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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운용] 살아남아라! 일구축!

도타개잼씀
댓글: 9 개
조회: 8961
추천: 6
2016-06-10 00:04:54
음...에...뺿.


여러 함종 공략같은걸 써봤지만
이건 정말, 정말 오랜만이네요.
일구축이라..
물론 지금 어뢰가 엿먹은 상황에선 일구축은 확실히 약세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일구축이 쓸모가 없느냐?

글쎄요
아무런 피해없이, 뛰어난 기동성으로, 상대방 전함을 순살시킬수 있는 화력을 가진 함종은
구축함을 통틀어도 일구축이 아닌가 싶네요.


자 그럼 그 일구축 공략 한번 써봅니다.



1. 스팟하기

일구축은 하츠하루-후부키 라인업이 아니라면 
웬만한 상황에서 위장에서의 우위를 점합니다. 심지어 후부키도 위장이큅 끼면 상당한 위장력을 자랑하죠.
하츠하루의 운용법은 좀 있다가 다시 설명할게요.

일구축은 초반에는 스카우터의 분위기로 행동하시는게 좋습니다.
어뢰? 쏘지마요. 아까워. 차피 전함 보인다고 무턱대고 쏜어뢰는 
초반상황에는 여러가지 변수가 많고 상대 전함도 내 전함을 보고 변침하고, 상대 구축도 내 어뢰를 보고 경고해주기에
초반뇌격은 그렇게 큰 의미가 없습니다.

우선은
포도 쏘지말고, 어뢰도, 대공도 쓰지말고 
조용히 정찰에 힘씁니다.
일구축은 기본적으로 웬만한 티어에서 속도가 상당히 높게 잡혀 있기 때문에
압박정찰이 용이합니다. 즉, 웬만한 함종은 먼저 발견이 가능한거죠.


근데 주의할점이 있습니다.
일구축이 빠른건 좋지만...
일구축은 자체 교전능력이 낮습니다.
초반에 선점령한다고 먼저 점령지에 들어가는건 거의 반 자살행위입니다.
단층선 c사이트같이 좁아서 상대방을 먼저 보고 '아 내가 삭제할수 있겟다' 같은 상황이 아닌 한
선진입은 자제합시다.
포인트를 계산합시다.
하나 쯤 내줘도 괜찮습니다.
그건 밀고 들어가면서 역점령 하면 그만이라는 생각으로.
라인에 구축함의 유무는, 그 나라가 어떤나라인지를 떠나서 매우 큰 도움이 되고 안되고가 확실합니다.
구축함들은 화력보조부터 시작해서, 필요하면 강행정찰, 뇌격으로 라인붕괴 및 시간끌기, 연막 위협 등등 여러가지 행동이 가능합니다.
오히려 제 경험상,
선 점령해서 3점령 해서 압도적으로 밀고나가는 경기보단 억지로 무리해서 구축, 순양 몇대 주고 3점령하는 팀이 결국 구축이나 순양이 부족해서 도리어 아군 구축을 못막고 기동력을 못따라가서 결국 다뺏기고 지는 경기가 더 많았습니다.
일구축은 이런일을 매우 잘하죠.
더럽게 플레이해야합니다.

일본 구축함은 티어가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민첩하고 빠른 암살자에서 교란임무를 맡고 진형 붕괴, 점령, 시간끌기 등에 특화된 스카우터 겸 보조딜러 역할로 바뀌게 됩니다. 그 경계점이 바로 무츠키죠. 많은사람들이 무츠키에서 힘들어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겁니다.



2. 소모품, 어뢰는 언제나 적재적소.
물론 이것은 모든함종에게 다 해당되는 말이지만, 일구축에게는 크게 다가옵니다.
왜냐면 일구축에게 저거 빼면없거든요.
...
일구축은 공격 한번한번마다의 텀이 길기 때문에 
미국이나 소련처럼 
막 파고들어서 연막치고 어그로 분산하면서 혼란하게 하는 역할,
잘 못해요.
이는 소모품 배치에서 잘 드러납니다.
일구축에게는 소모품이 총 세개. 그중 두개는교환선택이죠.
바로 
부스터+어뢰속사 or 연막입니다.

어뢰속사는 연막과 교환이 됩니다.
즉 어뢰속사를 쓰면 연막을 못쓰고, 연막을 쓰면 어뢰속사를 못쓰죠.
이는 생각해보면 상당히 크게 다가옵니다.

어뢰속사는 일본이 순간딜만 세고 그 텀이 길다는걸 보충해주는 중요한 스킬이고,
연막은 구축함의 임무 중 하나인 강행정찰과 생존성에 달려있죠.

연막에서 상대방어뢰가 3*3이나 3*2, 4*2 같은 형태로 빠져나가는걸 상대방이 봤다?
네. 그시점에서 이미 그 연막안의 일구축은 상대 구축에게 대응할만한 수단이 전무하게되는겁니다.
운빨로 유폭내지않는한.
그러면 상대구축 입장에선 그냥 바로 진입이죠,

반대로
어뢰한번 쏘고 어뢰 속사스킬을 사용한뒤 
움직이고있다가
눈먼탄에 어뢰관이나갓다?
수리한다-> 응 어뢰쿨 초기화
많은사람들이 이해못하는게
어뢰 속사스킬은
어뢰쿨을 '감소'시켜주는거라서
손상됫다가 수리하면 다시 본래 어뢰쿨이 돕니다.
거의 양날의 검이죠.
일단 맞기시작하면 대응할만한 수단은 없는데
소모품도 하나 날리고



자신에게 맞는 소모품을 든 뒤에, 적재적소에 사용하려 하는 습관을 기르세요.
가장 필수적인, 아니 워쉽에서 가장 필수적이지만 일구축에게 더 필수적인 스킬입니다.


가장 많은 x같은 사례가
바로 
실컷 스팟 잘해주다가
한대맞았다고 연막치는데
그러면 아군의 시야도 막힙니다.

그러면 도와줄래야 도와줄수가 없어요
상대방은 이거다 저거다하면서 다쏠텐데 지한대 맞았다고 연막쓰면
이건 뭐 머저리도아니고 연막이 얼마나 중요한데.







3. 살아남아라! 일구축!

못하면 일구축 접으세요.

많은 사람들이 꿈에 그리던 근접뇌격 짱짱맨
옆구리에 박히는 9발 가량의 어뢰!
폭침하는 전함!



일단
꿈부터 깨고오는걸로


일구축은 일단 살아남으면 됩니다.
일구축의 높은 기동성, 낮은 피탐은
힛앤런에도 용이하고, 점령, 역점령, 암살, 호위 
모든 방면에 유리하며, 상대방을 먼저보고 먼저피하던, 먼저 쏘던
둘중하나를 확실히 택할수 있는 좋은 무기입니다.
모든 함종중에
오래 살아남았을때 효율이 가장 높은 함종, 일구축이라고 전 확신합니다.
구축함 자체가 할일이 많은데 일구축은 거기에 기동력과 위장능력을 덤으로 얻었기에 모든걸 할수 있죠.
구축함으로써의 모든 플레이를.
속도는 좋지만 위장이라는 구축의 요소를 저버린 소구축이나
다재다능하지만 다재다능해서 잘하는게 없는 미구축과는 다른 플레이를 살려야합니다.






*지금부터는 일구축중에서 그나마 암덩어리인 함선을 소개받는 시점입니다.
하츠하루.


하츠하루는 정말 쉽고 간단하게.
미구축처럼 운용하는 일구축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저같은 경우엔 어뢰 속사 스킬을 들고 압박정찰보단 점령지를 빙빙 둘러대면서 어뢰속사로 상대방 전함을 압박하는 방법을 주로 씁니다.
만약 패러것이나 무츠키같은 함선이 많으면 특히 유용합니다. 패러것은 주로 정찰, 화력지원형의 유틸형 플레이를 선보이
내가 여기서 전함이나 순양라인에 붙어있기만 해도 미구축들은 포격하기가 매우 껄끄럽습니다.
오히려 헐업전이라면 5문, 헐업후라면 4문이지만 늘어난 체력으로 상대 구축을 압박하기 좋습니다. 특히 한방한방이 좀더 강력한 일본이라면 한번에 잘해서 3천씩 띄우죠
강행돌파보다는 목장견 느낌의 운용이 중요합니다. 앞서나가는 건 하츠하루에게 상당히 힘든 일입니다...



Lv38 도타개잼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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