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의 샌드박스형 창작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가 글로벌 정식 서비스 개시 한 달을 맞이한 지금, 최고 동시 접속자 28만 명을 기록하며, 글로벌 출시 전 대비 2.3배 증가한 수치를 보여주었다.
특히, '메이플 스토리 월드'는 북미와 대만을 중심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2023년 8월 정식 출시된 월드인 ‘아르테일’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에서도 가장 먼저 서비스를 시작한 크리에이터 월드 중 하나로, 대만 지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에서 약 700개의 채널이 ‘아르테일’ 콘텐츠를 방송하고 최고 동시 시청자 수 약 3만 5천 명을 기록하며 인기 게임 카테고리 10위권에 올랐으며, ‘피피’, ‘샹샹’, ‘애쉬’, ‘레오’ 등 대만의 인기 게임 인플루언서들이 ‘아르테일’ 월드를 플레이했다.
유튜브에서도 ‘아르테일’ 30레벨 육성 공략 영상이 하루 만에 30만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이용자들의 콘텐츠 재생산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메이플 스토리' IP는 대만 현지에서 오랜 기간 사랑받아왔다. 2005년 처음 현지 서비스가 시작된 ‘메이플스토리’는, 당시 하드코어 RPG 중심이었던 대만 게임 시장 속에서 밝고 친근한 게임성으로 차별화에 성공해 서비스 1년 만에 누적 회원 수 500만 명을 돌파했으며, 2017년에는 오프라인 유저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직접 거대한 단풍잎을 만든 것이 기네스북에 등재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아르테일’의 인기와 함께, 다양한 국내외 크리에이터가 제작한 월드들도 점차 글로벌 시장에 소개되고 있다. 현재 ‘메이플스토리’ 영웅들을 조합해 몬스터 웨이브를 막는 디펜스 장르의 크리에이터 월드 ‘세모원정대’, ‘야생의 땅: 듀랑고’의 세계관과 컨셉을 2D 그래픽으로 구현한 스핀오프 오리지널 월드 ‘듀랑고: 잃어버린 섬’, 그리고 ‘메소전사’와 ‘메이플 슬래시’ 등 다양한 월드가 글로벌 서비스 중이다. 해외 크리에이터들이 제작한 월드 중에서는 ‘Maple Survivor’, ‘Marble Quest’, ‘Everel’이 현지 유저 커뮤니티에 소개되며 서서히 입소문을 타고 있다.
‘메이플스토리 월드’ 신민석 총괄 디렉터는 “글로벌 정식 출시 이후 많은 이용자와 크리에이터분들이 플랫폼을 즐겨주시고 계셔서 매우 고무적이며, 특히 대만 지역의 열정적인 반응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크리에이터 분들의 월드 제작과 글로벌 서비스를 활발히 지원하고 유저분들께 새로운 경험을 선사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