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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오류로 꽉 찬 글의 예시

지영이염
댓글: 20 개
조회: 776
추천: 16
2017-10-12 00:38:59
이 글을 읽기전 미리 부탁드리는것.

필자는 이미 글의 꼬리에도 언급을 했지만 컨커러 조정을 찬성하는 사람임.

글의 요지는 컨커러를 쉴드치겠다는것이 아닌, 어떤분이 컨커러에 관해 올린 글에 대해 오류를 꼬집고자 함임.

그냥 지나가던 행인이 가볍게 쓴 글이 아니었고 추천수와 댓글수를 고려했을때 상당히 파급력이 있었기 때문임.

그 사람이 올린 글의 부분부분을 파트별로 나누었고 < > 괄호에 삽입하였음




< 전함의 기여도는 위치 선정에서 나오는데 잘하는 사람을 1이라고 봤을떄 보통은 0.3-4 정도 나온다고 생각합니다.하지만 컨커러는 그 편차가 크지 않아 못해도 0.6 은 나옵니다. 왜냐면 각도로 데미지 손실 볼 걱정이 거의 없는 말도 안되는 알파데미지와 화재확률,그리고 고폭 관통까지 겸비한 컨커러는 위치 선정 부문에서 큰 손해가 없으며 이는 대부분의 초보 플레이어들에게는 엄청난 플러스 요소입니다. 다른 전함을 탔을때보다 두배 정도의 기여도가 상승하는 셈이죠. >

=>컨커러가 위치선정 부문에서 큰 손해가 없다? 이런 뇌피셜 의견은 딱 안타본 사람 입장에서 나오기 쉬운말
어뢰공격에 무방비 수준의 방뢰를 지녔고 비상시 어뢰나 적함 스팟할 함재기 마저 가지고있지 않으며 32mm 똥장갑+낮은 피통....
단점들을 모두 피탐과 수리반에 의존해야 하는 타입으로서 장단점이 뚜렷하며
장단점이 뚜렷하다는 것은 곧 위치선정에도 매우 신경을 써야하는 함선임이 분명.
이런 상황들은 매판 다르고, 맵마다 다르고, MM마다 다름 그래서 제발 직접 함선을 몰아보고 경험해보라는 얘기임.
스펙만 보고 내가 상대해 본 경험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함


< 피탐과 수리반도 엄청난 플러스 요소입니다. 실수로 혼자 들어갔다 비명횡사 하는 경우가 더 적겠죠? 이건 논할 가치도 없는거 같고>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에휴.. 할말 없습니다 실수로 혼자 들어갔다 살아나오는게 어느 전함이 쉬운지.
돼선이가 쉬운지 몬타나가 쉬운지 컨커러가 쉬운지... 이 역시도 항모 존재 유무와 적 구축함의 실력, 연막과 섬의 위치등 변수가 무지막지하게 많기때문에 뭐라고 딱 잘라서 이야기하기 힘듦... 고로 직접 다양한 상황을 경험해보길 바람.
이 글의 필자는 몬타나만 500판 타고 야마토를 80판 가량 타셨음..
문제는 돼선이는 한판도 타보지 않으셨다는것.. 이분 브레인속 비교기준에서 돼선이는 쏙 빠졌음..
실수로 들어갔다가 살아나오는건 아이러니 하게도 컨커러보다는 대선이나 몬타나가 더 수월함
일단 돼선이는 시타델 면역과 부포로 적함 접근 견제 그리고 소나의 존재로 뜬금포 실수에 대응하기 훨 유리했음.
컨커러가 낮은 피탐을 이용하긴 쉽지만 꼭 명심해야 할건 컨커러는 그만큼 어뢰와 고폭탄에 매우 취약한
똥 방어력을 지녔다는것. 대공피탐이 12키로가 넘어서 항모나 똥파리 있으면 피똥싼다는것.


< 말도 안되는 시타델 위치... 그렇게 낮다는 몬타나 시타델 위치에는 컨커러의 중앙 장갑이 있습니다. 직접 항구에서 확인해보면 말도 안나옵니다... 수면 밑으로 한참 내려가야 시타델이 있습니다. 이게 초보 유저가 전함을 플레이할때는 엄청난 플러스 요인입니다. 전함이 까딱 측면 내줬다가 비명횡사하는 경우가 태반인데 그것에 면역입니다.
이럼에도 컨커러에 컨셉을 보면 이건 초보가 쓰기에 적합하지 않습니다.좋은 피탐으로 접근 이후 순양을 잡고 맞아주면서 피탐과 회복을 통해 빠져나오고 고폭 지원을 하거나 다음 진입을 노린다... 이게 처음 컨커러 나왔을때 말도 안되는 피탐과 AP 화력이라고 말 많았던 이유입니다.하지만 고폭의 유용성을 보면 초보가 저격질로만 써도 팀에서 중간 이상은 갑니다.>

=>시타델 안뚫리는건 돼선이도 마찬가지. 몬타나 시타델도 요즘 호락호락하지 않음
10티어 전함들중 까딱 측면 보여줬다가 비명횡사하는 전함은 굳이 뽑으라면 이젠 야마토밖엔 없음
그리고 몬타나로 컨커러한테 측면 살보당 2~3만 자주 띄우는데 컨커러 피통 생각하면 나름 큰 데미지..
그리고 직접 컨커러 몰다보면 전함포에 시타델은 자주 뚫리지 않지만 깡뎀은 돼선이만큼 잘터지는게 팩트...
특히나  컨커러가 수리반 쿨 중이라면 더더욱 큰 데미지 ㅋㅋ
초보가 저격질로만 써도 팀에서 중간은 간다라는 부분은.. 참 보자마자 웃은게 뭐냐면
탄속도 똥망이고 탄도도 똥망이고 돼선이랑 삐까뜨는 똥집탄으로 초보가 저격질해서 적함에 넣을수 있는 '의미있는' 데미지가 과연 얼마나 나올것인가..
돼선이처럼 탄속이 빠른것도 아니오, 야마토처럼 탄속이 준수하며 집탄이 괴랄한것도 아니오..
그렇다고 장거리에서 시타를 털수 있는것도 아니오.. 순양 뚝배기 시타 깰수 있는것도 아니오...
대체 팀에 어떤식으로 기여를 할 수 있겠나??

< 그럼 이제 너프안을 볼때....
몬타나와의 차이점을 보면 몬타나도 접근해서 순양을 짤라줄 플레이가 될 정도로 피탐이 괜찮은데 한방 처리가 되냐 안되냐는 더 접근이 쉬운 컨커러가 유리합니다. 게다가 컨커러는 너프 이후에도 은신셋으로 11.7 정도 나옵니다. 몬타나가 13.4 이고 순양함 힌덴이 12.3 인데 이거보다 더 좋네요. 컨커러가 함재기 스팟에 취약하다는데 함재기에 취약하지 않은 전함은 없습니다. 컨커러가 32mm 갑판으로 고폭에 취약하다고요? 10티방에서 8인치 고폭에 취약하지 않은 전함은 없습니다. 당장 크기만 봐도 다른 전함 상부 구조물 크기가 영전 갑판 크기랑 크게 차이도 안납니다. 데미지는 다 거기서 거기고요. >

=>10티방에서 8인치 고폭에 취약하지 않은 전함은 없다?
컨커러는 수리반을 얻었지만 그걸 상쇄하는 32미리 물렁장갑과 더불어 체감상 다른 10티 전함보다 불이 제일 잘붙음
ㄹㅇ 디모인으로 뚜까 패다보면 거진 야마토 이상으로 잘붙음.
8인치+ifhe 6인치에 4개국 10티어 전함들 탈때 각각 스팸당해보면
돼선이는 정말 엄청난 고폭 내성을 지니고 있어서 순양함들이 고폭으로 패는건 궁뎅이 간지러운수준
몬타나도 수냥 고폭탄 잘 깨뜨리고 야마토도 마찬가지였음.
컨커러 직접 몰아보셈, 8인치 6인치 고폭 한살보 한살보가 '얼마나'+'존나' 아픈지...
생각해보니까 겁나 어이가 없네.. 4개 전함 타보면 진짜 10판씩만 타봐도 각 함선 고폭내성 차이가 여실히 드러나는데
이건 뭐 본인의 의견을 주장하고자 10티어 4개국 전함이 전부 고폭스팸에 약하다고 묻어버리시니..;; 어이가 ^^;;
아무리 이분이 실력이 좋으셔도 돼선0판 컨커러 0판 몬타나 500판 야마토 80판 가지고 주장하는 의견이니 신빙성은 아주 바닥 저 밑까지.. 비교를 하실꺼면 본인이 직접 타본 몬타나랑 야마토랑만 비교를 하시던가.. 타보지도 않은 돼선이랑 컨커러는 왜 포함시키시는지 솔직히 노이해.
그리고;;;; 전함 상부구조물 크기가 영전 갑판 크기랑 크게 차이가 안난다고? 미치겠네ㅋㅋ 색안경의 원조가 이런겁니까?
컨커러는 갑판 전체가 32밀리요 전장은 270미터로서 돼선이를 제외하고는 사실상 크기가 몬타나와 야마토랑 동급,
컨커러는 특히나 후방 상부구조물이 작은편이 아닌 말그대로 중세 성채형 모양을 띄고 있어서 좌우로 퍼지는 순양철갑과
순양 고폭을 착하게 흡수해줌 ;;; ㄹㅇ 개아파요 측면한번 잘못까면 ㅋㅋㅋㅋㅋㅋ


 <두번째 너프 회복반 쿨타임... 이건 그냥 게임 안해보니까 저런 생각이 나오는거겠죠. 지금보다 컨커러 저격 양상 상황만 악화 시킬겁니다. 잘하는 사람은 어차피 시간 재서 들어갈텐데 게임 시간만 늘어나는 꼴일테고
왜 고수들 사이에서는 의견이 나뉘는가를 보면 (그래도 대부분은 더 많은 너프가 필요하다는 의견)
그들은 컨커러를 해도 다른 전함을 해도 팀 기여도 부문에서는 비슷하게 플레이 할 수 있기 때문이겠죠.하지만 컨커러의 경우 평균이나 그 이하의 플레이어가 운용할 시 야마토나 몬타나, 대선보다 팀 기여도가 엄청 올라갑니다. (대선의 경우 저격과 돌격에 기여도가 극명하게 갈리지만... 저격 초보라고 치자)>

=>팀 기여도를 저런식으로 언급해서 나는 정말 웃긴게.. 이건 그냥 뇌피셜중 극 뇌피셜이라고 봄. 
거진 받아들이기 힘든 뇌피셜이라는 뜻...(이 부분은 조지게이님 글 참고하면 이해가 빠를듯)
딜량은 초보가 잡으면 다른전함보다야 당연히 높은게 사실이지만
팀 기여도?? 웃깁니다.
팀 기여도라는건 딜만 존나 파밍하는게 아니라 사실 굉장히 넓은 관점에서 해석해야하는거임
항모를 제외하고 순양&전함 기준에서 팀 승리에 기여하는 역할이라 하면 

1. 구축함 견제
2. 레이다, 소나 또는 연막의 적절한 사용
3. 대공으로 함대보호
4. 일격필살
5. 전함의 경우 가장 중요한것 = 탱킹
6. 화력지원

이정도로 요약해 볼 수 있겠음. 한두개 빼먹었다고 테클걸거면 참 나도 할말을 잃을듯.
여기서 컨커러가 할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음? 고작해야 중장거리 화염병 던지기 화력지원이겠네 ㅋㅋㅋ
어차피 영전유저가 대공셋하면 나 호구요 인증하는거고 대공셋 해봐야 중거리 대공위주고 사거리 짧아서
몬타나만 못한것이 팩트요.. 죽기전에 똥파리 띄울수도 없고 레이다 소나 이런건 그냥 미주리나 독전얘기지 ㅋ
일격필살? 컨커러 철갑은 깡뎀은 잘 물어와요 근데 일격필살? 전혀요;; 전 잘 모르겠네요.

컨커러로 탱킹하는거는 매우 한정된 상황에서나 가능한거고 -_-
야마토 없어야돼, 항모 없어야돼, 구축없어야돼, 순양없어야돼...
조낸 까다로운 배네요 탱킹한번 하려면;;

흔히들 영전 고폭이 쎄니까 구축함 견제가 쉽다고 하는데 (이거 몬타나가 더 잘하지 않나..) 컨커러 직접 타보셈 ㅋㅋ 탄속과 시그마때문에 8~9키로 넘어가는 구축은 견제하기 매우힘듦...
돼선이의 미친 소나 탐지거리로 연막속 구축 깜짝쇼나, 몬타나의 집탄이 오히려 더 효율적이었으면 효율적.
그리고 어뢰에 대한 대비책이라... 회전반경도 크고 전타가 우월한것도 아니오..(끽해봐야 1초 2초? 그마저도 전타세팅 했을때;;) 무엇보다 컨커러는 가감속이 ssip창 수준이니.. 조금이라도 속도가 낮은 상태라면 구축견제는 남의 나라 이야기지.
가감속이 문제가 된다는걸 어디 생각이나 해보셨습니까 다들? 안타봤으니 전혀 고려할 일이 없겠지 ㅡㅡ;;



결론적으로..
그냥 눈에보이는 수치를 보거나, 내가 당하는 입장에만 있다보면
진짜 컨커러가 씹OP스러울수도 있음

하지만 직접 타보고 다양한 상황에 놓이게 되면 컨커러가 얼마나 상황타는 까다로운놈인지 금방 이해가 될거임.
워십 경험이 충분한 유저들은 그런 컨커러를 잘 활용하겠지만
초보는 그렇지 못할것이고 컨커러는 그냥 요즘 나오는말같이 고폭스팸이나 하는 짭자오 수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게 될것.

그렇다고 컨커러 조정이 불필요 하느냐?

그것은 아님.
내가 쓴글 읽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컨커러 조정을 100%찬성하는 사람임.
다만... 이 컨커러 너버프에 대해 왈가왈부하고 분석하겠다는 사람들이나
하루빨리 컨커러 너프하라고 1분1초가 바쁜 사람들이 가지고 온 근거나 정보들이
매우 편향적인것과 더불어 심지어는 광기가 포함되어있음.


배배꼬인 사람들이 보면 또 내글 가지고 쉴드충 어쩌고 저쩌고 하겠고
또 이렇게 대놓고 팩트와 실제 경험을 제시했는데도
본인들 입맛에 맞질 않으니, 
"아 그런경우가 뭐 자주 있음?"
"평균적인 유저의 플레이는 그렇진 않을듯..."
"오히려 님 글이 편향적이고 색안경 같은데요?"

대략 이런 논리로 댓글을 달겠지만..
제발 달기전에, 한번이라도 '다른' 관점에서 봐주길 부탁함

본인은 10티어 전함 다 가지고 있고 10티어 순양도 네대 가지고 있어서 어느배가 너프를 받던 버프를 받던
트렌드 따라 타면 되니까 컨커러가 너프된다 한들 그냥 문어발 필자는 갈길 편하게 가면 됨






Lv3 지영이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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