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제 전략 신작 '위대한 악녀', 신규 스팀서 체험판 공개

일본 인디 개발사 얼라이언스 아츠가 17일 자사의 턴제 전략 게임 '위대한 악녀: 릴리의 전략' 신규 체험판을 공개했다.

이번 데모는 이전 버전 대비 플레이 구간이 확대됐고, 튜토리얼과 일부 시나리오가 보강된 점이 특징이다. 더불어 난이도 선택 기능도 새롭게 추가돼 이용자 편의가 강화됐다. 정식 출시는 오는 7월 24일 스팀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출시된 체험판은 서막과 제1막까지 즐길 수 있으며, 이전 체험판과 비교해 플레이 범위 확대, 튜토리얼 및 일부 씬 추가, 난이도 조정과 선택 기능 적용 등 여러 개선이 이뤄졌다. 얼라이언스 아츠는 이에 맞춰 제1막 공략 가이드도 공개했으며, 정식 출시 후 제2막 이후 추가 가이드도 제공할 계획이다. 더불어 커뮤니티 소통을 위한 공식 디스코드 서버도 함께 열었다.

최근 공개된 프로모션 영상에서는 다수 캐릭터 음성과 중후반부 플레이 장면을 선보이며 기대감을 높였다. 게임 오프닝 무비는 18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첫 공개될 예정이다.

'위대한 악녀: 릴리의 전략'은 공작 영애 스칼렛과 방송함 함장 릴리가 제국에 맞서 싸우는 내용을 그린 턴제 전략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적장을 포획하거나 처형해 승리를 거머쥐며, 독특한 '방송함'이라는 특수 무기로 전장을 조작할 수 있는 점이 인상적이다.

게임 핵심은 보급선 관리에 있다. 본거지에 연계된 거점 부대는 매 턴 강력한 보급을 받으므로, 플레이어는 제한된 병력을 전략적으로 운용해 필요한 거점 확보와 적장 집중 공격에 주력해야 한다. 방송함은 아군 전용 특수 무기로 ▲현혹 방송 ▲보급 차단 방송 ▲항복 권고 방송 ▲이동력 증강 방송 ▲포박 방송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특히 포박 방송으로 적장을 생포 시 아군으로 전환시킬 수 있다.

전투를 통해 동료들은 성장하고, 특정 조합으로 승리하면 신뢰도가 상승한다. 신뢰도가 일정 수치에 도달하면 유대 스토리가 펼쳐지고, 강력한 유니존 스킬이 해금되어 전투에 활용 가능하다.

본작은 스팀에서 한국어를 포함해 총 5개 국어를 지원한다. 체험판은 17일부터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스팀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