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초반, '제이드' 이현민은 지난 시즌 우승자 '원더08' 고원재를 상대로 주눅들지 않고 자신의 플레이를 펼치며 팽팽하게 맞섰다. 그리고 전반전 종료 직전에 조지 베스트의 크로스를 받은 벨링엄이 골을 성공시키며 '원더08'을 상대로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전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은 '원더08'은 직접 슈팅을 날렸으나 골대에 맞고 나왔다. 하지만 이후 침착하게 공격 기회를 살려 1:1을 만들었다. 그런데 '제이드'는 동점골을 허용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추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1세트를 승리했다.
이어진 2세트, '원더08'은 시작하자마자 매서운 공격을 통해 6분 만에 첫 득점을 기록했다. 계속 주도권을 쥐고 공격에 나선 '원더08'은 1세트에 이어 이번에도 골대를 맞추는 아쉬운 장면을 연출했다. 후반전에도 양 선수 모두 추가 득점을 터지지 않으며 '원더08'이 1:0으로 승리해 승부를 마지막 3세트로 이끌었다.
3세트 첫 득점도 '원더08'이었다. 이번에는 2세트보다 빠른 4분 만에 호나우두와 에투의 좋은 플레이로 1:0을 만들었다. 무난히 경기를 풀어간 '원더08'은 후반전에도 '제이드'의 수비를 뚫고 추가 득점을 넣어 2:0으로 달아났다.
'제이드'도 78분 호날두를 통해 첫 골을 넣어 1:2로 추격을 시작했다. 그리고 스몰링의 헤딩으로 2:까지 따라갔다. 그러나 연장 전반전에 바로 다시 득점을 기록하며 '원더08'이 달아났고, 연장전 끝에 '원더08'이 3:2로 승리하며 경기가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