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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운용] 소련순양함 모스크바에 대한 개인적 소견

아이콘 Satyriasis
댓글: 12 개
조회: 9429
2016-05-26 09:06:54

 

 

 

 

본인은 똥손이라 모스크바가 전혀 안 맞지만 다양한 스킬을 찍어보고 여러 이큅을 달아보면서

 

느낀점을 그냥 공략아닌 공략삼아 글을 적어본다. 글이 길어지진 않겠지만 단순명료하게

 

뜻을 전하기위해 반말로 적는것에 심심한 사과의 뜻을 전한다.

 

그리고 바쁜 인벤인들을 위해 글 맨밑에 한줄 요약이 있으니 그것만 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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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는 소련의 10티어 순양으로 순양으론 보이지 않는 몸집과 체력과 방어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은

 

굳이 본인이 말을 안해도 모두 알고있는 사실일 것이다.

 

그렇지만 뭔가 나사빠진 대공과 순양중엔 최장 피탐지 거리인 18km를 보유하고 있다.

 

이게 어느정도냐면, 일본전함의 이즈모랑 동급인 수준이고 야마토보다 더 길다.

 

즉, 10탑방에서는 야마토와 몬타나가 모스크바를 먼저보고 포를 쏜다는 것. 그래서인지,

 

어 야마토 발견! 이라고 본인이 인식한 즉시 18인치의 조약위반 포탄이 그대의 시타델을 뚫어주는 일이 많다.

 

체력이 많으니 헤헤 2만정도 까지고 시작해도 됨. 이라는 대범함을 가지고 게임을 시작하는게 좋을 것이다.

 

어쨌든 배의 컨셉트는 빠른 탄속으로 아군 함대를 지원하는 함선으로, 미친듯한 피탐지율 덕에

 

단독작전성은 현저하게 떨어진다. 따라서 보통 사람들이 하게 되는 운용은 늘 소순양이 그래왔듯

 

함대를 떠나지 않고 높은 화재율로 적 전함을 괴롭히고 빠른 탄속과 레이더로 아군 전함을 구축의

 

손아귀에서 지켜주는 공격보단 방어에 더 치중된 순양이다.

 

아, 각설하고 본인은 저렇게 플레이하고 싶었지만 맨날 엉덩이에 포탄맞고 시타뚫려서 항구로 강제소환을

 

하도 당해서 억지로라도 생존율을 올리고자 은폐세팅을 해보았다. 지인의 권유도 있었고... 반대가 더 많았지만...

 

어쨌든 그랬더니 13.8km까지 피탐을 줄일 수 있었고, 배의 생존율이 올라가게 되었다. 그리고 한가지 놀라운 점은

 

이 배...

 

은신포격이 가능하다?!

 

 

 

그렇다. 포를 쏠때 늘어나는 피탐거리는 20.1km인가... 여하튼 그정도고 이 배에 사거리 이큅을 달면

 

최종 사거리는 22km가 된다. 즉 21~22km에 있는 적을 은신포격으로 매우 아프게 때려줄 수 있다는 사실.

 

그리고 이 배는 현존하는 배중 가장 빠른 탄속을 가지고 있다. 22km를 날아가는데 포탄이 걸리는 시간은 11초.

 

그것도 초 저각이라 포가 직각으로 날아간다. 그냥 그래프에 대충 계산하고 쏘면 아무리 뭔 거리라도

 

시원하게 착탄이 된다는 것. 소련의 과학력은 세계제일!!!

 

한가지 문제라면, 20km안에 아무런 적이 없어야 이런 상황이 되는데 사실적으로 이런 상황이 쉽게 오지 않으며

(보이지 않는 곳에 우글거리는 순양놈들과 구축이 매의 눈으로 우리가 포를 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은신포격을 할려고 무리하게 거리를 벌리면 아군의 원성을 듣기 쉽다. 뭐 잘 맞추면 문제가 안되지만...

 

어쨌든 저격에 희열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이 배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러나, 다시 한번 당부하지만 은신 저격이 되는 상황은 생각보다 오지 않고

 

아쉽게도 우리는 바실리 체이코프가 아니다. 모신나강이 쎈게 아냐. 그놈이 쎈거지.

 

결정적으로... 아군이 도와주지 않으면 21~22킬로에 있는 적을 내가 확인 할 수 없다.(이건 당연한가?)

 

은신셋을 해도 단독작전 성은 현저하게 떨어지는구나...

 

낚은 기분이 들기도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빚좋은 개살구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그래도 22킬로에서 거리 유지하면서 아군을 방패삼아 저격하고 싶은 친구가 있다면 말리진 않겠다.

 

아니 사실 본인 손이 진짜 똥손이라서 이 사기적인 이점을 살리지 못 할 수도 있다. 저격에 일가견이 있는

 

유니~슈니컴 선생님들이 실험해보고 결과를 말해주길... 저는 무리였습니다. OTL

 

어쨌든 그래서 본인은 생각을 바꾸어 주포거리 향상 말고 그냥 탄장전 속도를 줄이면서

 

높은 체력으로 들이대면서 중거리 전을 지향하기로 했다. 은신셋을 착용 했으므로,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34.5노트의 빠른 속도로 도망가버리면 된다. 보통 15~16km에서 자주 교전을 하게 되므로

 

상황이 영 거지같으면 도망칠 수 있게 되었다. 18km시절엔 상상도 못했어.(...) 보통 라인과 함께 죽음을 맞이함.

 

어쨌든 본인이 하고 싶은 말은, 모스크바의 은신세팅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는 것이다.

 

우리 모두 초 장거리 은신저격을 해서 소련이 스탈린그라드를 어떻게 지켜내었는지 적에게 참교육을 시켜주자.

 

 

 

 

우라!!! 우라!! 우라아아아!!!!

 

 

 

 

 

 

 

이 글을 위대한 우리의 정치적 지도자 레프 트로츠키에게 바칩니다.

 

 

 

 

 

바쁜 사람들을 위한 한줄 요약.

 

- 모스크바 은신셋하면 은신 저격이 되지만 실전에서 쓸일이 없으니

   얌전히 하던대로 합시다. 아니 글쓴이가 손고자이니 직접 한번 해보세요. 아니 주세요.

 

 

 

잠깐 저런 결론이면 이 글이 무슨 의미가 있어???

Lv73 Satyria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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