동이니 무고는 존재하지 않겠죠. 양심이 있다면 ㅋㅋ
평소엔 메갈의 무고죄를 극렬하게 비판하던 그분들이 같은 행동을 할리가 ㅋㅋ
더군다나 행동을 강조하던 그 분들이 야동사이트 창설에 한 몫 거든것 또한 성평등을 위한걸지도 모르겠죠

사장양반이 술자리에서 끼고논다는 추잡한 소문은 모르겠습니다. 그거 증명은 되나?
근데 그것때문인지, 혹은 다른 이유에서인지 그 사장양반도 이미 오이갤에선 메갈이던데
그런 논조에서 본다면 최순실도 메갈이 아닐지 궁금합니다. 호빠 대기조 생각하면 그걸 추구하는건 메갈이겠죠. 이 또한 엄근진 오이갤의 주장이니 사실일겁니다
쪽팔리게 날조선동을 할리는 없을테니

옵벤 이후의 사고는 정황도 그렇고 인벤도 확언했는데 이 사건의 촉발이 진짜 메갈때문인지 계속 께름칙하단 말이죠. 아까 오후에도 오이갤은 사장이 메갈이다, 저녁에 본 뉴스엔 댓글로 “메갈때문이다”고 있으니까

이후의 사고에 의해 인벤의 잘못은 명명백백하다, 그러므로 망하는 것이 합당하다 라는 주장도 있을 수 있겠군요
근데, 딱 위 시점, 첫날만 놓고 보면 저기 s 존나 불쌍하지 않아요? 똑같은 얘기 반복인데, 저거 완전 메갈행동을 오이갤이 고대로 미러링해서 낙인찍고 갈구고 자기들은 문란한 성 문화를 향유하고 그걸 방관하고 ㅋㅋ
이 시발점인 메갈문제가 사실이 아니었을 경우, 이거 커졌을까요? 그 진행과정이 진짜 성평등을 추구해서 진행된걸까요?
결국 문단의 첫 부분은 “결과가 합당하니 과정 또한 올바르다”로 귀결되는데, 논리 자체가 어디서 많이 보던 메갈논리 아닐까 싶습니다

또 한켠으론 일어나지 않은 미래의 죄를 미리 묻는게 올바른가?는 점이 궁금해서 말입니다
난 여기에는 가타부타를 못하겠어요
그게 사람의 목숨이 걸린 일이라면 비가역적인 사고는 미리 막겠지만, 결국 이 사건은 인터넷에 한정되니까 말이죠. 그 정도의 도덕적 선택이 필요한 문제는 아니라고 보는데, 오이갤의 주류여론이라면 이 경우, 아직 발생하지 않은 범죄를 항상 차단하는 것이 합당하다로 귀결될지도 모르겠네요

지금와서 이런 잡설을 왜 하느냐고 물으실지도 모르겠는데, 사실 묻혔어요
오이갤에 s가 메갈 아닐거라고 글 썼는데 처참하게, 아주 처참하게 묻혀서 말이죠
그 전부터 이 문제의 당사자인 s의 속마음을 내가 알지도 못하는데 타자인 내가 이런 주장을 펼치는게 올바른가? 싶어서 주저하긴 했었습니다
현실은 더 냉정하네요. 오이갤이 좋아할 이슈일거라고 생각했는데 다들 야짤에 열광하지 긴 글을 보고싶진 않았나봐요
그리고 메갈 마녀사냥에 앞장선 오이갤유저들이 이걸 선례로 삼아 앞으로 타 사이트에서도 앞장서서 낙인찍을까 싶기도 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해가 안가는게
평소에 그렇게 메갈의 위험성과 집단성을 논하던 양반들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회 각지에 메갈이 잠복해있단 말이죠
특히 사이버세상에선 더더욱
근데 지금까지 인벤운영진이 메갈이라는 것 부터 요상해요. 그 많던 메갈은 다 어디갔을까?
메갈은 집단을 이루고 위협적인 실체가 있다, 그들은 단체로 소수를 핍박하고 비논리적이다라던 그분들의 주장은 오이갤을 설명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니, 그냥 까놓고 여혐새끼들의 폭력성은 증명되었지만 만물메갈설은 증명 실패한거같네요

지금도 좀 꺼림칙한게, 결국 난 s도 아니고 와벤 정보게시판의 대부인 그분도 아니고 관람객이란 말이죠

그렇지만 어차피 다 타고 났으니 더 탈 것 없는 이 혼돈속에 주절거리는 정도는 다들 용서할거같아서 써봅니다

Lv89 luminosity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지금 뜨는 인벤

더보기+

모바일 게시판 리스트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글쓰기

모바일 게시판 페이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